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검단 살면서도 검단 수로가 어딘지도 몰랐던 초보 낚시꾼(?) 입니다 워낙 낚시에 흥미가 없어서리.. 하지만 낚시에 빠져,지난 시간 딱두달 ㅋㅋ
큰맘먹구 네비에 물길 찍어 검단수로 상류로 갔죠.매번 양어장이나 강화유료 저수지만 다니다가 노지 잔씨알부어를 잡아보니 나름대로 큰씨알 잡아보구 싶은 욕망이 생기데요.. 드뎌 저에게도 노지 낚시에 조금 눈이 뜬것같았어요.. 월척~~ 그것두 진짜배기 자연산 토종 잡아보고픈 꿈에 젖어 출조를 했죠. 낚시대 두대를 펴구 근처 조사님들 께 물어 글루텐 쓰기로 하고 두대를 폈죠 근데 이게 웬일 얼마 안가 왼쪽 세칸대에 22짜리 붕어가.. 헉 기쁜맘에 바늘을 빼려고 왼손에붕어를 잡고 오른손에있는 낚시대를 놓으려는 순간 오른쪽 2.4칸에 또한번에 입질... 휙~~ 아 드뎌 나도 두손에 붕어를 ....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오른쪽 낚시대를 채는순간 왼손에 붕어에 불려 있던 쌍바늘중 바늘 한개가 (왼쪽 세칸대에 낚시대를 놓고 오른쪽낚시대를 채는순간) 왼쪽 가운데 손가락에 정확히... 뚜억.. 지인에게 언능 전화를 했더니 눈 질끈 감고 뺀지로 확 빼라 그러길레 아픔을 감수하고 확~~~ 하지만 바늘은 안빠지고 턱이다 떨리도록 아팠읍니다 하늘이 노랗더군요.. 장비들 챙겨 놓고 병원 가려했지만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던 아저씨께 부탁 드리구 병원으로 날랐죠.. 하지만 건물마다 하나씩 있는 병원은 오늘따라 하나도 아보이더군요 흑흑...
결과가 어땠냐구요? 마취하구 뺐답니다... 아~~~ 이 초보꾼의 월척의 꿈은 시작이 넘 아팠읍니다 흐흑.... 앞으로 외바늘 위주의 채비로 바꿔야 겠어요 아~~~~~ 아직두 생각하면 가슴이 시립니다 글구 내 왼쪽 가운데손가락에 아직두 빨갛게 열십자로 찢어져있는 ...~~ 아 보기만해도 어제기억이 끔찍하네요
조력 두달 초봅니다바늘이 손가락에.. 뜨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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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데 웃어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늠 웃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점짜리코님 다음엔 코에 걸릴테니 조심하세욧^^
제가 밤마다 물 떠놓고 입엔 식칼물고 빌꼬에요 조심!!!
그래도 치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뒷통수에 걸린 적도 있고
입술에 걸린 적도 있습니다~ㅋㅋ
님 말씀처럼 턱이 덜덜 떨리도록 아픈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ㅎㅎㅎ
그떄 울면서 웃어봤습니다~^^;
에제 막 시작하셨다니.. 재수 좋으면(?) 저와같은 경험 겪으실수도 있을듯하네요..ㅎㅎ
즐거운 낚시생활하시고 안전조행하세요~
고생좀 했지요 * *
집에서 목줄메다가 감성돔 5호 바늘에요.
깊게안들어가 내가눈물을 머금고 뻿지요.
아마 우리월님들 손에 찔린적 다있을껄요.................
백점짜리코님 앞으로도 무수히 찔릴 것입니다....
요른일도 낚시에 재미입니다 즐낚하세요~~~~~~~~~~~~~~~~~~~~~~
저와같이 나홀로 출조를 즐기시어 도와 주시는 분이 없다면 옆으로 약간 바늘끝을 돌려 바늘 미늘부분이 나올때까지 더 찔러 바늘끝을 빼신후 미늘부분을 잘라내시고 역순으로 빼시는 것이 오히려 덜 고통스럽고 조치도 빨리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저희 동호휀님들께 여쭤보니깐 바늘 뒤에(뽀족한부분말고) 목줄과바늘을 묶는 부근에 있는 미늘을? 니퍼로 자른후
바늘을 살안쪽으로 계속밀어 넣으면 뒤쪽 미늘이 없어서 잘빠진다고 합니다... ^^;;
백점짜리코님 반가버요! 님의 코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초보따지 떼려면 코에도 걸어야 합니데이~~~~~~~~~~~~~~~~~~~~~~~~~~~~~~~~
준척의꿈님의 방법이 가장 좋을듯하네요
아픈만큼 성숙해 지는 것 입니다.
