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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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토종붕어 기준

안녕하세요? 여러님들의 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토종붕어의 기준에 대한 것입니다. 질문 1. 중국붕어(소위 짜장붕어)와 토종붕어가 공생하는 저수지에서 잡은 월척붕어(월척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30.3센티의 숫자 개념이 아니라 붕어의 인위적인 옮김 없이 자연적인 상태에 낚은 것이되, 그 크기가 30.3이상 인 붕어라고 할 때)를 월척붕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중국붕어+토종붕어의 교잡어종을 고려해 주십시오. 질문 2 관리형 낚시터입니다. 토종붕어를 잡아 방류합니다. 정기적으로 토종붕어를 풉니다. 중국붕어는 없습니다. 이런 낚시터에서 잡은 월척을 월척이라 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예전에 중국붕어 방류하었으나 최근엔 방류하지 않습니다. 간간이 중국붕어 잡히고 있으나 토종의 비율이 훨씬큽니다. 이렇듯 예전에 중국붕어 방류하였으나 최근에 방류하지 않은 저수지에서 잡은 붕어를 토종월척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그런거 머리 아프게 따질 필요 있냐? 그냥 낚시는 낚시 자체로서 즐기면 되는 것 아니냐? 토종붕어의 개체수가 적어지는 마당에 토종붕어, 교잡종...등등...이런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수로에도 중국붕어가 잡히는 마당에 무슨 소리냐?..라고 하신다면 드릴 말씀 없습니다. 여러 님들의 귀하신 조언과 의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한 글입니다.
저 역시도 한때 이런 곳에서 잡은 붕어를 계측자에다 올려다 놓고선 이게 과연 월척일까하고 고민했던적도 있구요.
30.3cm가 넘으니 월척은 월척이겠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월척이란 자기 마음속에 있는것 같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월척이라고 인정하면 그뿐....
또 누가 월척을 잡았네하면 그냥 웃어주면서 축하해주면 되는것을....
덧붙이자면 위에 나열한 1.2.3곳 모두 저는 안가지만
남이 잡아서 월척이라고 하면
"축하합니다."
낚시... 뭐 있습니까?
스스로 즐기면 되는거죠.
대는휘고님과 자연향기님의 기풍이 서려있는 명답이라 감탄됩니다.^^
예 맞습니다.

사람사는 재미, 즐거운 삶, 이것을 위하여 낚시 다니것아닙니까?

토종 월척 잡아서 자랑하려고 낚시 다닙니까?

자연에 융화되어 살아가듯이 월척에 융화되어 서로 아우르고 격려해주고 알려주고 보듬고 살아갑시다.

월척 회원님들 화이팅!!
누구를 위한 월척일까요........

자기 만족하면되지않을까함니다

어떤 부류의 고기이든
물론 윗분들의 말씀들과 공감하는 편입니다.

한가지 추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위의 사정들로 인해 순수토종붕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산란철 낚시터에서 가끔 보는 일이지만, 떡붕어나 짜장, 잉붕어등은
잘 안가져 가시면서 유독 대물 토종은 어탁을 뜬다 ...약을한다하고
가져가는 모습을 볼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가뜩이나 개체수가 줄어드는데 산란마저 목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어디 낚시 1~2년하다가 때려 치울겁니까?

적어도 산란철의 토종대물은 사진찍고 방생하는 미덕을 메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1,2,3 곳에서 월척붕어를 잡었을때는 월척이라고 애기안하지요..

하지만 여러님들깨서이런곳에서 월척 잡았다고 하면.....추카합니다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양어장에서 중국붕어든 토종붕어는 풀어놓고... 어떤조사님깨서 4짜를 하셨읍니다..

그럼 낚시터 사장님깨서 사이트마다 4짜 나왔다고 하시는분들도있읍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월척의 기준은 30 넘으면 되구요
30 넘은 것으로 물건너 것은 물건너온 월철
30 넘은 것으로 물 안건너 온 것이면 물안건너온 월척이구요

토종붕어의 기준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속인주의와 속지주의입니다.
혈통(속인?)주의는 중국에서 잡았던, 일본에서 잡았던 한국혈통의 붕어면 토종붕어이고요
속지주의는 짜장붕어이던, 떡붕어든, 희나리든 국내에서 태어나 자란 것이면 모두 토종붕어라고 취급한다네요
낚시는 자기만족이며 자기수양의 한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수양이 부족해서 저는 위의 1,2,3,에서 잡은 월척보단 순수토종 월척을 잡았을 때가 더 기쁘더군요. 뭐~ 요즘엔 짜장도 떡도 구경못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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