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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낚시 와서 떠드는 사람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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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스트레스 받네요.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예민한지 여쭙고자 선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저는 가정사 때문에 노지는 못나가고 집 근처 유료터를 자주 다닙니다.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 하루 근교 유료터에가서 힐링도 하고 제 소중한 시간을 즐기러 가는데,

낚시온 조사님들이 어찌나 떠드시는지 어쩔 때는 그 "웅성웅성 시끌시끌" 이야기 하는 그 소리에 두통이 옵니다. 

내가 냉이 된장국을 먹었는데 어떻더라, 아들래미가 대학을 갔는데 어떻더라, 전화 받으실 때 큰소리로 전화 통화 방송하시는분, 

굳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데도 옆에서 말을 시켜서 굉장히 피곤한 상황 발생, 한 마리 잡을 때마다 어쩌구 저쩌구, 입질이 어쩌고 저쩌고, 등등등등.

간만에 지인 분들이랑 나오셔서 두런 두런 이야기도 하면서 낚시하는거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구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않고 끊임없이 큰소리로 떠드시는 분들....참.....속이 부글 부글 끓더라구요. 

어쩔 때 보면 혼자 계속 쉼없이 떠들고 있더라구요. 

낚시를 그래도 하셨던 분들 이실텐데 왜 저렇게 에티켓이 없지? 가서 이야기를 좀 정중하게 드릴까? 

이런 생각에 이야기 할까 말까 앉았다 일어섰다 요동치는 마음에 낚시도 집중 안되고 기분도 잡치고.

괜히 그 사람들도 미워지고 그렇네요... 돌이켜 보면 아직 제가 마음의 성숙도가 부족해서 그런건지... 참 괴롭습니다. 

낚시=정숙 아닌가요? 

유료터 다닐 때 마다 참 맘이 복잡하네요. ㅠ     


그래서 노지 다닙니다~^^;;
그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괜히 이야기하셨다가 서로 얼굴 붉히실 상황이 90프로입니다

떠드는 사람들은 자신이 민폐인거 절대 모릅니다
낚시정숙이 예절인것도 모르고요~
절대 안바뀝니다
요즘 노지 인구도 많아서 거기도 시끄럽네요~ㅜㅜ
조용함을 추구하는 분들은 사람이 없는 골짜기 골찌기로 피신한답니다~^^;;
그래도 시간상 어쩔 수 없이 유료터를 가야되는 상황이시면 무선 이어폰으로 주위소음을 피해보세요
조용한 뉴에이지 음악이나 클랙식으로요~^^
도저히 안되겠으면 유료터 사장에게 이야기해보세요
자주 가시는 단골이시면 이해해 주실듯요
정신 나간 인간들 천지입니다.

얼마 전, 하우스 낚시 갔었는데 넓은 하우스에 저 포함 5~6명 정도 있었습니다.

바로 앞 건너편에 앉은 50후반 쯤 되어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핸드폰으로 뽕짝 음악을 틀더라구요.

처음 10분 정도는 '저러다 끄겠지..' 하며 그냥 참았습니다. 근데 아예 끌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너무 시끄럽고 승질이 나서 거 음악 좀 끄세요.. 라고 한마디 했죠.

나이를 어디로 쳐먹은건지.... 별 그지같은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무식한 넘은 평생 그리 삽니다
정중하게 이야기해도 똑같은 형태 입니다
그래서 조용하고 아늑한 노지로 갑니다
면허제 언능되면 좋겠습니다
노지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서로 독조로 오면 괜찮은데 아는 사람끼리 서너명 모이면 술마시고 떠들고 덤으로 캡라이트 눈뽕 환장합니다 ㅎㅎ
피할 수 없다면,
즐기던가.
그동안 쌓은 내공으로 마음을 비우던가.
해야죠 ^^

10일에 한번 입질 받을까 말까한 저수지에서
살림망도 걸지 않은 채로 날밤 꼬박세우고 좌대 위 텐트 걸어 잠구고, 안에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데.
굳이 깨워서, "고기 잘 나오냐?"고 묻는 ㅜㅜ
전그럴때는 이어폰끼고 음악듣는데 세상편안합니다.
층간소음도 직접 얘기하면 쌈만 납니다.
그래서 저는 총무나 주인한테 얘기합니다.
그정도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 한둘이 아닐텐데 총무가 관리 안하면 손님 다 떨어져 나가죠.
안바뀌면 안가면 되구요.
고기가

안나오면

별별 것들이 모두

신경쓰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세요.

