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류지입니다.
큰 붕어들이 발밑에서 라이징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얼핏 보아도 4짜 이상입니다.
소류지를 한바퀴 돌아보니
사진과 같은 붕어가 여러수 죽어 썩어갑니다.
처음엔 곰팡이가 슬어 향어인 줄 알았습니다.
붕어를 뒤집어 보니 토종붕어입니다.
공기와 접한 수면위는 썩어가고
물과 닿은 고기 피부는 아직 좋습니다.
대충 재어본 결과 4짜가 다 넘습니다.
상류쪽 유입구 모래턱에도 8치급이상 빵좋은 붕어들이 몇수 죽어 있습니다.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대를 담그어 보니 4-7치 붕어는 계속 나옵니다.
일단 농약은 배제하기로 합니다.
적은 양이지만 새우도 살고 있었으니...
물에 불어서인지 배도 아주 빵빵합니다.
혹 산란통으로?
아니면 수명을 다한 것일까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혹시 밧데리?
전기로 지져 건질 건 건져가고
전기충격을 덜받은 대물붕어들이 결국은 뒤늦게 죽어 떠오른 것일까요?
잔챙이들은 아마도 새들이나 동물들이 건져먹은 뒤??
또 하나의 가능성..누군가 걸어올리다 터뜨려 심하게 다친 붕어가 감염으로?
그렇다면 6수정도의 대물붕어를 보았는데
그렇게 많은 붕어를 다 터뜨리고 다 감염이 되었다??
저 사진은 4월 25일 사진이고
그제 다시 동행자와 밤낚시를 해보았습니다.
7치가 최대..새우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계속되는 라이징.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입니다.
잉어와는 전혀 다른 라이징이지요.
이곳엔 그리고 잉어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잉어가 살기에 그리 적합하지도 않고...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어떤 가능성들이 또 있을까요?
***
산고 끝에 맞은 죽음이나
또한 농번기 과수원옆 저수지에 죽은 고기가 많으니 산란기 물가에 농약 유입에따른
죽음일 수 도 있습니다.
매일 고어 명복 빌어야 겠습니다...
매일 30이상 한수 이상이니 !! 하루 몇번 빌까?
이런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헌데 작은 붕어들이 살아가고 새우도 있고 하다면 아무래도 밧데리나 농약보다 수명을 다한 쪽이 가깝지 않을까요...
죽어있는 모습이...영 불쌍합니다...
즐거운 낚시 하시길...
꼭보면 월에서4짜정도돼는것들이...죽어서파도에밀려..
가쪽으로밀려나와있더라구요!^^저도엄청궁금하네요^^
사람나이로80세이상된어른신인거같네요^^
유료터에치어를없셀려고오토바이용밧데리를사용해보니치어는그냥아무일없는듯..큰것들은옆으로핑하고뒤집어지든데요..
아직 농약을 칠 시기는 아니고...
수위와 수온에 따라 산란을 못하고 망설이던 붕어들이
지나친 산고로 인해 많이 죽습니다.
대물일수록 알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더많은 사상을 입게 되나 봅니다.
사람도 큰사람이 있고 작은 사람이 있듯이 붕어도 그런게 아닐런지요?
나도 삼가 고어님의 명복을 빌겠습니다.ㅎㅎㅎ
저수지 위에 돌 공장이 있는데
돌 가공할때 상당한 독소가 나온다고 ㅎㅏ던데요
아마도 그런일일수도 있지않을까 싶읍니다
그리고 농약을 친다해서 저수지 전역을 덮진 않을테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곳이 아닐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