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낚수놀이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격은 일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충청도 산골에서 나홀로 고군분투 하며, 졸리눈에 뱁새 눈 뜨고 찌를 겨우 쳐다 보고 있는데
3.6칸대 "찌"가 예신이 옵니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
정신이 번쩍 나서 손을 내밀고 챔질하려는 순간
"짠"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 낚수대가 없는겁니다
"음머" 손에 잡히는게 없네 ~ 어 ~어~ 어떤 "새아끼"
졸고있는 틈에 내 낚수대를 두대씩이나 ~
옛날생각이 머리속을 "싹" 스쳐가더라구요
덜썩 주져앉자 앞을 가만히 쳐다보니 , 왠걸 낚수대 두대가 물가 끝에 꺼꾸로 쳐 박혀 저 멀리 갈참입니다
빨랑 잡어야지 ~ 어어 ~ 앞으로 "꽈다땅"
점방 다 무너지고 그날 낚수놀이 "땡" 쳤지요
저의 이런모습을 월님들이 쳐다보고 있었다면 ~ 족이 꽤나 팔렸슬겁니다 ~
아무도 없는 곳에서 괜 한 의심했으니 죄 값을 톡톡히 받았나 봅니다
우리님들도 낚수터에서 넘 의심하다 모해" 처럼
점방 초토화시키고 "벌" 받은적 있나요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8-28 09:41:49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우리님들 물가에서 넘 의심 하다 "벌" 받으신 적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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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시죠?
다행히 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의심이라면 의심입니다~ 낚시대 때문에 잠을 잘 못이룬적이 있죠...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인간이란게....이렇두라구요....!!!
뒤로 누어 자다가 벌러덩 해서 파라솔 자빠지고~
눈떠보이 다리가 하늘로 향하고 펴나네 비슷한걸 만들어 쓰는데
고대로 뒤로 넘어가봣심더~ㅎㅎ
ㅎㅎㅎ
(1) 수심이 2미터 이상될 경우 큰놈이 갑자기 미끼를 물고 깊은 곳으로 냅다 달릴 경우 손잡이대쪽이 위로 들리면서(물론 총알 단채로...) 물속으로 직행한 경험이 있습니다...그래서 총알을 달 경우 손잡이대가 위로 들리지않도록 고정해야 됩니다....
(2) 또한 제경우 대물 잉어들이 냅다 달릴 경우 총알을 연결하는 줄이 아예 끊어지는 경우도 있고, 2단 OK받침틀 자체가 좌대에서 빠져버리는 경험도 있습니다..(저는 받침틀을 좌대에 그냥 끼워만 놓았지 나사로 고정시키지는 않습니다...)
미남붕어님 글추천~! 큰웃음 주시네요.
한참웃었네요(미안합니다)
저번에 옆조사님이 넘어지시는데
월마나 웃긴지....
맘놓고 웃지도 못하고...
배만 꽉 틀어잡았습니다
다친곳은 없으신지요
냅다 눈앞에보이는 낚수대를 잡고 힘껏 채는데 누가 물속으로 확밀어제낍니다
놀라 허우적거리다 주위의 도움으로 겨우나와서 보니 화도나고 부끄럽고(이때는 쪽팔린다고 표현해야) ....
정신 차려보니 원인은 ...낚수대는 벌써 물에 빨려들어가는 상태였고 고무바에걸린 받침대를 잡고 힘껏들었으니 ㅠ ㅠ
어쩐지 허리를 마~이 숙여서 챈다쉽더라니 ㅋ ㅋ ㅋ
ㅎ ㅏ ㅎ ㅏ ㅎ ㅏ
월척 횐님들 많이 웃는 나날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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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저녁 큰 웃음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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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케미님 덕분에 웃고 갑니다~
미니케미 님 낚싯대 잡아 챈것이 받침대 였다에 웃음이 터집니다..
월님들은 역시 재담 실력도 월 못지 않습니다...
늘 안출하세요
그만하시기 다행입니다 ^^
받침대 붇잡고 씨름하신것도,점방을 물에 수장시킨것도,
아무튼 배꼽을 쥐다갑니다.
대륙스파이크쓰고있는데 뒤꽂이를 세종에서나온
이중안전장치가 되어있는총알형으로 교체하여 사용하기에
낚수대수장시킬일이 없슴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ㅎㅎ저도 예전 중학교때 낚시하다가
의자없이 땅바닥에 앉아있었는데요^^
왕쥐가 지나가서 깜짝놀래서 같이하던 친구들까지 전방으로 풍덩 한적있습니다ㅌㅌ
담날아침 낚시대 줍다가..
핸폰 물에 빠뜨린적 수~억 입니다..ㅋㅋㅋ~
웃고 갑니다~~^^
할말 엄심따.
전 졸다 총알차고 나가서 ~~총알이 중간이 끈어져서 날샌다음 낚시대 건지는대 ~~2시간
걸렷읍니다 수초속에 손잡이만 나와있어서 장대란장대는 총동원해서 간신히 건졋읍니다^^::
집에와서 몸살 ~~ㅡ,ㅡ::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언제나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