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학교때부터 시작해서 이제 불혹(선배님들 죄송합니다.)에 조금 이르러 요즘같이 비수기 겨울밤이 길고
낚시대만 만지작 만지작할때 돌아서서 일하게 하는 내적충동은 낚시가서 가장 개고생한 기억을 되짚어 봅니다.
낚시입문한지 저도 죄송한데 20년 넘었네요
전 전라도 전주가 고향인데 구이저수지라고 좀 유명한 저수지가 옆에 있어 추억이 아련한곳입니다.
(지금은 배스가 우굴거리고 국내 최장을 기록하는 놈이 나왔다고 3년전에 낚시춘추에 나왔더군요)
중학교때 아버지는 당시만 해도 소로 논을 갈고 하시던 때인데 (3월 초순경 부터 낚시가 시작됩니다) 저희집논은
당시 저수지 밑에 위치하여서 아버지는 일하시는 눈을 피하가면서 낚시를 했는데 요즘도 마누라 애들 눈치 보면서
낚시하는것이 천형(?)이 아닌가 합니다.
2003년 태풍루사인가 매미인가 한창 상륙할때 하필이면 전 낚시여행과 여름휴가를 병행해서 잡았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만 전북 임실 오궁지라는 계곡형 저수지로 태풍의 엄청난 비를 동반하는데 오름수위찬스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마누라가 그리 반대 하고 튿어 말리는데 갔습니다. 미치지 않고서는 그런짖못하는데...
그때부터 개고생은 시작되었는데 차와 나사이의 간격이 좁아져야 편할것같아 가능한 주차를 점빵있는곳 가까이에 두고
오름수위찬스를 맡이 할수있는 유입부에 근처에서 님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점검 지나 이전 부슬비가 엄청난 비로 바뀌는 시점 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일기예보에서는 태풍의 진로가 강원도쪽이라고했는데)
유입부에서는 물이 말그대로 콸콸내려오지 바람이 불어서 파라솔은 어디로 날라갔는지 알수는 없지 차는 이상하게 주차를 해놔서
물에 쓸려내려갈것 같지 여수로(당시 박스형으로 되어있어서 차가 상부로 이동할수 있었습니다.)를 넘어서 물은 넘실거리며
퇴로를 막힐것같지.... 조우는 먹을거 사로 가서 소식도 없지 .... 이상태로 낚시를 계속해야하나....더늦기전에 집에 가야하나
심각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비옷입고 파라솔찾아서 낚시를 꿋꿋하게 했습니다. 차는 좀더 안전한곳에 주차를 해놓고 퇴로가 막혔으니 밤에가는것은
무리일것같고 비를 그칠것같고 해서.., 유입부에서 30m자리를 옮겨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힘들었지만 최종클라이막스는 여기입니다.
유입부라 찌가 계속이동하길래 자리를 옮기는 중 비가온상태에서 바닥은 미끄럽지 받침틀이 없는당시에는
손으로 다들고 이동해야하니. 양손에는 낚시대와 받침대는 들려있는 상태로 이동중 미끄러져 저수지에 그대로 입수했습니다.....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감사하게 그래도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봄이 기다려지고 그래도 밤꽃피면 오름수위찬스를기다리고
그래도 찬바람이 불면 마지막 찬스를 또 수중히 기다립니다.
전 크리스찬이기때문에 천국의 소망이 있습니다. 천국에는 하나님 보좌에서 네개의 강물이 흐른다고 하더군요 천국 기도할때도
가끔은 그강옆에 집을 지어주시고 이생에서 많이 못했던 낚시 천국에서 많이 할수있도록 해주세요 라고 기도합니다.
