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충청도 청양 처가집앞 저수지에서 참붕어 미끼로 이상한 것을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뱀장어 인줄 알았는데 뱀장어는 아니고 뱀인가 싶었는데 뱀이라기도 그렇고 장모님이 응거지라고 하던데
너무 기분나빠서 목줄을 잘라 버려버렸습니다.
혹시 충청도 분들 중에서 응거지를 아십니까?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8-13 22:29:36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응거지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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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보다는 훨씬 크고 뱀장어보다는 훨씬 작고
고기의 색은 연한 갈색을 띠지 않았는지요?
제 생각으로는 드렁허리라 생각되어 지는데...........
생물도감 함 찾아 보시죠?^^*
우럭,우리장어,울치,움치,웅거지,웅어,웅지,웅치,유리,유리장어,융어,
으레,으리,음지,응거지,응기,응어,잉기,찌네,찌렝이,찌르레기,흐레와
같은 많은 사투리
가시렁이, 누리, 두랭이, 두렁허리, 두렝이, 두앵이, 드래, 드래기, 드랭이, 드렁어리, 드렁이, 드레, 드렝이, 드리,
땅바라지, 땅베기, 땅빠기, 땡빼기, 땅파리, 땅패기, 떠랭이,뚜리, 뜨랭이, 뜨레, 뜨렝이, 먹장어, 물구레기, 물치,
선애, 선어, 소구어, 엄지, 오래, 우럭, 우레, 우리, 우리장어, 울치, 움지, 움치, 웅거지, 웅어, 웅지, 웅치, 유리,
유리장어, 융어, 으레, 으리, 음지, 응거지, 응기, 응어, 잉기, 찌네, 찌랭이, 찌렝이, 찌르레기, 흐레 등
우리나라 사투리 이름입니다.
민물고기 비율 순위는 우리 물고기중 115위 라고 하네요
몸길이가 300 - 500mm 정도 이고 큰것은 600mm 까지있다고 합니다.
등은 짙은 황갈색이고 배는 주황색을 띠며 등쪽에는 불규칙한 짙은 갈색의 얼룩 무늬가 있고
배쪽에는 엷은 빛깔의 반점이 흩어 진게 특징입니다.
우리시골에서도 응거지라고 하는데 ^^
물리면 엄청 아픔니다. 어렸을때.. 장어인줄알고 물렸는데도 안놔주고 집에가지고 같다가
울 엄니한테 엄청 혼났었다는 하하하하
근데 요즘 한약방에선 약제로 쓴다고 하던데 말려서 한마리에 만원한다나????
어디까지나 카더라임니다...책임없음니다...히히
낚시하면서 드렁허리라고 알았구요...
참 이넘(드렁허리)이 저수지 찌끼미(지킴이의 사투리라고 생각됨)라고들 하던데 맞나요?..
사투리가 수십가지나 되는군요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이놈이 잡히면 낚시바늘이 걸린 입에서 피를 한바가지는 쏟아내죠.
밤낚시 하는데... 발밑에서 뭔가 딱딱 거리더라구요...
처음엔 나무 뽀사지는 소린줄알았는데...
지렁이 갈면 자꾸나길래 후레쉬로 보니...
앗!.씨...개** ~!!! 혼자 욕을 옴팡지게하구 말았습니다..
밤중에 그렇게 놀래긴...어릴적 전설의고향후론 처음..
드렁허리가 (우리동내..웅어)가 지렁이 먹을려고 발옆에.. 2마리나....
정안가....진짜 정안가..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안면신경 마비에 바르면 즉빵이라던데...
낚시하면서 드렁허리라는 말을쓰게 되었지만,
고향 논갈이할때 응거지 나오면 삽으로 냅다 후려쳐서
저승으로 보내곤 했지요,,
논두렁 구멍내서 속썩이는 녀석이라는 이유로.
오랫만에 고향냄새 맡고 갑니다^^
예전에 논에 가면 논둑에 구멍들이 많이 있었는데 응거지들이 숨어 있더라고요
독은 없고요 볼수록 징그럽습니다
응거지는 강장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응거지 피로 여러 한약제와 제조해서 알약을 만들어 드시더라고요
한마디로 둑을 파괴하는 넘 입니다
참게가 있으면 참게와 같은 굴에서 공생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빨도 있고 달려들고 무섭죠 ^^
한민족인데 불리는 이름은 전부 제각각이네요
얼마전 서찬수씨도 새우 채집망에 70센치미터정도되는
드렁허리가 들어와 채집망을 들다 깜짝 놀랜일이 있었습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예전엔 논에 무지 많았다고 하내요 물고랑 팔려고 삽질하다보면 반토막 나고했다는데
드렁허리 피가 빨간색이라하대요, 사실인지 궁굼하네요
민물장어 안먹습니다... 자연산장어 돈만 있으면 사지만 드렁허리 돈있어도 못구합니다..