해드셋이나 이어폰 등으로...
저도 같은 이유로~ 조과보단,,
사람 없고 조용한 곳만 찾아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장비 욕심도 없어지고,, 여러므로 좋은것 같습니다^^
노지도 그런 사람 많습니다...

술처먹고 소리지르고..... 웃고 떠들고..... 그럴거면 그냥 술집가서 술처먹고... 떠들고 놀지 왜... 필드에 나와서 저러는지.....

그냥 똥꾼 시키들 와서 개가 짖는구나...치부하며.....

그냥 낚시대 접습니다...
그런 사람들 나이 먹고 하체의 양기가
입으로 올라와서
입으로 떠들며 욕구 분출하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 들 이야기 하면 싸움 날 가능성 높습니다
그냥 불쌍히 여겨 피하거나 참으세요
세상 별일 다있겠지요
어느정도 주변신경 써야겠지요
참으세요

다만 나이드신분들은 난청분들이 많아 소리가 잘 안들리다보니 몸에서 본인이 안들리는 많큼 크게 말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늙어가면 그렇지 않을까
- 한마리만물어봐라님 : 댓글 감사합니다. 귓구멍에 땀차서 안썼는데 무선이어폰 끼고 해야겠네요 ^^
- cashbox님 : 댓글 감사합니다. 헉 뽕짝 음악;; 그래도 음악 끄시라고 한 말씀 하신 용기가 부럽습니다 ㅠ
- 한탄강님 : 댓글 감사합니다. 조용~한 노지 좋지요~
- 물멍초님 : 댓글 감사합니다. 술마시고, 떠들고, 캡라이트 눈뽕. 완벽한 진상 3종 세트군요 ㅠ
- S모그님 : 댓글 감사합니다. 내공이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 ㅠ 그런데 주무시는 분을 깨워서 고기 잘 나오냐라고 묻는 분은 참 용기가 대단한 분이네요 ㅎㅎ
- 대물지킴이님 : 댓글 감사합니다. 이어폰 끼고 음악 감상 좋네요 ^^
- 불면증극복님 :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떠드는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지. 항상 가면 시끌 시끌 사장도 같은 마인드인지 별다른 제지도 없어 보이고,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나 싶네요.ㅠ
- 하드락님 :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주심 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어폰으로 음악이나 들으면서 커버 쳐야겠습니다. ^^
- 낚희님 : 댓글 감사합니다. 노지 좋지요~ 조용하니 소쩍새 울음 소리와 각종 풀벌레 소리만 들어도 그게 힐링 아니겠습니까.... 하지만...여건상 노지가 힘드네요. 집 근처에 담굴만한 저수지도 없고...ㅠㅠ
- 젊은날의 단편님 :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만 보더라도 스트레스 극이네요. ㅠㅠ
- 가운돌님 : 댓글 감사합니다. 하체의 양기가 입으로 올라온다라는 이야기 제 이모님께 들었는데 ㅋㅋㅋㅋㅋ 여기서 또 듣게 되다니 ㅎㅎ
- 여울사랑님 : 댓글 감사합니다. 네 그냥 속으로 삭히고 털어버리고 있습니다. ㅠ
- 실전븅어낚시님 : 댓글 감사합니다. 아..... 말씀 들어보니 어르신들 난청 부분은 생각을 못했네요...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은 말로 좀 조용히 합시다
한마디만 하세요

그리고 세월이 지나고 지나고 또 지나니
세상사 다 그렇고 그러습니다
별것 아니다 찌만 집중 하세요

층간소음 한때 는 위층이 놀이터 같기도 하고
옆집은 부부싸움 냄비 던지고 소주병 벽에
날라가고 잠을 못잔적도 있어요
물론 법대로라면 신고가 우선이지만