장문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자유게시판] 월님들 낚시하시면서 가장 고생한 경험이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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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신 열정이시네요...태풍에..낚시를...-_-a
지금은 지나간 추억이겠지만 앞으로는 조금 자제를 하시는게..^^;
저는 다시 시작한 낚시가 얼마 안되어서 그리 고생한 것은 없네요. 단지 마지막 고기 잡으로 갔다가
얼어 죽을뻔 한 일만...^^; 그때는 정말 춥고 손시려서 '왜 내가 이러고있지! 집에서 마누라 엉덩이나 토닥이고 있을걸...ㅠㅠ'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월님들 늘 안출하시고 행복하세요~~
루사 지나가고 난 다음날... 차가 전봇대에 걸려있었습니다.. 안전제일입니다
불어납니다 장비는고사하고 텐트이건뭐;;;;;;;;;목숨이 위태로울지경 후다닥 제방뤼로 올라타서 장비쪽만 멍하고 비맞으며 바라보앗죠 찔끔찔끔 모아서산 신수향 ㅎㅎ 싸그리날리고 울아버지코펠에 석유버너에 텐트에 옺은다졎고 털내털내 두쪽차고 친구놈 프라이드차에몸을싫고 목숨걸고 돌아온 기억이나내요 지금은 소주한잔에 안주가된 오래전얘기지만 그땐 아찔햇내요 어복충만하시고 안출하세요
올해 꼭 498 하세요..^^
1998년인가 2001년인가로 생각됩니다
충남 서해안에 큰비가와서 당진시내 온통 물바다에 전국뉴스까지 탄적이있었습니다
그날 친동생이랑 사촌동생 데리고 밤낚시갔었습니다
장소는 서산 운산면의 신창지로 기억합니다 절 올라가는 도로옆에 작은섬비슷하게 흙 무더기에
텐트치고 낚시대 3대피고 라면먹는데 비가 슬슬옵니다 3명이서도 다먹기전에 난리가났습니다
천둥번개에 하늘에 구멍이났습니다 1시간기다려도 멈출생각안합니다
비 쫄닥맞으면서 낚시대 접는데 민간(무쏘)순찰차가 와서는 ㅁㅊㄴ들이라고 빨리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칩니다
대충챙길것도 없습니다 아까 폴짝 건너온 도랑이 없어졌습니다 물이무슨 샘솟는것처럼요
대충 허리정도 빠져서 둥생둘 뚝으로 보내고
차몰고집에오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와이퍼 아무리빨리해도 앞이안보입니다
집에 올수있는길이 3군데인데 2군데는 도로유실 1곳은 산이 무너져서 난리...당진도착하니까 시내에 차 타이어까지 물이차고...
개고생해서 거지꼴로 이모내 도착 이모한테 맞아죽는줄알았습니다 사촌동생이 독자라 이모가 울면서 기다렸답니다
그후부턴 낚시갈대 어디로 간다고 꼭 하고답니다...아~그때가 좋았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차드렁크에 싣고 나오려고 하는데 뻘길이라서 그런지 4륜구동 찝차인데도 비틀비틀하는겁니다 바퀴가 떡이 되었고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허허 벌판에서 - -그것도 혼자서 - -1단기어인데도 들지는 않는겁니다
양옆엔 수로가 깊이가 3-4M 정도이며 차가 한대 간신히 다닐수 있는길에 무리하게 들어갔던게 화근이었지요
날씨 좋을땐 승용차도 몇대씩 들어오는 자주 다니는 곳인데 - -
그날따라 비가 오니까 길이아닌것입니다
그렇다고 차두고 걸어서 나오긴 민가까지 너무 멀고 --
차에서 내려 상태를 보니까 발목까지 빠지는 진탕입니다 고생고생한 끗에 간신히 나올수 있었습니다
그뒤로는 굿은날씨다 하면 저 높은 언덕에 차 두고 걸어서 자리 잡습니다
개고생.. ㅎㅎ
걸어서 산길로 완전군장해서 오뉴월 땡볕에 2키로 정도 걷다가 더위 먹어서..병원신세..
그리고..태푼 매미때가 제일 기억납니다. 그날 밤 9시경.. 매미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거의 죽었읍니다.^^
밥먹고 케미꺽을려구 하는데 이런 OTL!!
케미를 안챙겼지 뭤니까 ㅡ.ㅡ
이런경우 4번정도 있었습니다 ㅋㅋ
속에서 혼자 저수지 청소할때
가장 고생을 했읍니다
아ㆍᆢ자로 시작되는 그 조우회 평생
잊지못할 겁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이른초봄에 밤낚시 갔다가 얼어죽을뻔 했습니다...
