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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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낚시미끼

안녕하세요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뻥쟁이 입니다 이코너에 적절한 질문인지 모르겠네요 장어낚시를 갈려고 합니다 그런데 미끼중에 청지렁이를 사용할려고 하는데 미끼를 어떻게 끼워야할지 몰라서 질문을 올립니다 그냥 옆구리를 꿰는지 아니면 몸통을따라 관통꿰기를 하는지 경험있으신분은 좀 알려주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6-27 08:42:49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다들 하시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는 나더군요 여기 안강 지역에서는 중간몸통에 끼워서 사용합니다
옆구리가 아닌 청 지렁이 중간부분부터 시작해서 몸통따라 가며 약 1센치 정도 끼운다음 바늘을 바같으로
빼 준답니다
올해는 여기도 지금시작되었거든요
아직 한마리 밖에 못했지만 ㅎㅎㅎㅎㅎㅎ 전 장어로 완전히 낚시을 돌려버렸거든요
들낚으로 장어 잡는 재미 끝내주죠
청지렁이의 몸한가운데를 살깥만 꿰십시오. 관통하면 지렁이가 금방 죽습니다. 챔질은 여유를 갖고 채십시오.
땅강아지 구할 수 있으면 써보십시오. 왠지 땅강아지는 장어만 덤비더군요...
던질찌님 반갑습니다
저도 고향이 경주입니다 안강에서 장어낚시를 할려면 형산강으로 가시나요??
저는 지금 통영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이곳에서 장어가 많이 나온다기에
한번시도해 볼려구요

뚱땡이님도 조언 감사합니다
장어낚시

월드컵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처럼 뜨거운 여름철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낚시가 있다면, 그것은 밤낚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뱀장어낚시다. 뱀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여 강을 따라 올라오면서 성장하며, 다시 강을 따라 내려가 바다에서 산란하게 된다. 강과 바다를 오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잘 낚이며, 특히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풍천에서 자라는 장어는 풍천장어라고 하여 맛과 영양을 최고로 친다. 장어는 주로 서해로 이어지는 수계에서 서식하며, 한강수계와 동진강, 만경강 등은 물론, 서해와 연결된 수로의 저수지나 댐에서 주로 낚이지만, 육봉화되어 민물에서만 서식하는 뱀장어도 많이 있다. 뱀장어의 국내 최대어 기록은 1999년 소양호에서 낚인 126cm이며, 해마다 충주호에서는 1m급의 대형 뱀장어가 낚여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 댐 뱀장어는 특히 육봉화 되어 1m급을 넘기는 크기가 많은 게 특징. 충주호 소양호 파로호 춘천호가 대표적인 댐 장어낚시터로 손꼽힌다. 장어는 주로 야행성이라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수심 깊은 곳 골자리에 집(뱀처럼 구멍을 뚫고 산다고 한다)을 짓고 머리를 내놓고 있다가 주변을 지나는 먹잇감을 보면 꼬리를 구멍 안에 넣은 채 머리를 쭉 내밀어 먹잇감을 취한 뒤 바로 굴로 돌아간다. 뻘층을 좋아하지만 돌이 많은 바닥도 선호한다. 따라서 석축지대에서 장어낚시가 잘 이며, 뻘층과 석축이 혼재한 곳에서 장어가 잘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잡식성이지만 동물성 미끼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렁이, 갯지렁이, 땅강아지, 피라미, 미꾸라지 등 동물성 미끼를 섭취한다.

장어낚시는 대낚시와 릴낚시를 구사하는데, 릴낚시는 릴 시까키 채비라고 하는 묶음 추 채비에 지렁이나 땅강아지 등을 꿰어 미끼로 사용한다. 릴 시까키 채비에는 바늘이 서너 개 달려 있는데, 끝부분에는 10~15호의 봉돌이 달려 있다. 바늘은 감성돔 5호 바늘이 매어져 나오는데 이곳에 지렁이 4~5마리를 꿰어주거나 굵은 산지렁이를 한 마리 꿰면 된다.
찌낚시로 즐길 때에는 낚싯대는 3칸대 이상의 긴대가 좋고, 릴을 사용해도 된다. 외바늘 채비에 목줄은 평소 사용하는 채비보다 길게 묶어 10~15cm 정도로 한다. 바늘은 향어바늘 15호 정도.
찌맞춤은 봉돌을 무겁게 하여 가라앉히고 찌가 물 밖으로 비스듬히 누울 정도로 높게 수심층을 맞춰 둔다. 찌가 끌려 들어가면 챔질을 하면 된다.
미끼는 단연 새우, 산지렁이 등 싱싱한 것이 좋고, 피라미를 꿰어서 사용해도 잘 통한다.

장어가 입질을 하면 찌가 물 속으로 끌려 내려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낚시찌맞춤으로 하지 않는다. 릴낚시의 경우는 초리끝이 깊이 빨려들어간다. 장어는 일단 먹었다 하면 잘 빠지지 않지만 뱀처럼 굴 속에서 또아리를 틀면서 버티기 때문에 챔질 시기를 놓치면 끌어낼 때 강하게 버티므로 줄이 터질 수 있다. 이때는 줄을 느슨하게 늦춰 주었다가 뱀장어가 굴 속에서 나와 긴장을 풀었을 때 챔질을 하면 의외로 순순이 끌려 나올 수 있다.

장어가 낚이는 대표적인 수도권 낚시터는 한강 난지도 앞 일대, 창릉천, 곡릉천, 문산천, 한탄강, 임진강, 소양호, 파로호, 충주호 등지다.
특히 댐낚시에서는 장어가 낚이면 운수대통이다. 한 마리에 몇십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낚시로 낚은 장어 한마리로 떼돈을 벌었다는 소문도 있다. 소양호에서 낚인 자연산 장어는 특히 그 값어치를 돈으로 따질 수 없다고 한다. 소양호의 추곡리, 수인리, 웅진리 일대는 전문 장어낚시인들이 진을 칠 정도로 자원이 많은 편이다. 소양호의 거의 전 지역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바위나 돌무덤이 있는 곳, 물속 나무그루터기 등 장애물이 많은 곳이 주 포인트다. 충주호는 명서리 하천리 목벌리의 골자리에서 주로 대형 장어가 낚이며, 파로호는 용호리 태산리 월명리의 돌무덤 지역에서 낚인다.
9월까지는 한강에서도 뱀장어낚시를 많이 하는데 한강 하류 성산, 방화, 가양대교 일대에서 릴낚시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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