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은 제거안해주고 그냥 나준다.
십중팔구 바늘을 빼기 무지 어렵거나 자라처럼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바늘을 포기하고 그냥 방생할것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찝찝하고 미안하기도 할것이고 자기 위로 변명 차원에서 바늘을 뱉어낸다는거라고 위안 삼을거라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미늘 있는 바늘이 살갖에 박혀서 그냥 빠지는 거는 말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빠지는 경우도 있겠지요.희박한 확률로.
익산 원수제 에서 자라 5마리를 잡아 바늘을 빼려 하니 깊이 박히고
대가리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 3마리는 겨우 빼고
2마리는 목줄을 잘라 욕조에 넣어 뒀더니 다음날 이렇게 바늘을 뺃었더군요.
그들도 다 자기가 살아가는 방편이 있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치..,
90된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신 말씀..
어머니 10살때즘인 지금부터 80년전,
외할아버지께서 생선을 잡수다 목 안 깉이 큰 가시가 걸렸는데 그때 시절에 병원도 없고
두어달(?) 고생 하셨는데 어느날 보니 오른쪽 턱뼈 아래 목부분이 곪아서 터트려 보니
그 가시가 나오더랍니다.
뱉아 낸다기 보다는 박힌 부위가 계속 쓸려서 문드러지는 상태쯤에서 빠지는게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