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검단수로 상류권으로 얼음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6시30분
아직도 해가 오르지 않아 컴컴한 상태였습니다.
일찍 잠에서 깨어나 검단수로로 얼음낚시를 갔었죠..
이른시각이라 얼음판위에는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랜턴을 키고 수로 가장자리에 부들이 조금 분포되어있는 곳에
얼음구멍을 10개정도 뚫었습니다..
몇개는 전날 낚시를 했던 구멍을 재활용하였고 몇개는 생자리에 구멍을 내었죠..
낚시대를 다 피고 나니 날이 어느새 훤해지더군요.
그리고 8시경...
몇분의 조사님이 오시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시더군요.
그날은 전날과 다르게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추운날씨였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살얼음도 계속해서 잡히는 겁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살얼음을 걷어내는데
마지막 구멍에 살얼음을 제거하려고 구멍쪽으로 가고 있는데
얼음구멍속에서 5~6치정도 되는 붕어가 갑자기 구멍속에서 튀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다까...
마침 옆에 지나가시다가 보신 조사님도 황당해 하시더군요..ㅎㅎ
수심은 90센치 정도였구여..올라온 붕어를 황당하게 바라보다 다시 그 구멍으로 넣어줬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을 하시 조사님이 계신가요?
무슨 일때문에 붕어가 얼음구멍에서 튀어나왔는지 아직도 알수가 없네요.
[질문/답변] 이런 경험 있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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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ㅎㅎ
아직 그런구경은 못해봤습니다^^ㅎㅎ
가물이가 잡아먹으러오자 슝~하고 점프ㅎ 이상 저의 상상이었습니다ㅎ
당사자인 붕어에게 물어보시질 않구서 ^-^*
마지막이 반전이네요~
ㅎㅎ
거기 구조가 접시 모양으로 물이 차는 곳인데~
얼음 때문에 물의 압력이 높았던 모양입니다.
가장자리 구멍을 뚫자 물이 퐁~ 퐁~ 퐁~
솟아 나오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붕어, 가물치, 참붕어를 비롯한 물방개, 게아제비 등~
계속 물을 따라 흘러나와 얼음 위에 누워 버렸지요.
헐~...
여기서 얼음낚시로 구멍 뚫다 간~
고기 씨를 말릴 듯 하더군요.
제 조행기를 보시면~
관련 내용을 보실 수 있네요.
물론 저는 그런경험 없구요... 진귀한 경험이신듯 합니다.
맑은 하늘 보려고 얼음 위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물속 세계도 답답한 것 같습니다.
전기붕어님 올한해 어복 대박날꺼라는 붕애의 예신 같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올해 어복 많이받으세요^^
이런 거 말씀이시죠...?
양동이들고 주워담네요;;;
뚤린 구녕만 있으면, 배스,붕어,잉어 뜁니다 ㅎㅎ
물고기의 습성인가봐요~ 라이징~하는것이..
작년에 예당지 좌대를 탔는데..하룻밤 지새우고 아침이 되어 비몽사몽에
아침장을 보려고 앉아있는데 바로 앞에 있던 좌대의 살림망에서 갑자기
무언가 하늘로 솟구쳐 오르더니 바보가...좌대 바닥으로 낙하를...ㅋㅋㅋ
잉어였습니다..팔딱팔딱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그 좌대안에서 취침중이던
일가족이 다 나와서 어이없어 하더군요 물에서 올라온건줄 알고 어안이 벙벙하는데..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ㅋ
제가 살림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포뮬선을 그려주었죠..ㅋㅋㅋ
그제서야 살림망 들어서 확인하고 다시 넣어시더군요 ㅋㅋㅋㅋ
무튼...무슨 고기새 한마리를 본것 같았습니다^^;;;
붕어 얼음낚시의 로또를 맞으셨네요...
올한해는 운수 대통 하실듯 합니다...
좌대 위로 아니면 뚝으로 튀어 오르더군요..
붕어,잉어 그래서 물속으로 던지니 왜가리가 먹어치우더군요
아하 ...귀하도 그런 경험이 잇으셨군요
오로지 뛰는거는 고기 생각이 아닐까요?
뛰고 싶을때 뛰는 고기맘^^
로또사세요. ㅎㅎ
안타까운모습 보였는데 물이 오염되설랑 자살하는거 같지는 않고~~
라이트님처럼 수압차이 같기도 하고 용존산소 부족으로 산소가 유입되는 쪽으로 점핑?
하여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기현상이라고 할까요!
궁금하네요
올낚시 대박하실 징조라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