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낚시의 특징 중 하나는 이동성이 많다는 점이다.
한나절 낚시에 서너 번은 기본이고 수십 번 포인트를 옮기는 꾼들도
있을 정도. 활동성이 떨어진 얼음 붕어를 꾼들이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얼음낚시 채비는 언제든 옮겨다닐 수 있게끔 깔끔하고 간편해야 한다.
기동성과 함께 얼음낚시 채비는 한정된 얼음구멍 속에서 채비를 내리고
올려야 하므로 찌톱의 보호책이 요구된다.
게다가 얼음 붕어는 입질이 약하기 마련이어서 아무래도 고부력 찌보다는
중저부력 찌가 유리하고 찌맞춤도 될 수록 예민하게 맞춰야 어신을 정확히
잡아낼 수가 있다.
이렇게 볼 때 얼음낚시는 일명 ‘뽕치기’라 불리는 수초치기 낚시와 유사한 셈이다.
이동이 잦고 수초 틈새에 찌를 세워야 하므로 찌톱을 보호해야 하는 점 등이 같은 점이다.
하지만 수초치기는 통상 낚싯대 한 대만을 펴는 데 비해 얼음낚시는 두세 대, 혹은 그 이상의
낚싯대를 펴고, 입질의 활성도에서도 커다란 차이가 나는 등 뚜렷한 차이점도 적지 않다.
이같은 조건들을 감안하여 기동성과 안전성, 그리고
예민성과 편리성을 두루 겸비한 얼음낚시 채비를 꾸려 보았다.
많은 활용 바란다.

▶part 1. 낚싯대와 낚싯줄
○낚싯대 -
허리 휨새 강한 경질대가 유리하며 대 길이는 2.0~3.0칸대를 기준으로 한다.
수심이 얕은 저수지 상류나 수로라면 고기 경계심을 감안, 될 수록 긴대를 펴는 게 좋다.
줌대를 쓰는 것도 한 방법. 계곡지처럼 대 길이 수심을 넘는 곳은 얼음 릴대가 요구된다.
카본 소재의 고급대는 손맛은 좋지만 얼음판에서 부러지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줄감개 -
손잡이대(1번대) 상하에 줄감개를 수축고무로 묶어두면 포인트 이동이 잦은 얼음낚시에서
채비 수납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수심에 따른 원줄 길이 조정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얼레보다 줄꺾임이 덜한 이점도 있다.
참고로 얼레나 줄감개에 감아 꺾인 줄이 잘 안 펴질 경우 플라이 낚시용 낚싯줄펴개를 챙겨가면 쉽게 펼 수 있다.
○초릿대 날라리 -
얼음낚시에서는 초릿대와 날라리가 잘 얼어 붙는데 길이를 짧게 쓰는 게 좋다.
초릿대는 초리 끝을 10~20cm 가량 잘라내면 고기를 끌어내다가 초리가 부러지는 낭패를 방지할 수 있다.
○원줄 -
얼레 위쪽은 2~2.5호, 아래쪽은 1.5~2호 정도로 구분을 주면 채비강도와
예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얼레 -
얼음낚시에 꼭 필요한 소품이지만 챔질을 하다보면 얼레와 찌가 잘 엉킨다.
요령은 되도록 초릿대 가까이 얼레를 부착할 것.
참고로 얼레에 감은 낚싯줄의 고정은 찌고무로 하면 줄의 손상과 줄꺾임을 줄여준다. 또한 수심 얕은 곳은 되도록 얼레 사용을 피할 것.
▶ part 2. 얼음낚시용 찌
○얼음낚시용 찌 -
고부력찌 보다는 중저부력의 막대형찌가 얼음붕어의 미약한 입질 파악에 유리하다.
이때의 찌맞춤은 수면 일치가 아니라, 천천히 가라앉게 맞춰줘야 자칫 미끼가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고기 경계심을 의심해야 하는 얕은 수심에선 찌 몸통 색이 어두운 종류를 고를 것.
○찌톱 -
찌톱이 가늘수록 찌톱이 얼어붙는 속도가 늦춰지므로 상단은 가늘고 하단은 굵은 테이퍼형 찌톱도 좋은 아이디어다.
시인성을 위해 꽂은 케미꽂이고무는 수면 위로 올려 놔야 덜 얼어붙는다.
○케미꽂이 -
붕어 입질 활성도가 낮으므로 되도록 무게 부담을 주는 케미꽂이도 안 쓰는 게 좋다.
다만 찌놀림을 식별하기 위해 색깔 있는 케미 고무를 의도적으로 끼워야할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얼음판이나 눈(雪)에서 반사가 있을 땐 검정색이 좋고, 갈대와 같은 수초대에서는 빨강ㆍ노랑이 잘보인다.
이때 찌톱 최상단 색깔과 구분을 주어야 더욱 잘 보인다.
참고로 케미 고무 아랫부분에 검은색을 칠하면 더욱 잘 보인다.
○링고무 -
갈대류의 장애물이 많은 곳은 링고무를 찌톱 상단에 올려 찌톱 파손을 방지한다.
장애물이 없는 곳은 찌톱 하단부에 내려줘야 찌올림이 좋다.
○ 찌고무 -
원줄에서 찌가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2개를 사용하되
윗쪽은 찌고무를 작게 잘라 꽂고 아래쪽은 시중의 유선형 찌고무를 쓴다.
