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린느의 월척을 위한 기도>
주님.
오늘도 안 맞아 죽고 하루를 연명하게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제발 지름신 푹 쉬게 도와주시고, 중고장터에서 낚시대 안 사게 도와주십시오.
설골 테골 무슨 선덕여왕 대사도 아니고, 무한 가람 무슨 시조에 나오는 시어도 아닙니다.
옥수 수파 수향 자수정 파도이름이나 보석이름도 아니고요, 체어맨, 여기가 무슨 자동차 동호회도 아니지 않습니까?
캐브라 리미티드 무슨 수학공식 이름도 아니고요. 큐는 또 뭡니까.. '아줌마 났어요..' 여기가 당구장 입니까? 큐를 찾게...
드림 새털 머털 이런, 이름도 희얀한 마구사탄들 다 물리쳐 주시고
제발 파라솔 그만 사게 도와주소서.
지금 네 개나 있는데, 이거 다 펴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낚시 할 수 도 없고 환장하겠나이다.
마눌은 이걸 보기만 하면 니가 무슨 해변가에서 통닭파는 사람이냐고 물으며 저를 잡을라고 그러고,
저는 바로 팔리니 염려 말라 하지만,
지금이 무슨 8월 달도 아니고 파라솔이 팔릴리 천부당 만부당 하오니
구차하더라도 연명하게 도와주소서. 저도 할 만큼은 하는 중인 줄 알게 하소서.
오늘도 드림대 한세트 사진보니 하두 튜닝이 잘 되어 기냥 지를 뻔했고, 질렀다간 바로 파산 할 뻔 했나이다.
또 누가 20년 모은 찌 400개를 10개에 이만오천원에 준다하여 400개 중에서 고르는 줄 흥분하여 길길이 뛰고 기냥 지를 뻔 하다가 클릭 직전에 다시 읽어보고, 정신차렸나이다.
매일 사탄들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지켜주시고 장터가 아예 동작 중지 되도록 성령으로 역사하소서.
미치것습니다. 오늘도 큰일 날 뻔 했거든요.
사정이 이와 같은데 병 치료가 잘 될런지요?
* 우연찮게 월척 눈팅하다 작년 이맘때 파트린느님 기도문 한편 퍼옴니다.
지금보고 넘 웃기고 잼있어서 혹시 못본 월님 계신가 하고 퍼옵니다.
정말 맘에 와닿네요~~~ 대단한 글솜씨 이시네용~^^
혹시 결례를 범했다면 삭제 하겠습니당~~
좋은 하루 되십숑~
[자유게시판] 장비병에 걸린 월척 회원님을 위한 기도-퍼옴 (지은이-파트린느님)
온누리에복이 / / Hit : 4192 본문+댓글추천 : 0
불치병 지름신~~~~~~~할렐루야~관셈보살~ㅠ,.ㅡ
오늘도 전 중고 장터를 기웃거리고 있네요~~ 잼나게 읽고 갑니다~~~
지름신 너무나도 우리곁에서 떨어지지않읍니다.
매일 중고시장을 기웃거리고 눈팅만하다가...
내가 원하는 물건을 보았을때 월척을 낚는 기분보다 더 좋읍니다.
eneter 참아야지요...ㅎㅎ
정말 공감가는 100% 좋은 기도문입니다.^^
.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내요..
잠시 웃다 생각하구 갑니다..!!
이것 해결하는 의약품 개발하면
초 대박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재미잇네요...ㅋㅋㅋㅋㅋ
웃기네..ㅎㅎㅎㅎㅎㅎ
저도 한번 외처봐야겟네..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ㅎㅎㅎㅎ오 할렐루야.~~!!
100% 공감입니다,,,
아~~~~~~ ^^
기도문을 만들어 쓰셨을까 궁금합니다.
한참 강릴했을때 저의 기분을 그대로 옮기신듯하여
재미있게 읽고 웃고갑니다.
그래도 중고장터 안보면 서운하여 크릭하고갑니다.
방출은 없고 몸집 불리기만 하고 있으니원~
공감하고 갑니당~
장터 안간지 반년정도 된것 같네요..
꽃 피는 봄이오면 슬슬 가고파 질듯 합니다..ㅠ.ㅠ
저도 기도해야겠습니다.
지름신 마마 호환보다도 무서운 병입니다...ㅎㅎ
지름신을 모독하지 마세요...지름신이 영원하라,,,경배하라 지름신이여,,,
지름신을 안 믿는 낚시꾼은 평생 고물만 써라...
우리 모두 지름신을 영접하십니다....돈내타불
무서분 신이져 ㅎㅎㅎ
돈내타불.. ! ㅎㅎㅎㅎ 한참 웃다갑니다..ㅎ
달려가자 얼음위로~~~~~~~~~~~~~~~~~~~콜
그냥 즐기는게 속 편합니다..
다만 비자금은 점점 바닥을 보이는 불상사는 있지만요 ^^^
장터를 쭉 한번 둘러봐야지요.
꼭 살게 없어도 오늘은 미주구리 많이 나왔는지....제수용 돔배기는 싼지...
간고등어나 한마리 사서 구워 먹어볼까나.....
신발장사는 왔는지....감장사는 이 추위에 무사한지....
호기심에 들리게 됩니다.
이를 어찌하리.
할 레 루 야 ~~!!
지금 드림만 35대인데 또 기웃하고 있으니 정말 병입니다. ㅋ
책임지세요..
저도 이제까지 장비 몇번 바꾸고 새로사고 말도 못해요.
마눌한테도 1급비밀이고 속으로만 앓고있는병 ..동감이네요.
시방도 보트도 하나 보는중 하나있는데 좀 작아서리 .고민중 입니다.
관우형님한테 한대 맞음 정신 차릴까여
난 많이 맞아야 정신 차릴듯~~~
장비병도 중독중독
자 ~~ 우리월님들 기도합시다..
기도하고나서 나도몰어게 장터갔다왔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