차있는곳 까지는 넘 멀고 길이 험해서 혼자 나갈 엄두도 못내는 상황에서
파라솔 밑에서 옷을 아무리 두껍게 입어도 넘 춥고
그 추위에 장화까지 신고 있었으니 발에 감각이 없어지더군요..
정말 이러다가 죽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죽을거 갔아서 같이갔던 후배 파라솔텐트 안으로
들어가서 야 니좀 비켜봐라...후배는 이양반이 와 이라노...??
이런눈으로 바라보더군요... 무척 황당한 표정...
쪽팔리거나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안들더군요 (내가 죽을판인데 미안하고 쪽팔리는게 어디있었겠습니까...)
그때 후배는 난로까지 있었는데.. 난로 끓어안고 1시간 정도 지나니까 몸이조금 안정되더군요
그날 고생하고 바로 난로랑 파라솔텐트 구매했습니다
라면국물이라도 마셔서 몸좀 녹일려고 보니 물이 꽁꽁 얼어서 안나오더군요
정말 추워서 얼어죽는지 알았습니다.
그 후로는 항상 난방에 신경씁니다
역시 날씨가 언제나 말썽이지요... 허나 예보가 정확하다면... 고생을 피해갈수 있는데. 요즘 구라청의 정도가 선을 넘고있으니.
아무쪼록 모든 분들이 안전출조 하셨으면 합니다.
전 친구랑 산속 계곡지 급하게 철수하다. (폭우때문입니다.)
겔로빠~ 진흙길에서 미끄덩 해서 180도 차가 뒤집힌적 있습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다치진 않았는데.... 차는 x판 됬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쪼록 모든 월님이 무탈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초딩때라 쌕에다가..낚시대 하나 달랑 둘르고 집앞에서 지렁이 잡아다가..아침일찍 걸어서 저수지로 고고 씽~~~도착하니..12시쯤??
그래서 조급한 맘에..달려 올라갓더니......썰렁~~~~~~물이 하나도 읍고....동네 아저씨들이 손으로 뻘을 디지면서 고기 다 잡아가네요 ㅠ.ㅠ~~
아~~~ 신발끈..집까지 걸어갈라면.....
그날 운동 열라 했읍니다..........
언제 기회되면 한 번 뵙고 싶군요. 살벌한 마누라 제끼고 낚시 가는 것 자체가 고생입니다.
내 드러버서 낚시 않한다고 장비 팔아서 돈 다 줘버리고 요즘은 다시 장만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그 소망 이루시길 바라며. 천국 가시면 옆 자리에 저도 한자리..
대명은 익히들어 알고있어지만 정말 사라져 가는 우리의 안식터에서 굿굿한 열정에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너마늘상훼님 곧입니다. 손시려워고생하셨지만 중증으로 전이(?)되신다면 붕어 엉덩이와 차가운 의자바닥의 엉덩이 두두림이 그리워 질것입니다.
청대산님 전 건설회사에 다니기때문에 누구몸지않게 안전제일이라는 힘찬구호와 함께 업무를 시작하지만 낚시터에서만은
그말이 생각나지 않을때가 참많습니다.
심술대장님 장성댐에 자주 배스치로 놀러갑니다. 혹잃어버리신 검을 찾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눈개님 붕어로는 498못해지만 배스로는 498해서 풀숲으로 고이 보내주었습니다.
홀리피셔님, 대왕거미님,물트림님께서도도 거의 중증이시군요 ㅋㅋ 초짜예요님 요즘은 장비 지름신으로 고생하시지 않습니까?
한놈만죠져님 대명을 익히들어 알고 있으나 쓰신글이 달필이십니다 대명이 강하신것이 낚수에도 강직함이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도 안출하시고 많은 그림을 보여주십시요 하얀 부르스님은 저보다 일찍 낚수에 입문하셨는데 중증으로 전이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안출하십시요 손톱깍이님 반갑습니다 어디서든 고향분을 만나면 반갑지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전국을 많이 돌아다닙니다. 현재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이전공사 공사현장에 있습니다. 안출하십시요
생각없이 책가방 책들 비우고 낚시대 2대 넣어 버스타고 용안다리
밑에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슬슬 해는 넘어가고 달이 뜹니다.....