애들 있는집 다 그렇치
부부싸움 할수도 있지
세상사 인간사 한번쯤은 그냥 허허허
웃고 갈때도 있어야
내가 편합니다
불비추는거 밤늦게 고기궈먹고 술마시면서 떠드는거
라디오, 티비, 유튜브 이어폰도 안끼고 여기 저기 다 들리게 틀어놓는거
처음에 한 두번 정도는 말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자기가 민폐짓하고 있는걸 모르는 사람한테 말해봐야 싸움만 날것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어쩌다 한두명이면 얘기좀 해보겠는데
이쪽 저쪽 죄다 그러고 있으니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모든걸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그 자리에 앉아있는 나를 탓하면서...
꿀벌 날아다닐때 부터 첫눈오기 전까지의 유료터 주말은 그냥 유원지랑 마찬가지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기에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나의 낚시를 해보자 다짐했습니다
어디 가나 그런 사람들 꼭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속세를 떠날 수도 없고,
그런 사람들과 부딪혀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그냥 내 할 일에만 집중합니다.
첨엔 한두명 조용한 산속소류지
찾아서 밤새면서 담배불도 감취서 피우고
그랬드렜지요
그런데 하나둘 모여서 조우회를 만들고 나서는
먹고 떠들고 놀자 판이 됐네요
젠장 고기는 뒷전이고
낚시는 저녁에 2시간 아침에 2시간 끝 이지요 ㅎㅎ
그래서 제가 요즘 낚시안갑니다
노지도 유료터도 술먹고 시끄러운 분들이 많아서
가기 싫어집니다
밤에 고기올 시간에 차타고 왔다갔다 하는 분, 차문을 꽝꽝하고 닫는 사람들때문에 싫습니다
낚시가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너무너문 손맛보고 싶을때까지 기다립니다
요즘은 유튜브 명랑가족만 보고 있습니다
잡어도 작은 붕어도 좋아하는 분으로 대리만족합니다
유료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힐링을 원하시면 노지로 출조를 하세요
참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속 좁지 않으세요.
민폐 인간들이 있는 곳은 피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다른 유료터 찿아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천지82427님 :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아키와나님 : 댓글 감사합니다. 격하게 공감 됩니다. ㅠ
- 므이쉬킨님 : 댓글 감사합니다. 희안하게 그런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ㅎㅎ
- 물이좋아붕어가좋님 : 댓글 감사합니다. 매너 좋은 조우회님들도 많이 봤는데 제가 다니는 유료터는 좀 심해요 ㅠ
- 누나아빠님 : 댓글 감사합니다. 오오 명랑가족 저도 구독자입니다. 차분하고 소소하니 영상이 참 좋아요 ㅎㅎ
- 동천초졸업반님 : 댓글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
- 5짜좀보자님 :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ㅠ
- 객주님 :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제 그곳은 피하려 합니다. 정신적 데미지를 너무 입어서요. ㅠ
1년에 몇번 만나는 조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말이 많습니다. 초단위로 계속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됩니다.
머리가 아프고 골이 띵할지경입니다.
그래서 자리를 잘같이 하지 않습니다.

몇년전 대호만 우연찮게 조우가 되었습니다. 여러 지인들 들어오고 그렇게 2일을 같이 낚시 하는데 역쉬나...
인내가 한계점에 다다를때쯤 목구멍에 거득한 쌍소리를 겨우 담아내고 이른 짐정리를 합니다.

집에 와서도 그 상황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고 스트레스상황이 지속 됩니다.
바로 그 주 월척에 모든 낚시 장비들을 중고로 올려서 분양해버렸습니다. 평생 물가를 거닐었는데 끝이 허무하게 끝나버립니다.

몇년이 지나 다시 장비 하나하나 마련하고 지금은 조용히 낚시를 다니지만 여전히 물가의 큰 목소리 지속적인 소음 및 주절되는 목소리는 아직도 스트레중 하나입니다.
항상 그러진 않겠죠~~^^
좋았던날 생각하며 오늘은 운이 없나보다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만약 항상 그렇다면 낚시터 분위기를 쥔장이 그렇게 만든거니까~~근방 다른 낚시터 옮겨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곳에 정착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
~~워워~~
- 혜민아사랑해님 :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고......저보다 훨 내상이 심하셨네요. 알게된 조우분이라 더 힘드셨겠습니다. ㅠ
- 짜앙구공님 : 댓글 감사합니다. 거의 그곳만 가면 80% 정도로 항상 그런 상황이 발생됩니다. ㅠ 그래서 이제는 그 곳에 발길을 끊고 헛헛 하지만 다른 곳으로 출조합니다. ^^
가운돌님 말씀에 실로 오랜만에 감동을 받고갑니다.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세요. 그런 인간 쓰레기들 뭐가 잘못된 건지 말을 해도 이해 못하고 더 큰소리칩니다
이어폰 끼고 음악듣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노래 나오면 한번씩 크게 따라 불러주세요.
에록님 :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감동 받았습니다. ㅎㅎ

월도사님 :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마음은 정말 굴뚝같습니다.

Enigma님 : 댓글 감사합니다. 요새는 그냥 포기하고 이어폰 끼고 음악 듣고 있습니다. 따라 부르는 것은 제가 음치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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