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의성의 배스터인 용천지로 낚시 갔습니다. 그 못에는 지난해 11월에 한번 가서 꽝치고 온적 외에는 가본적도 사전정보도 없이 갔습니다. 일반적인 배스터로 알고 옥수수나 글루텐을 쓰다가 밤이되면 지렁이를 쓴다는 생각으로 다른 미끼는 준비하지도 않고 갔는데
처음에 옥수수를 썻는데 어라 미끼달고 낚싯대 투척하자 마자 움직임이 있는겁니다. 그것도 여덟대 중 세대나 예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움직임이
너무 작아서 챔질 기회가 없습니다. ' 오늘은 입질이 너무 약하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그중 두마디 이상 움직이는 입질에 챔질하니 어랍쇼 이건
붕어가 아니고 누치같이 생긴 십오센티짜리 고기인데 제 짐작으로는 마자라는 고기일 겁니다. 이 고기는 강에서 잡히는 고기인데 왜 ? 여기서
잡힐까 ? 생각하다가 답은 찾았습니다. 그 못이 양수형 저수지이므로 강물이 유입되어 그런 고기가 있다는 것을 알긴 알았는데 문제는 이런 못에서 어떤 미끼를 써야할지 몰라서 옥수수 미끼와 지렁이 미끼를 병행하여 어떨결에 지렁이에 입질한 여덟치짜리 붕어한마리와 배스치어 몇마리
마자만 십여마리 잡고 밤 열두시에 철수 했습니다. 밤에는 그림같은 입질에 걸려나오는 건 피라미 같은 마자라서 할 수없이 밤중에 철수했습니다. 배스터라서 옥수수나 글루텐을 써야하는데 두가지 모두 잡어가 달려듭니다. 지렁이도 마찬가지 이럴땐 어떤 미끼를 써야할까요 ?
기왕이면 그 못에서 붕어 잡아보신분들 답변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미끼에 대한 답을 안다면 다시한번 가고싶은 못이니까요
이럴땐 미끼를 뭐로 써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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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잡어 움직임이 덜한 2~3월 이른 산란기나, 9월 말~ 12월 초까지나 노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그리고 그날도 좌 상류인 연밭에는 살림망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혹시 포인트 때문인지도 모르죠 제가 앉았던 자리는 마름이 듬성듬성 있는 자리였으니까 ?
어쨌든 배스터에서 바빠보긴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저수지에는 붕어 자원이 아직 많이 있는것 같아서 미끼에 대한 해답만 안다면
앞으로 여러번 드리대 보려는데 제가 알고 있는 낚시 상식으로는 강의 잡고기가 달려들지 않는 미끼는 콩 정도로 알고 있는데 과연 이게 정답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그 덥고 독한 모기 많은 곳에서 콩으로 또한번 실험하기엔 주말꾼이라 시간이 아깝네요
답변주신 두분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