이런 질문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금해서 그럽니다.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 법도 합니다.
쓰시는 닉네임(ID)의 의미나 정하신 사연이 궁금합니다.
저는 낚시미쳐 를 쓰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작년 늦여름에 낚시를 한번 해보자마자
말 그대로 낚시에 미쳐 버렸습니다.
즉, 낚시가 미치도록 좋습니다.
(장비병이 걸려 ID를 "낚시대미쳐" 로 바꿀까 고민도 했습니다)
두번째 의미는 이 낚시가 쉬운 것이 아니어서
가끔 초보인 저를 미치게(좀 더 속어로 "환장하게") 합니다.
- 아직도 앞치기가 안 되어 미칩니다
(초보 떡밥 한번 달려면 얼마나 힘든데...)
- 수면 위로 고기가 노는데 입질이 없을 때 미칩니다
(제가 긴 대를 사둔 이유입니다)
- 꼭 다른 대에 떡밥 달 때, 옆에 분과 얘기할 때 찌가 올라옵니다.
이건 정말이지 미칩니다 (얼마만의 입질인데...)
- 입질이 없어 바로 옆자리로 옯겼는데, 새로 오신 분이
내 조금전 자리에 앉자마자 연신 잡아올릴 때 등등이
대표적으로 제가 미치는 경우입니다.
ID에 얽힌 의미와 사연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낚시에 미친, 낚시때문에 미치는 낚시미쳐 올림
쓰시는 닉네임(ID)의 의미와 얽힌 숨은 얘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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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어디에 앉을까...
몇칸대를 펴볼까...
글루텐을 써 볼까...어분을 써볼까...
아 왜 안나오는걸까...
저게 입질인가...
챌까... 말까...
자리를 옴겨 볼까 말까...
저양반은 뭘 쓰는걸까...
딴데도 가볼까 집에 갈까...
대물낚시만 하는 저로써는 음주단속중인 경찰을보면서 지은것입니다.
마치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단속중인것처럼 저도 낚시대로 바리케이트치듯이 다대편성으로 대물붕어가 지나는 길목을 노리고 있다가 낚아내기 위해서......
아직 올해엔 월이는 3수밖에 단속못했슴돠......
낚시미쳐님도 꼭 대물하시어 미치지 마시길.........
낚요일이 다가오네요. 즐낚하시고 안출하세요.
저도 붕어단속하러갑니다. 먹이안먹고 이슬이 먹으러다니는 붕어단속하러...ㅋㅋㅋ
재미있습니다.......
저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저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준말로........낙사모 라고 지었습니다....^^
그저
물이 좋고
낚시가 좋고
사람이 좋다보니
그래서, 맨날 꽝을 치기도 합니다..........^^;;
다녀갔는지 아닌지 넘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흔적도 없이.......
파릇한 부들 줄기를 살짜기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같이 .........
오늘 출조하는데 미끼머쓰꼬~~~ㅋㅋ
물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저 좋습니다.
저수지는 어디있는지, 미끼는 뭘써야할지,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고,무조건 낚시가하고시포서~~~~~```
낚시하고시포입니다...ㅎㅎㅎㅎ
고민중님, 거의 같은 고민인데 특히 왜 안 나오는걸까 에 200% 공감합니다. 올해 약 10여회 출조에 붕어 서너마리가 전부입니다.
붕어단속님, 헉! 벌써 월 3마리를 단속! 축하 드립니다.
낚사모님, 저도 님처럼 그저 물과 낚시와 사람이 좋은 경지에 이르러야 하는데...전 잘 안 됩니다.
지나가는꾼님, 고수의 풍모와 신비로움이 배어있는 좋은 ID입니다.
미끼머쓰꼬님, 저도 고향이 대구라 너무 정감있고 공감가는 닉네임입니다.
수바라기님, 하나 더 여쭙고 싶습니다. ID 짓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오래 고민하셨을 듯...운치 좋습니다.
낚시하고시포님, 아 낚시에 대한 님의 열정이 그대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다른 분들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