낚시 뿐만 아니라 모든 인생사가...,
낚시하는분은 누구나 경험하는... 성숙(?)하기 위한 한 단계라고나 할까요.
다신 이런일이 없어서야 하겠지만 행여 그런일이 생기면 윗분 말씀대로 니퍼로 바늘 귀를 자른후 바른을 새우 꿰듯이
하여 빼시는게 덜 고통스럽습니다.
앞으로 낚시 다니시다보면 손 뿐만 아니라 얼굴, 특히 밤낚시 하실때는 눈을 조심하십시요.
저도 손뿐만 아니라 눈을 다칠뻔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리...
대마다 줄길이를 맞추어 챔질시 항상 같은 위치에서 줄을 잡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참고하시고 즐낚하시길...
우리 서로 크게 한번 웃읍시다 그당시를 생각하며...ㅋㅋㅋㅋㅋ
들어가는입구에 자동차 통행금지라고 써있던대요 2008년부터요
아시는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 참고로 한 20념 전쯤 칭구들과 소래로 망둥이 낚시 갔다가 바늘이 눈꺼플에 낀적이 있죠.그후로 전 낚시라면 근처에도 않갔었는데,이렇게 낚시를 시작하고 또 손에 ....아
참 사진을 보니까요 사진에 있는님은 보이지도않고 참 기가 막혔겠네요 바늘두 크네요
수초에 걸린것을 억지로 당기다 보면 흔일 발생 되는 일 입니다 .
눈 까지 잃은 분도 있구요
다들 조심 하세요
이런 상황 발생시 바늘을 빼는 방법은 일단 바늘귀쪽 실 묶은쪽을 리퍼로 자르고 앞으로 더 밀어서 배셔야 합니다
거구로 다시 나오면 상처가 심해져서 고생 많이 합니다.
그리고 꼭 파산품 주사를 맞으셔야 안전 합니다.
파산풍 걸리면 생명에 위협이 큽니다
바늘 조심하세요..
오른손을 열중쉬어 자세로해서 그 포켓에다가 오른손을 가져가서 정리를 하던 도중....
갑자기 찍~하는 소리와 함께 붕어바늘 5호 바늘이 손가락에 끼어서 정말 ...
전혀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아팠습니다.....차에 저 혼자 있었기땜에 미치겠더라구요 ㅜ.ㅜ
왼손을 뒤로 가져가자니 손을 가져가는 그 순간도 오른손에 움직임이 전해졌나...
정말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습니다....한겨울인데도 등에 식은땀이 나고..
이걸 어케해야하나 하다가 119를 불러야겠다 시퍼서 휴데폰을 찾으니 조수석에 있더라구요...
정말 어케 해야할지 깜깜 하더라구요......그 상태로 대략 10분이 흐렀을겁니다......
10분이 저에게는 1시간 남짓 한거 같더라구요....
어느 순간 엄지 손가락을 바늘에 가져가서 바늘을 꽉 눌러서 위로 올리니까 통증이 덜 하더라구요...
그렇게 올려서 바늘을 간신히 뺀 기역이 있는데 백점짜리코님 말씀 읽어보니 생각나내여......ㅋㅋㅋㅋ
저는 그 이후로 차안에는 절대로 바늘 들여놓지 않습니다....
울 님들께서도 만에하나 바늘에 찔릴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그런일 절대루 없어야 겠죠 ---- 홍역처럼 한번으로 끝. 정말 아포요
제가 모시는 선배조사는 한번쯤 경험해야 한다네요
특히 대물 입에서 바늘 제거시 조심하셔요. 제일 많이 실수를 하죠
꼭 수건으로 감싸서 붕어에게 예의를 지켜주면 안전 하답니다 ^^
전 초보라서 아직 깊이 찔려본적은 없는데요....
