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낚시하는 스타일을 말씀드리자면....
붕어의 입질 활성도가 좋을땐 찌가 쭈~~욱 한뼘이상 올라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채고요..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져 입질이 예민할땐 까딱거리는 입질 즉 찌가 아주 작은폭으로 들어가거나,
또는 아주 적게 올라오는 입질 (일명 깔짝이라 부르는 조사님도 있더군요)에도 채서 잡아내곤 합니다.
제가 잘아는 친구랑 낚시를 자주 다니는데 그 친구는 그 까딱이는 챔질을 보곤 그건 정도 낚시가 아니며,
강도낚시고 그렇게 낚시할려면 낚시 하지도 말라 합니다.
그 친구는 낚시란 무조건 찌가 쭉 한뼘이상 올라올때 채야 낚시라하며 그 입질만 고집합니다.
당연 까딱이는 입질에도 잡아내는 내가 조황은 좋지만 이런 낚시는 낚시가 아닌지요??
하도 친구가 입만열면 낚시같지 않은 낚시한다고 하네요...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정도낚시가 아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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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상승폭과 붕어를 제압하는과정은 상관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친구분께서 대물의 묵직한입질에 너무빠른 챔질로 그 기회를
놓칠가싶어 좀더 여유를 가지라는것이 아닐까 싶읍니다 .
그런데 그 친구는 밤새도록 낚시했는데 쭈욱 올라오는 입질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당연 꽝.....
그래도 마냥 찌가 시원하게 올라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낚시가 정도낚시인가요?? 비록 한수를 못하더라도??
그나마 저는 정흡의 확률은 떨어질 지언정 몇수 했거든요....
같이 낚시를 가면 고기를 잡아 팔어서 쌀 살것도 아니면서
고기 입질이 시원하지 않으면 거의 훌치기 낚시 (열번챔질에 한번걸릴까 말까,
그리고 열마리 잡으면 한마리 정흡되고 나머진 옆구리 걸려서 나오고)
를 해서 그렇게 하지말고 찌맛도 보고 손맛도 보자는 말이엇는데
내가 낚시갈때마다 그런말을 한다고 여러조사님들 한테 검증을 받자고 그러네요
낚시에 정도는 없겟지만 ..
자기 스타일대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게 중요하겠지요
암튼 여러분들도 안출하시고 즐낚들 하세요....
막말로 유료터 입어료 2만원 주고 입장해서 입질 예민해서 도저히 찌를 올려주지 못하고 깔짝이고만 있는데
마냥 찌 올라서기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까??
아니 고기를 걸어야 손맛이고 머고 볼꺼 아니냐구요...
그리고 더욱 기가찬건 내가 그러고 깔짝이는 입질에 정흡도 잘 안되는 낚시로 몇마리 낚아내자 찌가 쭉 올라와야 챈다던
그 친구도 결국엔 깔짝이는 입질에 챔질을 따라 하더군요..
근데 그 깔짝이는 입질에 챔질하는것도 해본 사람이 하지 동작 둔한 사람은 안되거든요.
몇번 해보더니 도저히 안되는지 그건 낚시가 아니라며 우깁니다.
낚시가 아니라고 하던 줏대는 어데로 갔나요??
아니라고 봅니다 ㅎ 옛날 송귀섭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요점만 말씀드리면...
총알걸어 잡은고기도 무효. 몸에걸려 나온고기도 무효. 옆사람 도움으로 잡는것도 무효라고~~~
그보단 붕애들 생각해서라도 입걸림으로 잡으시길... 몸에 걸린 붕애들 불쌍허요!!!
두분 보기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월척붕어 한마리 먼져 잡는사람이 이기는걸로 하는게 좋지싶네요.
왠지 붕어고집님이 먼져 잡을거 가타요. 잔챙이에 개의치 마시고 화팅해요 ㅎ 낚시는 한방임돠!!!
오로지 찌가 한뼘이상 쭉 올라와야 챔질해서 낚아야만 진짜 낚시고 깔짝 대는 낚시는 낚시도 아니라고 하도 우겨서
월척에 올려 유저님들께 물어보자고 한내용이였습니다.
