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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장비병에 걸린 월척 회원님을 위한 기도-퍼옴 (지은이-파트린느님)

    온누리에복이 / / Hit : 4160 본문+댓글추천 : 0

    <파트린느의 월척을 위한 기도> 주님. 오늘도 안 맞아 죽고 하루를 연명하게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제발 지름신 푹 쉬게 도와주시고, 중고장터에서 낚시대 안 사게 도와주십시오. 설골 테골 무슨 선덕여왕 대사도 아니고, 무한 가람 무슨 시조에 나오는 시어도 아닙니다. 옥수 수파 수향 자수정 파도이름이나 보석이름도 아니고요, 체어맨, 여기가 무슨 자동차 동호회도 아니지 않습니까? 캐브라 리미티드 무슨 수학공식 이름도 아니고요. 큐는 또 뭡니까.. '아줌마 났어요..' 여기가 당구장 입니까? 큐를 찾게... 드림 새털 머털 이런, 이름도 희얀한 마구사탄들 다 물리쳐 주시고 제발 파라솔 그만 사게 도와주소서. 지금 네 개나 있는데, 이거 다 펴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낚시 할 수 도 없고 환장하겠나이다. 마눌은 이걸 보기만 하면 니가 무슨 해변가에서 통닭파는 사람이냐고 물으며 저를 잡을라고 그러고, 저는 바로 팔리니 염려 말라 하지만, 지금이 무슨 8월 달도 아니고 파라솔이 팔릴리 천부당 만부당 하오니 구차하더라도 연명하게 도와주소서. 저도 할 만큼은 하는 중인 줄 알게 하소서. 오늘도 드림대 한세트 사진보니 하두 튜닝이 잘 되어 기냥 지를 뻔했고, 질렀다간 바로 파산 할 뻔 했나이다. 또 누가 20년 모은 찌 400개를 10개에 이만오천원에 준다하여 400개 중에서 고르는 줄 흥분하여 길길이 뛰고 기냥 지를 뻔 하다가 클릭 직전에 다시 읽어보고, 정신차렸나이다. 매일 사탄들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지켜주시고 장터가 아예 동작 중지 되도록 성령으로 역사하소서. 미치것습니다. 오늘도 큰일 날 뻔 했거든요. 사정이 이와 같은데 병 치료가 잘 될런지요? * 우연찮게 월척 눈팅하다 작년 이맘때 파트린느님 기도문 한편 퍼옴니다. 지금보고 넘 웃기고 잼있어서 혹시 못본 월님 계신가 하고 퍼옵니다. 정말 맘에 와닿네요~~~ 대단한 글솜씨 이시네용~^^ 혹시 결례를 범했다면 삭제 하겠습니당~~ 좋은 하루 되십숑~

    OK바리 11-01-19 22:56
    ㅎㅎㅎ~어쩜 제맘과같을까요?

    불치병 지름신~~~~~~~할렐루야~관셈보살~ㅠ,.ㅡ

    오늘도 전 중고 장터를 기웃거리고 있네요~~ 잼나게 읽고 갑니다~~~
    안개속낚시 11-01-19 23:11
    우와 맘에 쏙 와닿는 기도문이네요 ㅎㅎㅎ 우리꾼은 너무 좋아서 잘사고 소장하곤 합니다 조금 정신차리면 가정도 안전하고 나의 낚시도 한당께요.
    붕어나라헛돈 11-01-19 23:11
    너무나도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
    가비형 11-01-20 00:18
    정말 하나도 틀리지않는 기도문입니다!!!
    지름신 너무나도 우리곁에서 떨어지지않읍니다.
    매일 중고시장을 기웃거리고 눈팅만하다가...
    내가 원하는 물건을 보았을때 월척을 낚는 기분보다 더 좋읍니다.
    eneter 참아야지요...ㅎㅎ
    정말 공감가는 100% 좋은 기도문입니다.^^
    .
    미소남 11-01-20 03:09
    정말 웃기는 글이지만..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내요..

    잠시 웃다 생각하구 갑니다..!!
    잠못자는악동 11-01-20 08:04
    지름신을 해결하기는 해야 하는데////

    이것 해결하는 의약품 개발하면

    초 대박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스퐁이 11-01-20 08: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잇네요...ㅋㅋㅋㅋㅋ

    웃기네..ㅎㅎㅎㅎㅎㅎ

    저도 한번 외처봐야겟네..ㅎㅎㅎ
    붕어공부중 11-01-20 09:33
    저도 공감이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물트림 11-01-20 10:19
    저는 장터 끊었읍니다.

