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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원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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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칸대용 원줄 사용시 카본, 모노. 나이론줄 중에서 어느줄이 유리한가요 또한 모노와 나이론줄의 차이점은 어떻게 다른가요 고수님들 부탁합니다.

전 오로지 카본5호씁니다 수초의 가까이붙히는편이라서요

모노줄은 늘어나는느낌이들드라구요 수초에걸려 당기다보면 파마현상도 심하고..그래서 안씁니다

나일론같은경우는 싼맛에 목줄로 사용합니다 나일론3호^^ 전엔 싸고괜찮은거같아서 1000미터짜리 사서 원줄로도 사용햇네요원줄은아직까진 터진적은없엇지만 그래도 대물낚시는 카본을 선호하게되더군요

모노줄은 지금 옥내림에서 많이들사용하시죠^^


모노줄은 파마현상이심함

나일론은 줄의대한믿음이안감(저가형)제생각 적어보았네요
원줄은 카본3호나 4호쓰시고 목줄은 모노를 쓰시는게 보편적이라고 생각듭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미라면 모노줄과 나일론줄은 같은 겁니다.

나일론줄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소재가 합성섬유인 '폴리아미드', 혹은 '아라미드'라는 것으로 나일론은 제조사가 붙인 상품명입니다.

모노는 '모노필라멘트(Monofilament)'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모노는 '단일하다' 즉 하나라는 뜻이고 필라멘트는 가늘고 긴 형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즉 '한 가닥의 긴 선'이라는 의미로 우리말로 한다면 '단사'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노필라멘의 반대 의미를 갖는 게 '합사'로서 일반적으로 민물낚시의 목줄로 쓰이는 케블러, PE 등이 합사의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필라멘트를 여러개 합해서 만들었다는 뜻이고 꼬아서 만들면 합연사, 붙여서 만들면 접합사라고 합니다.

카본줄 역시 모노필라멘트의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한데 낚시인들은 보통 카본줄을 모노줄이라고 부르지 않죠.
그 이유는 나일론 낚싯줄이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낚싯줄이 합사였습니다. 그 소재가 '명주'이건 '마'이건 간에 합사 형태로 꼬아서 만들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30년대 후반 '듀퐁'사(社)에서 나일론을 개발한 이후 이를 소재로 한 낚시줄을 모노필라멘트 형태로 만들어 출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를 나일론줄이라고 부르려고 하니 낚싯줄과 빨랫줄을 구별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그래서 기존의 낚싯줄과 나일론 낚싯줄을 구별하는 포인트를 합사와 단사라는 구조에서 찾게 되었고 '모노필라멘트줄', 줄여서 모노줄이라는 통칭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후 일본의 '쿠레하'사(社)에서 '폴리불화비닐리덴'을 원료로 하는 시가줄을 출시하면서 같은 모노필라멘트인 기존 나일론 라인과의 차별성을 홍보하기 위한 중점을 소재에 두고 당시 첨단의 느낌을 갖는 카본이라는 신선한 용어를 도입하여 '후로로 카본'이라는 소재명을 발표합니다.
여기서 '후로로'는 불소라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우리말로는 '불화 카본'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원료인 '폴리불화비닐리덴'에 불소의 성분이 포함된 것에서 연유합니다.
지금도 일부에서는 불소 코팅이 된 카본줄이라서 후로로 카본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코팅과는 상관없이 화합물 자체에 불소가 포함된 것입니다.
그리고 카본 라인이라는 용어 역시 성분과 전혀 상관없는 제조사의 홍보용 멘트(?)라 할 수 있겠죠..
카본줄에 카본 성분이 없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어버렸지만 예전에는 카본줄을 정말 카본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들 있었죠.

여하튼 이런 까닭에 나일론줄과 모노줄이 같은 뜻으로 통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카본줄은 엄연한 모노라인임에도 기존 모노라인인 나일론줄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제조사의 꼼수로 인해 모노 대접도 못받고 성분과도 관계없는 모호한 용어로 불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ㅡ..ㅡ+

카본과 나일론 줄의 특성, 장단점 등에 관한 것은 제가 다른 게시물에 답변한 것이 있으니 거기서 참고 해보세요~~
아래 링크입니다.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othersqna&wr_id=114585
주옥같은 답변 감사합니다 ... 498하세요 --
무조히님 설명 잘 듣고 갑니다.
한가지 무조히님의 원,목줄 셋팅법이 갑자기 궁금합니다.
방법을 하사해 주소서......
땅치//
제 원,목줄 세팅은 특별할 거 전혀 없고요.. 가장 보편적인 수준입니다.
원래 원줄 카본 2호에 목줄 당줄 2호, 댐이나 거친 환경에서는 원줄 카본 3호, 목줄 당줄 3호로 쓰다가...
요즘은 만사 다 구찮고 해서 원줄 카본 2.5호로 통일, 목줄은 당줄 2~3호를 번갈아 쓰고 있습니다.

노지 낚시, 그것도 아주 깨끗한 곳만 골라서 출조하고요.
전통 바닥낚시로 잔뼈가 굵은지라 번거로운 걸 싫어해서 옥내림, 스위벨, 방랑자 등등 열심히 채비 만들어 사용해보면 영 적응이 안됩니다.
봉돌이 바닥에 확실히 안착되는 걸 심다하 싶을 정도로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가 봅니다.

저는 채비가 조과에 그리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둘러보면 결국 얼마나 열심히 하는가에 좌우되는 것 같더라고요.
전 가끔씩 월척은 해도 조과는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제가 낚시가면 1박 낚시에 서너시간 정도, 2박 낚시에 대여섯시간 정도 낚시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주로 뭔가를 먹거나 잠을 자는데 주위에서 난해한 인간으로 유명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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