물론 정흡에 여유로운 낚시가 정신건강에 좋지요, 낚시의 본질이구요......
전 공격적인 낚시를 해서 인지 몰라도 깔짝대는 입질에도 챕니다. 하지만 이것도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취향과 틀리다고 낚시가 아니다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농담으로 한두번 한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겼겠지만 낚시 하거나 낚시 이야기만 꺼내면 그 말을 들고 나오니
귀에 딱지 않는것도 지겨워 이곳에 물으면 더이상 하지 않겟지 하고 올렸습니다.
글쓰고 있는 지금 옆에서 그래도 한답니다. 이런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게 놀려야 째매니아님이 열 받으시잖아요 그 모습이
보기 좋은신가 봅니다. 보기 좋습니다.
그렇게 서로 아웅다웅하면서 낚시 다니시는 모습이...
각자 낚시하는 스타일이 다른거죠.
꼭 정법이라는게 있습니까 "많이만 잡으면 장땡" 이라잖아요.
ㅎㅎ
누가 대물을 낚느냐가 중요하겠죠.
열은 받지 마시고 서로의 스타일대로 즐기시면 되겠네요
항상 좋은날 되세요.
실제 큰놈들은 찌놀음이 멋있는데요. 그 중후한 입질을 느끼라고 조언하는거 같군요.
행여 깔짝되는 입질이 대어의 입김인데 순간 기다리지 못하고 챔질할까 염려되는건 사실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낚시기법이 있듯... 대물낚으시려면 기다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닭게 될것입니다.
두분의 의견이 완강하니 해답을 드리자면... 오늘은 마리수, 오늘은 씨알 두가지 목표를 두고 내기를 하세요.
저녁사기정도는 약하니 낚시대 내놓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이 파이팅~~~
제가 혼자살기 때문에 친구가 집에 자주 놀러오곤 하는데...왈가불가... 꼭 그모습과 비슷해서 공감합니다 히죽~ 나이가?
ㅋㅋㅋ 커뮤니티/월척뉴스란에 이런내용이 있네요. 두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낚시 못한다” 핀잔에 친구 혼수상태 빠뜨려*****
낚시 못한다는 핀잔에 격분해 방파제에 함께 간 같은 동네 동료를 마구 때려 혼수상태에 빠뜨린 주모(51)씨가 구속됐다고 한다.
낚시가 뭐 길래.
두분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동네 산밑에 있는 연못에는 지렁이, 밥풀(밥띠기)에도 찌가 한뼘은 올라옵니다..
그것도 중태기(버들치)에..ㅋㅋ
난 무조건 붕어고집님께 한표!!!
ㅋㅋ
찌 매니아님 메롱~~~^^*
감사~~~
찌 없이 끝보기 낚시를 해서 잡던....다 무슨 소용입니까.....이래나 저래나 잡은 고기는 잡은 고기죠^^,,,ㅋㅋㅋ
아구 언제 4짜 조사 되려나...ㅠㅠ
올라온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월척급을 넘어 4짜이상이되면 오히려 끝가지 안올리고 옆으로 기거나 올리다 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ㅎㅎㅎ 물론 저야 아직까지 4짜 구경도 못해봤지만요...찌의 움직임을 읽을 줄 알아야된다는데....
초보때부터 데꼬 댕기면서 갈켜 놨더니 이젠 팥나라 콩나라 옆에서 가르키려 드네요~
미운짓만 하는 친구 담부턴 떼놓고 혼자 댕기렵니다~
그 옛날 소양호 아무도 없는 골짜기도 혼자 댕기면서 나홀로 낚시를 즐겼던 본인인데 같이 댕기니 시끄럽고 번잡스러워서리~~
두분 우정 영원하시길~~~ 좋은방법은요 두분이서 낚시가방 걸어놓고 누가 월척을 먼저 잡는지...