▶part 3. 목줄 채비
○목줄 -
입질 활성도가 좋고 바닥에 걸림이 없는 경우
케블라 1.5호 이하, 입질 활성도가 약하고 바닥걸림이 많을 경우엔 모노필라멘트 1.5호 이하가 좋다.
○봉돌 -
바닥에서 목줄이 꺾이기 쉬운 고리봉돌보다 조개봉돌이 좋다.
고리봉돌을 쓸 경우엔 목줄채비를 연결한 봉돌 하단 고리에 케미고무를 끼워주면 목줄 휨새를 방지할 수 있다.
○바늘 -
망상어(붕어) 4~6호의 금색 외바늘이 표준. 지렁이를 쓸 경우 유광바늘보다는 무광바늘을 사용하면 미끼 손실이 적다.
만약 바닥에 뻘이 있거나 입질이 지저분할 경우 바늘을 봉돌 윗고리에 부착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밑걸림이 없다면 두바늘 짝바늘 채비도 좋다.
▶part 3. 얼음낚시의 미끼 선택
얼음낚시의 미끼는 대부분 망설임 없이 지렁이를 선택한다.
그런데 "왜 지렁이를 선택하느냐?" 이유를 물으면 선뜻 명쾌한 대답을 들려주지 못할것이다.
그저 "잘 먹으니까?" 정도
얼음낚시의 가장 특별한 조건은 얼음이 얼어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큰 매력은 해빙이 되면 낚싯대 사정거리에는 어림도 없는 곳까지 원하는 포인트 어디에든 마음대로 찌를 드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를 설레게 한다.
붕어 안방인 듯 싶은 곳에까지 찌를 드리워 보지만 생각보다는 영 신통치 않을 때가 많다.
"이렇게 차가운 물 속에서도 붕어들이 입질을 할까?"
의심스런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리 극성스런 꾼 이라도 얼음 밑의 온도를 온도계로 재어 가며 낚시를 하는 사람은 없다.
붕어의 활성도는 수온이 좌우.
그러므로 수온은 입질에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얼음과 수온, 수온과 입질, 수온과 미끼와의 관계를 알아보면 얼음낚시에 적합한 미끼 선택의 답이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얼음낚시나 저수온기 낚시에서는 지렁이를 사용해 왔다.
식욕이 떨어진 붕어들의 입맛을 그나마 시각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미끼로 지렁이가 적합했기 때문.
그렇다면 저수온기에는 붕어들이 떡밥을 먹지 않는 것일까요?
미끼의 유혹 효과가 식욕에 있기보다는 시각에 있기 때문에 시각효과가 떨어지는 미끼는 미끼로서의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떡밥들이 동물성과 유지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저 수온에서는 부품과 확산의 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
더욱히 비중이 높아 흡입이 불편. 당연히 미끼로서의 효과는 물론 시각적 효과가 뚝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지렁이보다 시각적 유혹 효과와 흡입하기가 더 좋은 떡밥이 있다면 지렁이보다 월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다시 말해 지렁이냐? 떡밥이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미끼가 더 시각적 유혹효과가 앞서느냐에 따라 얼음낚시나 저수온기에 더 적합한 미끼일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
즉 식욕은 없어도 눈앞에 얼쩡이는 미끼가 먹음직스럽고 먹기 편해야 장난삼아서라도 입질할 것이라는 이야기.

- 겨울낚시에서의 얼음낚시.... 월척 회원님들도.... 매력을 느껴보시고....
작은 붕어라도 한마리 잡아 보시길... *^-^*
- 자료출처 : "낚시춘추 中에서"
⊙ 얼음낚시시 주의사항.....
- 우선 두께가 얇은 경우는... 무조건 피해햐 할것 같습니다...
(( 6~10센티 정도 ))
가 되어야...안전하다고 합니다.. 빙질의 두께는 반드시 확인을 하여야 하는데
얼음끌을 사용해서 조금만 부셔 보신후에.. 얼음조각이 투명하고.. 퉁기면서 파손 이되면..단단히 얼어있는 것이지만... 퍼석거리면서.. 앏은조각으로 많이 부서진다면... 절대 단단하지 않다는 애기 이겠지요?
특히 수초지대에는 더욱 조심하고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숨구멍이란 곳이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얼음이 얇아지면서.. 걸음걸이시.. 소리가 들리거나... 유난히
투명한 부분, 저수지 중앙부분에는 이런 숨구멍이 있을 경우가 있으니... 절대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심이 깊다면.. 사고 발생이 될수도...
- 얼음낚시는 동행출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많큼 위험이 따른다는 증거이지요...
단독출조는 혹시나 모르는 불상사에 큰 불행이 될수 있읍니다.......
동행출조를 하였다 하더라도... 근접한 거리에... 장비나...조우끼리 모여있는것 또한.. 하중의 증가로...위험하겠지요...
분산이 필요한듯 합니다.
낚시시.. 얼음 구멍은 최대한 작게 뚫어야 합니다.
주위에서 잘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하는것 도 좋겠지요?
수심이 깊은곳은 될수 있으면 피하시고... 구멍뚤은 자리와.. 자신의 위치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특히 정숙이 요하는데...
경계심이 많고... 수면위의 진동에도 고기는 안오겠지요???
-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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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 가족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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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낚하세요 °♡°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2-19 11:14)
이제사 이글을 보게 되네요
저는 얼음낚시는 초보인지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림까지 상세히 올려서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빨리 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 드리며 잘 숙지해서 활용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올 한해 대박 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