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음낚시에서요 빠른 입질을 유도하기 위해 고패질을 하지요?
과연 얼마나 올렸다 놓아야 적당한가요?
또, 건들기는 하는데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을때(붕어가 근처에 와 있는데)는
고패질을 한번만 살짝 들었다 놓는게 나은가요?
아니면 지렁이에 충격이 가도록 두세번 툭툭 끊어치듯 고패질 하는것이 나을까요?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며
이상 핥아먹는 붕어와 싸우다 지친 허접한 낚시꾼이 올림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2-10 14:05:31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얼음낚시에서 고패질 얼마나 들었다 놓아야 적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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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생각에는 빠른 입질이라는 표현보다는....
붕어가 미끼를 보게끔 만드는거라 생각합니다.안그래도 겨울철 활동이 별로 없는
붕어는 그저 가만히 있는게 일상이죠.(먹이활동 가끔 하겠죠..)
사람도 마찬가지로 누가 움직이는거 같으면 쳐다보게 되잖아요? 같은 원리라 생각합니다.
고패질을 했을떄 붕어가 봤다면 분명 5분안에 입질 옵니다.(대부분)
그리하여 보통 조사님들이 5분정도 길게는 10분에 한번씩 고패질을 하곤 합니다.
고패질을 하면 살얼음 방지 효과도 조금 있구요....보통 고패질 할 때 2~3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많게는 5번 10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거는 본인 낚시 스타일이라서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패질 할때 몸통 윗부분 보일때 까지 천천히 올렸다가 도로 내리고...이렇게 반복합니다.
붕어가 미끼를 건드리는게 맞다면 물어줄 것이고...아니면 미끼에 관심이 없던가요...
먹고 싶다면 건드리는 중간에 고패질을 해줘도 다시와서 미끼를 흡입 할 것입니다.
참고 하시구요.답변이 너무 허접했네요.잘 아시는 분들이 좋은 답변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어복 충만하시고 행복한 낚시 하십시요.^^
과연 얼마나 올렸다 놓아야 적당한가요?
바닥상태에 따라 달리합니다. 맨바닥일경우 한두번 몸통이 살짝보일정도로 고패질해주고...
말풀이지역이라면 채비가 편안하게 바닥에 닿았다는 느낌이 날때까지 구멍주위를 이리 저리 옴겨가며
동일한 방식으로 고패질합니다.
또, 건들기는 하는데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을때(붕어가 근처에 와 있는데)는
고패질을 한번만 살짝 들었다 놓는게 나은가요?
아니면 지렁이에 충격이 가도록 두세번 툭툭 끊어치듯 고패질 하는것이 나을까요?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서 혹시나 소음을 발생시키지않을까?.... 란 점만 염두에 두고 고패질합니다.
너무 과격하다 싶지않을 정도가 좋다 생각됩니다.
낚시라는게 할수록 어렵고 인간의 장비와 기술이 발전할수록
붕어도 지능이 높아지나 봅니다.
님들의 조언에 따라 다시 한번 멋진 승부를 겨뤄봐야겠네요.
이제 바람끝이 많이 무뎌졌네요.
남은 겨울 건강히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