내기한번 했버리소 .지는사람은 절대로 아무말없기를 ........ 낚시갈때마다 가방들어주기 등 (* & *)~~~~~~~~
해서 한편먹고 말씀드리면
"낚시는 기다림이라지만 기다림의 끝자락엔 재미가 걸려야 낚시한 것 같고,
밤새도록 기다리다가 좋은 밤만 낚으면 어딘가 허전함이 베어들더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ㅎㅎ
고집이 고정관념으로 발동하여 친구를 못살게 굴면 안되지요. 그러나!!!!
옆에서 챔질소리때문에 진작 큰놈이 왔다가 도망갈까 걱정스럽구요. 최소 50미터이상 접근금지 시키세요 ㅎㅎㅎ
그래도 전 붕어고집님편이거든요. 잔챙이 조사는 물렀거라~!
화팅 ㅎㅎㅎㅎㅎㅎㅎㅎ 대결의 결과가 궁금할듯... 나중에 알려주세요
제경우는 찌맛보고 손맛보고 눈맛(예쁜 붕어)까지 봐야 만족이 되더군요.
한가지라도 빠지면 웬지 허전해서..
확실치 않는 입질에 챔질하면 아무래도 경계심이 큰놈들은 빠져나가겠지요..
행여나 설걸려서 빠진다면..
한마리 안잡고 큰놈기다리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저 친구가 날 떼어 놓구 댕긴데여
난 저친구 없으면 낚시 안하는데 에궁~~ 낚시 접어야 것당 ㅎㅎㅎ
(이 멘트도 낚시가방 챙길때마다 하는소리임다)
아무렴 어때여 붕어를 발루 잡던 입으로 잡던 아무 상관 업거든여
걍 입질없을때 따분하고 심심해서 하는 농이져
친구랑 같이 낚시대 드리우고 잇다는 걸루 행복해여
고기를 못잡아도 많이 잡아도 그것은 두번째 행복이고
걍 웃고 떠들며 낚시하는 그때가 좋아여
암튼 여러 조사님들도 늘 안출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여기 댓글 다신분들 편갈라서 한번~~~~~~~~~~~~~~~~~~~~~~~~~~~~~~~뽀뽀함 합시다.
고기가 쭈욱 올릴 힘이 없는 늙은 대물이면 깔짝일때 챔질 맞고요
잔챙이 성화에 여유롭게 기다리는것도 맞고요
두분 우정이 넘쳐 흘러내리는 것두 맞고요
단지 낚시의 정도 란 무엇이죠?
송귀섭도 필요 없고 아무 필요 없습니다. 그져 자연에 묻혀 행복하다면, 자연이건 인간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그거이 '정도'죠.
긴 댓글 읽다가 눈 빠지는줄 알았효~
낚시의 정도는.....
"낚시도 정도껏해야된다"....가..정답이아닐까 합니다...
주변의 자연과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정도껏..
다만 두분의 낙시스타일이 달라서 그런거 같군요
서로 거리를두고 서로의 낙시를 하면 되는거죠
십여년후면 떡밥으로 회귀할 중년이라...자기의
낙시스타일대로 하심 됩니다대물낙시만이 진정한것도 아니며
떡밥낙시로 대물을 못잡는것도 아니니 편한대로 하세요
먼저 유료터에서라면 찌매니아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유료터(수도권은 무료 저수지 거의 없어서^^)에서 두어번 해봤는데
찌올림 기다리느라 꽝쳤습니다. 유료터 전문적으로 다니시는분들 거의가 깔짝할때 채시더군요. 그런 곳에서는 찌맛보다는 손맛위
주로 즐기시는게 본전생각 안납니다.^^ 저도 낚시에 빠져들면서는 붕어고집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붕어 특유의 서서히 올리는
찌맛 캬~ 보고 있노라면 숨이 멎을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날그날 장소와 계절에 맞게 즐기시는게 좋다
고 생각합니다.두분이 그렇게 옥신각신 하시더라도 항상 같이 다니십시오.낚시의 즐거움은 꼭 잡는데 있는게 아니라 두분의 우정
이 깊어가는 즐거움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즐낚하세요
수심좋은 자연지에서 장찌에 솟아올라오는 케미불빛을보고있노라면 더올러라 더~~올러라하며.....챔질시간을늦추지요
고기잡아도좋고 안잡혀도좋지요 찌맛을 맘껏 보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