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해쪽으로 낮낚시 짬으로 출조했습니다.
저수지 크기는 한 1000여평정도 되는 곳입니다.
도착하니 여러 조사(?)님들께서 손맛(?)을 보시고 계시더군요.
두세분정도 대화를 나누고 저도 한자리 잡아 4대 깔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제 옆과 옆옆에 2분은 내림낚시를 하시더군요. 문제는 두분다 뭐던지 잡히는 데로
무조건 살림망과 보조가방에 담아두더군요. 제 생각에 바로 방생하면 또 바늘에 무니까
살림망에 보관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녁시간이 되고 해가 서산에 글치자 두분도 떠나시면서
그냥 살림망에 보관중인 고기 모두 가지고 가더군요.
제 쪽은 입질이 없어서 꽝을 치고 있어서 어떤 고기 올리나 열심히 봤는데...
2치~4치까지 그의 잔챙이만 올리시던데... 그의 100~200여 마리 정도 되는 불량이었습니다. ㅜ.ㅜ;;
이 저수지는 외래어종이 없습니다.
조금 심한말로 하루에 그 정도 잡을 정도면 외래어종 보다 더 무서운.....
솔직히 저도 2두 가지고 왔습니다. 저희 장인어른이 민물찜을 아주 좋아하시는 관계로... 죄송합니다.
이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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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히 가지세요...
아마 올봄엔 토종붕어의 알 100000000~2000000000 마리 정도가 그 저수지에서 부화를 기다리고 있을껍니다...^^
가지고 간다고 뭐라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조금 씁쓸할뿐이지 ......
쉽진않지만 신경쓰지않는게 속편한방법이겠네요...언젠가 여러사이트에서 외치는 환경문제 한두사람씩 계속해서 동참한다면 보기좋은 취미문화로 정착하지않을까하는데 빨리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문제때문에 얼음낚시 조황/조행기는 보고싶지만 꾹꾹 참고 물낚시 조행기만 거의 챙겨봅니다.
언제부턴가 얼음낚시 조행기보면 잡은고기가 아이스박스안에 들어가있더라고요....개개인의 취향이라 존중하려고는 하나 저는 사실 별로 보기싫을때가 많습니다. ^^
왜일까요?? 바로 저런분들을 두고하는 말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비로 2-4치 잡을려면 아마도 소 뒷걸음으로....!!
대한민국에 어느누가 그분에게 손가락질을 하시겠습니까.
요즘에 낚시기법에 내림인지 올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잔챙이도 아주 잘 잡을수 있는 낚시에 기법이 많더군요.
우리가 그냥 이해하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그냥 낚시를 즐기는 우리에꾼"님들이 많지 붕어를 취하고자 하는 꾼"님은 아주 적을 것입니다.
아마 월님 여러분들 께서는 산란기에 알이 줄줄 흐르는 붕어를 살림망에 담궈 놓으실분은 없을것 같습니다.
곳 다가올 산란기 붕어를 잘 보존을 하여야 할것인데 솔직히 걱정입니다.
지렁이님께 행운을 기원 합니다.
그래도 백단위면 좀 씁쓸합니다.
얼마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지나가다 봤는데
쓰레기 봉투속에 붕어가 (잔챙이 위주로) 하나가득 담겨서 버려진게 있더라구요...
가져다 먹는거야 어찌 탓하겠습니까만
그저 욕심에 가져와서 처치 하지도 못해 쓰레기 만드는 일은
정말 자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사람들 너무 하신 행동으로 보입니다
고와드시든 매운탕을 드시든 2치~4치는 쪼까 거시 하네요
어디에 가든지 그런분 많이 있어요
이야기 해도 안되요
자기가 잡았으니 가지고 간다니 할말이 없네요
한번으로 끝내겠지요(?)
남획은 외래어종보다도 나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씁쓸하죠......작은 붕어들 까지 싹쓸이 취하는 걸보면........뭐든지 과하면 좋지않습니다.......
2치에서 3치짜리 붕어를 많이 잡으셨더군요...
너무 작아서 몇마리인지 셀수 없었습니다.
그분 왈 "이거 튀겨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나이 지긋하신 분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기도 하고...
우리의 미래상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그걸 먹을려고 가져간거라면 나쁜님들이구요...
산란철 덩치들 잡아가는것 보다 위분들이 훨났습니다. 다들 너무 과민반응하시는것
같습니다. 베스 200마리 못에넣은것도 아니고 너무 안경끼고 사람보지맙시다.다들 낚시하시는
분들입니다.
씁씁합니다
상식이 없는 인간이군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토종의 길은 아득 하기만 합니다.
떡밥집어 잘시키면 쌍방울로 올라던데
첨에는 몇마리 귀찮아서 옥수수 입질뚝..
짬낚시 하신분들 매운탕으로 몇마리 좋아 보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