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저수지(계곡형)에 자주 출조하는데 그날따라 바람도 없고 수면에 고기들이 뛰는것도 없고
너무 조용했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가라 않더구요.
전에는 안 잡혀도 괜찮았는데..그날은 기분이 영 이상하더라구요.
주위에 분들도 입질이 없기는 마찮가지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찍 눈 붙이고 해뜨기가 무섭게 정리하고 나왔내요.
다음에 출조할때는 수면에 고기가 뛰지 않으면 다른곳으로 옴겨야 할까요?
[질문/답변] 저수지 수면이 조용하면 조황이 떨어지나요?
꽝시러 / / Hit : 3679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를 오랜 시간 경험을 해보면 수면이 잔잔하면 역시 입질도 뜸합니다.
어느정도 바람이 있어야 수면이 살랑살랑 물결이 일어나면 입질이 살아 납니다.
날이새서 안개가 있으면 되부분 물결도 잔잔합니다.
분위기는 최고인데 입질은 뜸합니다.
낚시인은 붕어를 만나로 소풍 나왔는데 분위기만 낚으고 갑니다.
그래서 낚시인들이 농담처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람에 의해 수면이 살랑살랑 물결을 일어나면 하는 말씀입니다.
어 바람이 부네
월척 바람이네
그렇습니다.
이정도의 바람이면 조황이 살아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때 부터 긴장하고 미끼도 바꿔주고 자리를 지킵니다.
약간의 물결이 있으면 조황은 살아 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바람이 있어야 시원하고 정신도 (맑아) 집니다.
바람이 불어야 (산소) 공급도 잘됩니다.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오히려 잔잔할때 조황이 좋았습니다..^^ 아님 저만 운이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꾹 누러는것 같은 기분나쁜 느낌이죠
한강은 조수 간만의 차이 때문에(마포지역) 물이 불어 났다가 빠짐니다.
대략 새벽 1~2경부터 물이 안정이 되는데
어떤날 거울같이 수면이 고요한날 1대로 7치이상 30여수(그중월척5수) 낚은적있어요
지금도 그날을 못잊어 하지만 쉽게 그상황을 만나지 못하는군요
때와 장소에 다라, 붕어 마음에 따라, 모든게 이루어 지는것이 아닌지요?
해가지면서 바람도 자고 물도 잔잔한 경우가 잦습니다
이때는 입질받기가 쉽질안죠
이경우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다른자리 마실 다닙니다
새벽 1시쯤 한번노려보고 입질없으면
잠시눈 붙이고 4시쯤 다시노립니다
1시쯤 들어온 입질은 잡는데 주력하지 않고 밑밥 주는데 신경을 더씁니다
집어가 되기시작하면 해뜨기 전까지는 잘안빠짐니다
이런날은 손맛 실컷 봅니다.
그곳에도 바람이 조과와의 영향이 많은 곳이죠
아침 잠깐 잘 나오다 10시가 넘으면 입질이 뜸해 짐니다
오후가 돼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2~3시경이 되면 입질이 활발해 집니다
요즘 관리형엔 어종이 거의가 잉어 더군요
바람이 잔잔해지면 깔짝 거리는 입질에 챔질도 힘들 정도구요
2~3시 넘어서면서 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 하면 비록 잉어지만 찌를 3~4마디 까지 올려 주곤 한답니다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제 사견으로는 바람이 불고 물결이 있어야 고기의 활동이 활발 할거라 생각 합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같은 여름에는 특히 그렇겠죠
바람이 불고 물결이 있다면 수중에 용존 산소량이 증가 하게되고
고기의 활동도 활발 하게되니 아무래도 입질의 빈도수가 늘지 않을까요?
정말 물반 고기반
꼭 그렇지는 않지만........... 피래미가 튀어야 붕어가 낚긴다는 얘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더군요.
귀찮은 와중에 붕어 입질이 들어오는 캐이스가 더 많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