잡은 자리에서 바로 목따고..피빨고 소주한잔 하는분도 봤습니다 ㅡ,.ㅡ;
그리고..어렸을때부터 봐보고 만져봤지만 드렁허리는..물지는 않습니다..
그냥 큰 미꾸라지라고 생각하시믄 됩니다
생긴건 그래도 맛은 장어와 거의 같습니다.
큰 미꾸라지 라니요....-_-
그거 잡으면 밤에 식겁합니다.
작년에 새우로 80정도 되는 드렁허리 올렸는데.
얼마나 흉측하든지....
힘도 엄청 쌔구요.
정말 뱀보다 더 징그럽습니다.....
모두 외우기도 힘들정도네요.
여기에서는 보통응지라 부릅니다
수질에강하며 3급수에도살고 건조한시기에는흙속에구멍파고살기때문에 때론 논바닥팔때 잘려나옵니다,이때~
큰것은피가 제법많이나옵니다
낚시로밤에나오면 징그럽지만 대게는,장어처럼생각하면됩니다 때깔이그래서..ㅋㅋ 참고로낚시엔뱀이잘안나옵니다
이거,물건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용으로쓸때 제법 효험을 봅니다
요즈음 중국에서 양식하는걸 수입해서 한약방에서 약용으로사용하며 스테미너에도 좋습니다
장갑에흙을뭍혀 꽉잡고 마루뺀치로 바늘을확~잡아 빼면됩니다
소중한자원 버리지말고 한번 잡솨봐~요ㅋ
모심거나 피(잡초)뽑으러 가면 많이 나타나죠ㅡ.ㅡ; 어렸을때라 넘 무서워서 삽으로 찍었다는;;;
주로 예전에는 논에 구멍을 뚫어 농민들이 이놈만 잡으면
삽으로 찍어서 3등분 내었습니다
이놈이 죽으면 기름같은것이 주위에 뜨는데
다른 이물질도 범접을 못할 만큼 강합니다
어렷을때 침을 많이 흘리는 어린이들의 처방약으로 쓰였으며
지금은 강장제로 쓰이는데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여
저가 듣기로도 정력에 짱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흉물 스럽게 생겼더군요^^
농부들은 논둑에 구멍을 낸다고 싫어 한다고합니다..
두번째로 무서운것이 드렁허립니다.....
무지 징그럽고...피떨어질때면...더 기분나쁩니다...
어릴적 작살질 할때 돌 들췄는데 이넘이 나타나 정말
심장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나두 정말 정 안가 ㅠ,ㅜ
아마도 드랭이 처음본것이...국민학교 다니기 전 갔습니다.
외할아버지가 논에서 삽질하는데...먼가가 반뚝~ 잘리면서 빨간피가....질질질....
그때 뱀인줄 알았는데...드랭이 라고 하시더군요...
논뚝부신다고 보이면 바로 삽으로 반토막 내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 못 구한다고 하던데요...
저 아는 분도 드랭이 잡으시면 고아서 드신다고 하시던데...허리에 좋으시다고 하네요..
표준어로 드렁허리로 알고 있는데요... 허리가 들어가서 그런가...허리에 좋다고 하더군요^^
만이천평되는 저수지에 저밖에 없었는데....
새우미끼에 한두마디 올리고 옆으로 질질 끌고 가드라고요...
생각에 5치급붕어나 동자개인줄 지레 생각 하고 휙 챘는데....
장어가 다 나오네 하고 생각 했는데 어둠속에서 가만 보니 꼬리가 영 이상 하드라고요 ...
제가 본 모습은 대가리는 ^^ 장어 머리에 꼬리는 뱀의 꼬리라 생각 되고요...
바늘에서 절대안 빠져서 목줄 끊었고요 피는 진짜 마니 흘립니다...
저도 시골이 고향이지만 들어본적도 없었는데
이곳 월척에서 드렁허리라고 첨들어봤습니다.
전 징그러운거 시러해서 가물치도 못잡아요~~~~.
저도 청양사람입니다....
우리동네는 웅어라고 했는데///// 어렸을때 이거 잡으면 삽으로 내려쳐서 죽였던 기억이~~~
저기 위에 올려 주신 동영상을 보니 확실합니다.
머리는 뱀장어고 꼬리는 뱀인데 잡고 나니 빨간 피가 뚝뚝 떨어져서 엄청 기분 나빴습니다.
목줄을 잘라 버렸는데 이제 보니 허리에 좋은 약제라고 하는데... 괜히 버렸나? 그래도 바늘 빼기가 만지기 조차 영 거시기 해서..
여러분들도 한마리씩 잡아 보아요^^
어릴때 냇가에서 장어인줄알구 여러마리 잡아서 가지고 놀다 물릴뻔 했던 기억이..
아직도 이놈은 징그럽습니다.
중국 대만에선 이걸 식당에서 팔더군요 윽~~ 그때 소름이 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