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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할때 낚시대가 회전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고수님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얼음낚시를 다닐때 저는 낚시가방이나 낚시대집위에 낚시대를 대충 널어놓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낚시대가 조금씩 돌아가더라구요. 아마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것 같던데.. 돌다보면 원줄,줄감개,호사끼가 서로 엉켜 가끔씩 힘들게 풀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귀찮아도 그냥 썻는데 월척지식업에 질문하면 고수님들이 해결해 주실것 같아서 이렇게,,^^ 카메라 삼각받침대를 쓰시는 분들도 보고 비슷한 장비를 쓰는 분들도 봤는데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얼음위에서 낚시대가 회전하는 이유와 방지법을 선배조사님께 질문드립니다. 초보낚시꾼의 궁금증 해결해 주세요^^

낚싯대를 아무리 정교하게 만든다고 할지라도 제작 과정의 오차와 재료의 균일성 문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편심이 생기게 되어 있는데, 이 편심이 좀 심한 경우에 낚싯대가 완전히 평평한 바닥에 놓여진 것이 아니고 초릿대는 얼음위에 그리고 손잡이대는 낚시 가방이나 낚싯대집 위에 놓여 있을 경우, 가운데 부분에 공간이 생겨 낚싯대가 처지게 된다. 이 때 이 처지는 부분에 벤딩모멘트가 작용하면서 편심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응력이 생겨 낚싯대가 돌아가게 된다.

놓여진 바닥이 얼음이 아니고 마찰력이 큰 재질이라면 이 마찰력이 상기 작용을 상쇄 시켜 편심이 아주 크지않으면 별 움직임이 없으나, 재질이 얼음이다 보니 얼음은 하중을 받으면 그 부분이 녹아 물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 생긴 물이 윤활유 역할을 하여 돌아가게 됩니다. 즉 얼음 위에 놓여진 초릿대 부분의 아래에 있는 얼음이 녹게 되는 것이지요. 빙판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지요.

또 한가지는 손잡이대가 놓여 있는 부분이 약간이라도 경사져 있다면, 손잡이대가 원형이므로 굴러가려고 하는 힘이 생기게 되어 경사가 끝나 정지할 때 까지 굴러가게 되는데, 이 때도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얼음의 특성 때문에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요....
얼음낚시뿐만이 아니고 바닥낚시나 중층낚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누산거사님 말씀처럼 편심때문이기도 하지만,
흔히 전화기를 쓸때 전화기와 수화기 줄이 꼬이는 현상을 많이 보았을겁니다.
들었다가 내려 놓을때 들었던 상황 그대로 항시 같게 내려놓지는 안을것입니다.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초릿대실을 제거하시고 롤링톱이라는 것을 쓰시게 되면,
그런 현상을 어느정도 방지하실수 있을겁니다.
핀도래처럼 초릿대실 부분과 초릿대 끝부분이 360도 회전 가능하게 된 제품입니다.
낚시도구점 웬만한 곳은 다 있을겁니다. 특히 중층낚시용품 파는곳엔 다 있다고 보심 되요.
누산거사님,미서님 답변 감사합니다.
편심이 원인 이었군요
얼음낚시할때마다 고민했는데 이제 끝이네요^^
나중에 뵈면 커피한잔 올리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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