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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낚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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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낚시대 3.6칸 무게가벼운 연질낚시대 추천 좀 해주세요 경질만쓰니 손맛이 없어서요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1-04 12:42)

라노스님! 안녕하세요.
연질의 낚시대에 대한 질문에 짧게 말씀 드리지요.
손맛에 대한 정의는 붕어를 낚아 올릴 때 붕어의 앙탈에 대해 낚시대의 휨새로
손맛을 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물낚시에서는 손맛의 즐김은 회피해야합니다.
맹탕의 저수지는 가능합니다. 오히려 저의 생각은 경질에 가까운 낚시대가 손맛에
가감없이그대로 손맛을 전해줌으로 진정한 손맛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라노스님! 많은 고수님들의 고견 참고하시고
좋은 손맛을 누리시는 많은시간 바랍니다. 항상 무탈과 행운의 낚시로 취미생활
즐기세요. 미력한 답글 참고가 되었으면합니다. 늘 건강한 삶도 기원합니다.
라노스님의 질문을 보고...제가 느끼는 것을
한마디 보태 봅니다...저의 개인적인 사견이므로 이를 감안하시어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먼저 연질과 경질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자면
연질은 연한 재질을 사용한 낚시대 일테고...
경질은 딱딱한 재질을 사용한 낚시대 일 겁니다.
지금의 주된 낚시대 재질을 감안해 볼때 일반적으로
카본섬유(24톤급)의 낚시대들이 연질로 많이 들 구분 됩니다.
YS의 슈퍼포인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정회사의 상품명을 거론하는 것은 이해를 돕기위함 입니다.)

*글라스 대는 실제 사용빈도수나, 현실감이 결여되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중경질대(?)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나...24톤 카본이상의 재질 30톤급의
재질을 갖는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고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YS 신제품 모* 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때부터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고탄성대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40톤이 넘는 재질을 갖는 고탄성 제품들은
고가이고 손맛이 좋타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대물낚시 장르를 제외한 붕어낚시에서 입니다.

잠시 재질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것은
카본섬유의 특징과 밀도, 그리고 첨가제를 설명하고자 해서입니다.

만약 라노스 님이 24톤 일반카본대로 붕어낚시를 하시어
7치 급을 걸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24톤 카본낚시대와 46톤 카본낚시대 중
어느 낚시대에서 바늘에 걸린 붕어의 물속에서의 움직임,
바늘털이, 등 이런 느낌을 더 많이 느낄수 있으시겠습니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험이 있는 조사님이시라면 아마도
46톤 카본 낚시대가 더 느낌이 좋다라고 하실 겁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느낌이라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어째서 46톤 카본낚시대에 더 좋은 느낌을 받게 될까요...
이것은 46카본섬유가 24톤 카본섬유보다 월등한 탄성을
갖기 때문이며, 또한 카본섬유의 밀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 익은 수박을 손으로 통통 쳐 보면 울림이 맑고
크게 들리나 풍선을 손으로 통통 쳐 보면 수박의 울림 같은
진동음은 들으실 수가 없으실 겁니다.

물체의 움직임(진동)은 그 움직임이 전달되는 매질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매질의 특성과 밀도에 따라 높은 탄성과 밀도를
갖는 매질에서의 진동의 전달은 낮은매질(24톤카본)의 진동의 전달보다
손실이 적습니다.

이것은 붕어의 물속 움직임을 고탄성대가 가장 적은 손실로
사람의 손을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라노스 님이 원하시는 제품은 저의 소견으로 이해한다면
가벼운 고탄성대를 찾으시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이부분이 쉽게 오해를 갖게 되는 부분이라서 조금 지루한 맛은 있었지만
글을 길게 가져간 이유입니다.

월척의 여러 곳곳에 보시면
가볍고 날렵하면서도 고탄성대의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가격과 라노스 님의 스타일을 고려하시어 선택하신다면...

몇가지 제품으로 압축하시고,
결정이 어려우시면 월척의 데스크로 연락주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장황한 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라노스 님의 뜻에 맞는 좋은 제품 선택하시어
많은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광명에서 붕어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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