저녘은 빵으로 때워고 낚시에 몰두...슬슬 추워 집니다.
그러고 보니 초봄이고 낮에 놀던 반팔에 상위 추리닝 한나만 입고
있더군요. 몸이 움추려집니다. 낚시고 뭐고 불이라도 피우고 싶은데
담배 피는 녀석이 있어야 불을 지피죠.
이젠 3녀석이 앞뒤로 붙어서 체온을 유지하려 똥강아지 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도 쓸모가 없나 봅니다. 각자 뭔가를
찾아서 주위를 둘러 봅니다.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내일 첫 버스를 기다릴수 밖에..
내 평생 저렇게 큰 달은 첨 봅니다.
몸은 얼어 가는데 정말 그때 그 심정은........
"차라리 뒤지는게 편하겠다"
텐트도 없지 난로도 없지 하다 못해 장판이라도 있어야 누워있죠.
오직 쭈그리고만 있었으니.....
개고생보다 더한 인생 마감하려 했던 추억입니다.
군 제대후 막 낚시를 배울때 였는데 토욜 오후에 낚시방에서
회원들이 만나서 출조지 선정을 하고 밥을 먹고나서 출발 할려고 식당에 들렀습니다.
반찬중에서 계란찜이 나왔는데 제일 좋아하던 반찬이고 그당시 내가 막내라서
같이 가던 형님들이 챙겨서 먹으라고 제 앞으로 밀어 줍니다.
감사히 먹고 목적지에 도착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조우회에서 정출을 나와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할수 없이 옮길려는데 같이 출조한 낚시방 사장님이 조용한 수로가 있다고 가자고 하십니다.
이때부터 불행이 시작됩니다.
앞서가던 낚시방 사장님 아주 좁은 농로로 들어가십니다.
어~! 길이 좁아서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것 같은데 생각 하면서도 자가용도 가는데 짚차인 내가 못가랴 하고 따라 들어 갔습니다.
약 100미터 갔을까..?? 앞서가던 사장님 차가 약간 기우는것 같더니만 차를 세우고 제차 앞으로 오십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자기차가 앞 바퀴가 빠졌다고 제차로 당겨 달립니다.
할 수 없이 주위에서 쓸만한 줄을 주워서 당기는데 길은 좁은데다 약간 굽은 길이다 보니 당겨지지가 않습니다.
하다하다 제차까지 빠져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가까운 마을로 가서 부탁하니 차가빠진 논 주인이 트랙터를 이용 꺼내 주시면서
돈을 달랍니다. 얼만큼의 돈을 드리고 나니 이제는 그 분께서 논의 벼가 누웠으니 벼값을 물려 달랍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낚시방 사장님이 물려 주십니다.
제가 현찰이 없으니 나중에 갚아 주기로 하고 반씩 물었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니 밤이 늦었습니다.
자리를 잡을려고 후레쉬를 켜니 밧데리 상태가 영 아닙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후레쉬를 들고서 장소를 찾고 있는데 뱃속에서 요동을 칩니다.
아까 먹었던 계란찜이 이상했나 봅니다 다른 분들은 다 괞찬으데 나만..-_-;;
빨리 낚시자리를 잡고나서 안보이는곳에서 해결 해야지 하고 급한 마음에 돌아 다녀 봅니다.
근데 후레쉬가 잘 보이지 않으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회원들과 조금 떨어진곳에 뚝방 아래로 희뿌연한곳에서 좋은 자릴 찾았습니다.
그래 저곳에 대를 피우지 하고서 뛰어내리니 갑자기 땅이라고 생각 했던곳이 꺼집니다.
잡풀이 있는곳이 라고 생각 했는데 뛰어내려보니 개구리풀이 밀집 해 있는 곳이였던 겁니다.
가슴까지 빠지는곳에서 겨우겨우 빠져 나와 있으니 웃음박에 안나옵니다.
그 와중에 배는 계속 아파오고 할 수 없이 젖은 몸을 이끌고 땅을 팠습니다.
