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이상한 사고관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20만평짜리 낚시터에서 낚시꾼이라고는 저 혼자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내 찌 옆에와서 루어를 수십차례 던져서 기어이 제 찌를 걸어서 재미(?)를 보고 가더군요.
붕어꾼들도 그런 사람들 많구요.
(아마도 억지로 붙였다면 그 자리에서 재미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마을 근처이거나, 낚시꾼 많아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 갈수록 한적한 곳만 찾게 되네요.
살림망도 걸어놓지도 않았는데.
굳이 맛나게 잘 자고 있는 사람 깨워서
"잘 나오냐?" "손맛 봤냐?" 묻는 거에 댓구해 주는 것도 재미있진 않구요. ㅋ
굳이 자리 많은데 꼭 옆으로 밀고 들어오는 쓰레기들 옆조사들 다 칸수 얼추 맞춰서 피는데 개념없이 중간에 들어와서 혼진 장대피는 개놈들 서너명씩 몰려다니면서 잠잘때빼곤 주구장창 떠드는 놈들 꼴에 낚시한다고 장비는 더럽게 많죠ㅋ 이글 보는 사람들 중에도 분명 있을겁니다. 예전에는 절대 옆조사 피해 안가게 서로 예의지키는게 불문율이었는데 어째 시간이 갈수록 똥꾼들이 늘어나는지 참
13미터 기준 낚시대 1000그램 넘어갑니다
물론 찌길이는 1미터
봉돌 그램수는 15그램
떡밥을 무지 크게 달아서 밑밥질부터 시작합니다
휘돌려치기로 한 20번 품질로 시작
ㅋㅋ
봉돌 15그램과 떡밥이 물에 떨어지는 소리가 웅장합니다
고기도 안 나온데 심심하고 잘 됐다 싶어요
낚시대끼리 부딪치기라도 하면 붕어낚시대는 추풍낙엽처럽박살납니다
릴대 던지면 됩니다. ㅎ
예전에 저두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저수지 꺽이는 지점에 제가 먼져 앉아 낚시중인데...
어떤 양반 오시더만 제 옆쪽 꺽이는 지점에 앉아 제 찌 앞으로 대를 깔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아무말 않하고 걍 냅뒀습니다.
대신에 다른분들게 피해갈까 짧은대 위주로 깔았던거 다시 다 걷어 내고..
52,55,60,65 쌍포로 전부 다 깔아 버렸습니다..
저 계속 쳐다 보길래 저두 아무말 않하고 째려 봤더니 자기가 대 접고 다른데로 옮기더라구요 ㅋㅋ
굳이 말썩어 싸울필요 없습니다. 그냥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ㅎㅎ
참 별난 사람 많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