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가을쯤에 자주가는 강계에 낚시를 갔습니다.
여건상 밤낚시는 못하고 낮낚시만 즐기는데 그날도 아침에 대편성을 하고 힐링중인데 오후쯤 오토바이 한대가 오더군요.
한 오십 중후반 되보이는 지역분이 오시더니 조황을 물어봅니다.
여덟치에서 아홉치정도 너댓수 했다고 얘기하니 바로옆자리에 40칸에서53칸까지 6~7대 피더군요.
그분왈~ "여기는 내 아지트라 내가 잘알지" 하시길래
속으로 '아 그런가' 하고 집중하고있는데
미끼를달고 투척을 하시더라구요.
풀스윙으로 포인트에 넣으시는데 바람가르는소리가 쉑~~하더군요. 일어서마 안댑미데이~ 하시면서요..
그때까진몰랐는데 미끼를 뭐쓰시지 하는 궁금증이 일더군요.
지렁이는 외래어종 땜에 못쓸거고 옥수수나 메주콩일까하고 캔커피하나드리러 갔는데 글루텐 단품으로 쓰시더라구요.
그것도 점성을 묽게개어서요.
잘못 투척하여 대를들면 글루텐은 바늘에없고 또 풀스윙으로 투척...
근데 여기서 손맛을 많이 보셧다고하니 .....
서두가 길었네요
이렇게 글루텐을 묽게개서 풀스윙으로 투척시 수면에 떨어지면 바늘에서 이탈하지 않나요?
이날 조과는 제가 십여수이상 했고 (옥내림이구요)
이분은 꽝이셨는데 자꾸 잡아올리니 조금 미안하더군요.
제생각엔 착수와동시에 미끼가 떨어지지싶은데요
고수님들 어떤가요???
더버서 낚수는몬가고 몆자 끄적여 봤심더..
더븐데 안출하시이소~~~^
장대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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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윙해서 휘둘러쳤다면
거리를 조금 뛰우고 앉는게 안전할거 같은데요
그렇게 던지면 잔분만 남아서 들어갈거 같은데..
그럴거면 뭐하러 글루텐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글루톈이나 떡밥 스윙 투척할때는 살작 휘돌려 내려놓는다는 기분으로 스윙해야 그나마 남아있고 아니면 머리 뒤에서 직선으로 앞으로 내리는식으로해야 포인터에 떨어지죠 스윙의 최약점이 정확하지못한 투척인데 떡밥 달다가 시간 많이 보내죠
지렁이도 풀스윙으로 세번만 반복하면 걸레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간혹 낚시터에서 본인에게 버거워 보이는 장대를 무릎과 허리반동까지 이용해 던지며 초릿대가 수면을 찰싹찰싹 때릴정도로 던지는분들이 보이는데 그냥 짧은대로만 하시기를 권하고 싶더라구요
무른 글루텐이 붙어있을까 싶네요.
일반 노지라면은
조금 되게(단단하게 말고) 갠다해도
다 아시지만 물에 들어가면 금방 죽되잖아요
투척시 안떨어지는 정도에서 최대한 묽게....?.........................이거 겉 멋 들은거 아닌가요?
간만에 제대로 낚시하시는분을 보시듯...
서서히 하면 획 획 소리도 안나고 잘들어가서
고기만 잘 물든데 낙시 해보면 남보다는
평균적으로 더잡는데요
그르텐에 점도는 수심에 따라 조절 하지요
물론 입수후 바닥에 안착시까지 풀림이 있을수 있지만 수면에 착수만 안떨어지고 되면
입수후 바닥에 안착시까지는 이탈없습니다.
쉐에에엑~~~ 촤륵.....
분명히 단단한 옥수수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살아남을수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엄청난 스윙투척이었는데 말입니다.
다시 그곳에서 그분을 뵙게되면 기술좀 전수해달라고 부탁드려봐야 겠습니다.^^
문제는 세월만 낚으시는...ㅎㅎ
단 물에들어갔다 나오면 바늘에 잔존물만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