    ㅎㅎㅎㅎ오 할렐루야.~~!!
    죽안지 11-01-20 1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공감입니다,,,

    아~~~~~~ ^^
    나이스초이 11-01-20 11:27
    얼마나 지름신이 강하게 강림하시었으면
    기도문을 만들어 쓰셨을까 궁금합니다.
    한참 강릴했을때 저의 기분을 그대로 옮기신듯하여
    재미있게 읽고 웃고갑니다.
    그래도 중고장터 안보면 서운하여 크릭하고갑니다.
    붕애성아 11-01-20 12:20
    스토브시즌 이잖아요~
    방출은 없고 몸집 불리기만 하고 있으니원~

    공감하고 갑니당~
    ★투투★ 11-01-20 12:39
    ㅋㅋㅋㅋㅋㅋ웃고 갑니다..
    장터 안간지 반년정도 된것 같네요..
    꽃 피는 봄이오면 슬슬 가고파 질듯 합니다..ㅠ.ㅠ
    한놈만조져 11-01-20 12:54
    올해 벌써 지름신이 리스트를 작성하여 순서대로 지르라고 .... ㅠㅠ
    저도 기도해야겠습니다.
    붕어아지야 11-01-20 13:15
    아~~지금 현재 내상황하구 같네요...나두 파라솔만 5개..마누라왈"파라솔도 봄,여름 겨울용 따로 있냐..나;ㅇㅇㅇㅜ;ㅜ;.....어제 또 하나 중고시장에서 질렀네요..여름용인데..여름이 언제 올려나..여름되면..겨울용품 지르고...겨울이 언제 올려나..이넘의 지름신...사계절 동안..연속 출장중이네..ㅠ;ㅠ
    붕어아지야 11-01-20 13:20
    참구로 택배 오기전 집으로 못오게..검문합니다...아파트 관리사무소나..택배 아자씨랑 중간에 도킹해서...헌데..아자씨랑 도킹이 부득이 할때..관리 사무소에 맡긴후 찿아가면...사무소장왈"00님 근래 택배가 자주 오네요"..나;아~~네..칭구넘이 보내서..후배넘이 보내서..아는 지인이 보내서...ㅠ;ㅠ;
    육덕사짜무사 11-01-20 15:17
    저는 택배회사 직원이 "낚시용품이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지름신 마마 호환보다도 무서운 병입니다...ㅎㅎ
    아르게 11-01-20 16:50
    강력 태클입니다...주님이 아닙니다,,지름신이라고 낚시병 환자에게만 오는 유일한 신입니다

    지름신을 모독하지 마세요...지름신이 영원하라,,,경배하라 지름신이여,,,

    지름신을 안 믿는 낚시꾼은 평생 고물만 써라...

    우리 모두 지름신을 영접하십니다....돈내타불
    주말출조 11-01-20 18:43
    웃지만 가슴한편이 찌리리~~` 합니다
    무서분 신이져 ㅎㅎㅎ
    썸머 11-01-21 11:40
    ㅋㅋㅋㅋ 남얘기가 아니에요
    류군아 11-01-21 12:00
    아르게..님 대박이십니다..

    돈내타불.. ! ㅎㅎㅎㅎ 한참 웃다갑니다..ㅎ
    붕어와춤을 11-01-21 16:24
    가지말자 중고장터~

    달려가자 얼음위로~~~~~~~~~~~~~~~~~~~콜
    하얀 11-01-21 17:51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지름신..

    그냥 즐기는게 속 편합니다..

    다만 비자금은 점점 바닥을 보이는 불상사는 있지만요 ^^^
    월척킬러 11-01-21 19:59
    장터 자주 들르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듯...ㅋㅋ
    찌야찌야 11-01-21 21:22
    갑자기 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어지네염!! ^^
    소쩍새우는밤 11-01-21 21:58
    지나가다 5일장이 섰는데
    장터를 쭉 한번 둘러봐야지요.

    꼭 살게 없어도 오늘은 미주구리 많이 나왔는지....제수용 돔배기는 싼지...
    간고등어나 한마리 사서 구워 먹어볼까나.....
    신발장사는 왔는지....감장사는 이 추위에 무사한지....

    호기심에 들리게 됩니다.
    멀국 11-01-22 07:45
    낚시를 하는 동안은 지름신이 항상 동행합니다.

    이를 어찌하리.
    ★레이드★ 11-01-22 17:12
    우리 모두 기도 합시다...~~!!

    할 레 루 야 ~~!!
    추적 11-01-22 23:49
    지금까지 월척중고 장터 기웃거리다 왔습니다.

    지금 드림만 35대인데 또 기웃하고 있으니 정말 병입니다. ㅋ
    북두사신 11-01-24 14:50
    사무실에서 뻥 터졌습니다..

    책임지세요..
    이밤지세우고 11-01-24 17:27
    장비병 암과도 같은병이죠??
    저도 이제까지 장비 몇번 바꾸고 새로사고 말도 못해요.
    마눌한테도 1급비밀이고 속으로만 앓고있는병 ..동감이네요.
    시방도 보트도 하나 보는중 하나있는데 좀 작아서리 .고민중 입니다.
    가을붕어35 11-01-24 20:54
    장비병...........
    관우형님한테 한대 맞음 정신 차릴까여
    난 많이 맞아야 정신 차릴듯~~~
    대박군 11-01-25 01:29
    모두 똑같은 마음이 아닌가 싶네요~~
    장비병도 중독중독
    앗따라비어 11-01-26 23:50
    공감 또 공감 ㅋㅋㅋㅋㅋ
    붕찾아 11-01-27 15:07
    구구절절지당하신말씀이니

    자 ~~ 우리월님들 기도합시다..
    붕찾아 11-01-27 15:17
    아 ~~~ 이런된장이있나.

    기도하고나서 나도몰어게 장터갔다왔네.ㅠㅠ
    주안 11-11-26 17:01
    하하하;;;; 왠지 남일 같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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