큰일을 해결하고 있는 그 와중에 비까지 옵니다..
내 신세가 처량하다못해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내렸던 짐들을 주섬주섬 챙겨서 철수 준비를 합니다.
같은 일행들이 물어봅니다… 왜! 벌써 갈려고….. 이제 입질이 시작되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돌아서서 집으로 왔습니다.
샤워 할려고 옷을 벗으니 다리에 거머리가 붙어 있습니다.
샤워장에 들어가니 배가 또 아파 옵니다.
화장실에 앉자서 거머리를 라이터로 떼어내고 나서 샤워후 2틀을 앓아 누웠습니다.. 식중독으로
대학때 댐낚시들어가 태풍에 불어나는 물에 텐트를 3번 옴기며 그래도 끝까지 낚시한적도 있고
온양쪽 도고저수지에서 태풍에 텐트붙잡고 오도가도 못하고 고생한적도
충주댐에서 차가 불어나는 물에 잠기는데 지나가던 농부님에 경운기로 끌어내줘 살은적도 있고
이맘때 대호만 가지수로에서 머리까지 물에 잠수해 옷벗고 난로하나 피워놓고 옷말린적...
참 말이 낚시지 죽을 개고생을 왜했고 지금도 못가서 안달인지 모르겟네요^^
상류로 들어갔다가 그날따라 이상하게 무서운생각이 들고 뒤에있는
묘가 쩍~하고 갈라지는 상상만 자꾸들어 2시경 급하게 철수하는데
길을찾지못해 무작정 걷다 뭔가이상해서 보니 산 중턱까지 거슬러 올라갔더군요.
장비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어찌어찌 내려와 험난한 비탈길을 100km속도로 내려오면서 이게 뭐하는짖인지 했던기억이.....
좌대탔는데.... 준비해간 부탄이 바닥나고... 파라솔텐트 칠수있다고 했는데...
막상쳐보니..반은 물밖으로 나가있고... 추워서 도저히 못참아서 좌대주인 전화했더니...
전화 꺼져있고...ㅠㅠ
처음 알았습니다... 얼어죽는다을수도 있다는게 이렁거구나 라구요....ㅠㅠ
담날 아침햇살이 어찌나 눈부시던지...^^
이젠 옛날좌대 안탑니다...ㅠㅠ
이였습니다.(지금은 아쉽게도 4대강 사업으로 없어졌지만.)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전투기 사격장!!
제가 낚시를 한게 11년정도가 되는데. 때는 중학교1학년때 용박꾸미라는 동네분들 만 아는 포인트죠 바위있는곳 그곳 바로 옆에서
오전에가서 낮낚시를 하는데. 일명 콩알낚시 진짜 잘나왔는데.생각하면 정말 잼있네요~! 제 포인트는 바위옆 비탈진 풀숲에 받침대로 갈대를 치며.. 자리를 잡았는데 너무 경사가 심해서 쫌 워험하다 생각도 했습니다만 뭐 문제 없겠다 싶었습니다 뭐 당시에
넣으면 나오구 넣으면 나오구 아주 귀찮을 정도로 잡아는데. 한낮에..너무 졸리지 전투기는(현제는 시뮬레이션으로 미사일을 쏜다고하네요.)미사일 한방씩 날리고 뒤에 오는 전두기는 따발총으로 귀가 아주 찢어질 정도의 소음을 주면서.. 상공을 활보하는데.
햇볓은 쨍쨍 하지 졸음은 쏱아지지.. 깜박졸았는데.. 아차 싶은 타이밍에 전두기가 따발총을 쏘면서 나르는 뻔히 알고도 그소리에
놀라서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듯한 느낌과 동시에~!!!!!! 낚시대 받침대를 부둥켜 안고~!!!풀숲에서 2회전을하고 수심 2m가 넘는
곳으로~!!낙하를 하였다는데... 씁씁할 기억이 (정말로 그당시에 물에빠져서도 총소리에 놀라서 정싱못차리고 죽을뻔했습니다 아사람이 라는게 이러다 죽는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대로 물에 퐁당한 기억!
장비째로 퐁당~~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