제 주위사람들이 많이 찔린걸 봐서 ㅋㅋㅋ
가장 최근엔 바늘 묶을때~~~
꽉 조인다구 롱노우즈 두개로 줄 잡고 당기다가~~한쪽이 미끄러지면서 허벅지에 찔린 후배~~~
위에분들 말씀처럼 바늘 자르고 미늘 없는쪽으로 빼면 된다는건 알았는데~~
그냥 미늘부분이 못박히듯 박혀서 ㅠ,.ㅠ 어쩔수 없이 후배 담배하나 물려주고 롱노우즈로 바늘잡고 돌려서 (쩌적~~~)
ㅠ,.ㅠ/ 무진 아프겠더라구요 ㅠ,.ㅠ
ㅋㅋㅋㅋ 그리고 다른건....
완전 초보장비????? 아니 낚숫대 3대들고 5명이 낚시댕길때 일행중 한 선배가 팔 안쪽에 바늘로 관통된 사건이
그땐 니퍼두 없구 ㅠ,.ㅠ 롱노우즈두 없구 ㅠ,.ㅠ ㅋㅋㅋㅋ 잘라서 빼보겠다는 생각도 못하구
*팔리다구 안간다구 떼쓰는 선배 델꾸 새벽3시에 응급실로 향했더랍니다 ㅋㅋㅋ
일단 간호사분이 상황보시구~~너무나 자연스럽게...무표정으로 치료하시는데...
그 선배가 멋적은 맘에....
"새벽 3시에 이런사람 오니깐 참 황당하시겠어요~~" ^^
하고 말을 건네자~~
그 간호사분.....여전히 태연하고 너무 평온한 말투로~~
"이런거야~~멀요~~ 허벅지에 각목 박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ㅡ,.ㅡ;;;;;;;;;;;;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초보가 감히 몇자 적어봤습니당^^
월님들~~앞으론 모두 안출하시구~~장마철 오름수위에~~498들 하셔요^^
전....초보라~~어케 붕어라두 한마리 ㅠ,.ㅠ ㅋㅋㅋㅋ
구람 꾸바닥~~m(_ _)m
미늘이 있건없건 후킹률에는 차이가 없기 대문입니다.
미늘없는 바늘 원추!!
미늘있는바늘을 사더라고 미늘을 니퍼로 뿔기시면 되요.
미늘없으면 손에 껴있더라고 쉽게 빠집니다. 눈물 흘릴염려 없어요^^
현장에서 응급조치 방법은
1,밖힌 바늘의 귀 부분을 절단하고
2,부탄가스를 니퍼나 롱로즈를 이용하여 손가락에 밖힌 바늘 부위에 분사하여
바늘이 밖힌 부위를 급속 냉각 마취 한 후
3, 바늘의 모양대로 밀어서 빼내면 됩니다,(개스 마취상태라 통증을 못 느끼게 됨 )
물론 바늘 제거 후에 후속적인 소독및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않되겠지요~
위와 같은 방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예전에 낚시터에서 여러분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응급처치 해 드린적이 있네요~
..아. 미늘없는 바늘쓰다가 미늘있는바늘이 결국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저도 예전에 낚시하다 그런적 있었습니다.
풀에 걸린 낚시대를 세게 채니 뒤의 나무에 추와 바늘이 감겼습니다.
아무리해도 떨어지니 않아 일자로 지긋이 당겼습니다.
팽팽해진 줄에 갑자기 탄력을 받은 바늘과 추가 총알이 되어 날아 오더군요
무릎에 적중 눈물이 나더군요(안경낀 얼굴에 맞지 않은 것이 다행)
바늘이 바지를 뚫고 무릎에 박혀 바지를 조금 째고 아무리 빼려해도 빠지지 않더군요
결국 니퍼로 바늘 자르고 바지 걷어 올리고 다시 시도 하지만 안되더군요
그래서 바늘을 니퍼러 짧게 잘른 후 한 열흘 데리고 다녔더니
그곳에 염증이 생긴 후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더군요
일자로 당길 때는 낚시대를 낮추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얼굴로 날아 오는 수가 있습니다.
빼느라고 애좀 먹었죠. 스스로 빼긴 했지만 통증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살을 에는 경험 이후에는 미늘 없는 바늘만 사용합니다.
간혹 미늘이 있는 바늘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부러뜨려 사용하죠.
미늘 없어도 물고기 물밖으로 끌어내는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무미늘 사용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