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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집에서 붕어수족관 이쁘게 만들어 사용하시는 회원님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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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를 잡아다가 아파트 발코니에서 기른지 10개월... 낚시갔다오면 의례 아이들이 물어본다. 몇 마리 잡았어? 큰거야 ? 대부분 붕어를 놓아주고 오는 나는 그때마다 말로써 조황보고를 하는데 아이들이 하나도 믿지 않는 분위기이고, 또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우리집 아이들의 자연과학교육을 위해서(ㅋㅋ) 지난11월달에 반월지가서 잡은 붕어를 욕조에 놓아두고 두달을 키웠는데, 비린내며, 집사람 샤워할수 없다는 원성에 (사실 샤워 못하게 할려고....무서워서....) 3자 수조를 사다가 아파트 베란다에 두고 길렀습니다. 맨처음에는 빈 수조에 물고기만 넣고, 1~2달 후에는 횟집에서 버린 잔자갈 양파자루로 6개를 주워다가 끊는물에 소독해서 수조에 깔았습니다. 그리고 올 3~4월에는 저수지와 강가에 가서 수초를 채집에서 심어두었죠... 마름, 작은 연등등 한 4종류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삭막하던 수조가 수초를 심어놓으니 제법 운치가 나던데 이것두 붕어가 뜯어먹거나, 형광등 불빛이라 그런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삭더라구요... (우리나라 수초를 잘키우는 방법 아시면 리플좀.....) 그래서 낚시갈때마다 채집해서는 장식하고 있습니다. 붕어를 키우면서 느낀 단점은.... 일단 먹이를 주고나면 수조가 한정없이 더러워진다는 것, 비린내가 난다는 것. 가끔 물밖으로 탈출해서 집귀퉁이에서 사망하면 좀 냄새난다는것, 수초밑에 붕어가 숨어 있어서 관상이 안된다는 것. 장점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낚시못갈 때 대리만족한다는 것. 정도로 정리를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붕어가 8마리(6~8치)정도 되니까 별루 재미가 없어서 두달전 장인어른 오셔서 입맛을 다시기에 매운탕거리로 헌납하고 지금은 3~5치정도의 작은붕어와 피라미 3마리, 그리고 어제 청도 풍각지가서 채집한 민물새우 30여마리, 이름 모를 어종의 치어 3마리, 마트에서 꼬불친 재첩조개 5개, 우렁이 약5마리, 신천천변에서 채집한 다슬기 10마리정도를 넣어두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층 수족관이 풍성해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새우나 다슬기, 우렁이가 물속 퇴적물이나 물때를 먹는지 몰라도 자연정화가 잘되네요 앞으로는 우리고유어종인 납자루나, 꺽지, 버들붕어를 채집헤서 기르고 싶습니다. 혹시 채집장소를 아시는 분들은 리플부탁드립니다.

저도 어항에 붕어 키웁니다

8치 한마리와 5치한마리 그리구 2치정도되는 잉어한마리 키웁니다

저도 수초를 물위에 띄워놨더니 붕어가 조금씩 뜯어 먹어서 결국은 죽더군요 물만 더러워지구요

참붕어와 새우를 20~30마리정도씩 잡아다가 넣어논적이 있지요 배고플때 한마리씩 먹으라구요

그런데 8치붕어가 넣자마자 낮인데도 불구하고 막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입속에 넣었다가 다시 뱉어버리더군요 다시 나온 참붕어는 붕어 치석에 의해 많이 분쇄된 상태구요

그리고 붕어는 다 죽어가는 참붕어를 안먹고 새로운 참붕어를 또 공격해서 하루만에 물이 엄청 지저분해지더라구요

바로 물갈아주느라 고생만 했습니다

그리고 붕어가 많으면 똥이 많이 쌓이는데 전 수족관가서 똥먹는물고기 한마리 사다가 넣어놨더니

물이 엄청 깨끗해졌습니다 붕어똥 다먹고 자기똥도 먹고 어항에 낀 녹조도 먹더라구요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붕어를 키워서 좋은게 항상 붕어 얼굴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5치붕어는 괜찬은데 8치붕어는 조금씩 살이 빠져서 안스럽더라구요
저는 수년째 열대어와 수초를 기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싼괴기 사다가 많이도 죽였는데
나름 인터넷 뒤져가며 공부도 하고
주말이면 열대어 상가 뒤져가면서
동호회 분들과 교류도 많이 한편입니다.

답변 드리기전에
3자 수조라고 하셨는데...
여과기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없으시다면...
그것부터 구비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여과기 설치시 물속에 있는 나쁜 미생물을 여과기에 자리잡은
박테리아가 지속적으로 걸러내어 분해해 줍니다.

당연 수질 또한 좋아질테고
수면에 약간의 물결만 주어도 산소를 공급해주어 별도의 산소기 없이도
붕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여기다가 조금만 노력하신다면...
펫트병에 미리 물을 담아서 수조에 담가 놓고
어항물이 조금 줄었을때 펫트병 물로 채워주시면
악취나 붕어가 죽어 나가는것 정도는 예방 하실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시면 바닥 자갈까지 드러내는 청소 안하셔도 됩니다. )
( 바닥 자갈 청소하는 일은 그안에 살아있는 귀한 박테리아까지 죽이는 일입니다. )
( 절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 )

더 궁금하시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진 올려드립니다.
수조안에 괴기들은 디스커스라고 합니다.
비싼넘들은 수백~수천만원을 호가합니다.
물 보시면 굉장히 맑죠?
애들 땟갈 죽이죠?

저넘들 엄청 먹어대고...
동물성 먹이를 많이 줍니다.
그래도 물 맑죠?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워리내푸메님 물생활 고수시군요ㅎㅎ역시 섬프... 물이 엄청 맑네요
저도 한때 물생활한답시고 트로페우스 키웠는데 낚시로인해서 접게되었는데 이사진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등이랑 섬프랑 어항이랑 생물값이면 왠만한낚시대 풀셋 장만하고도 남겠네요!ㅋ
답변이 아니라 죄송해요^^;
답변주신 산수우인님, 맹맹 님, 워리내푸메님 ,흰돼지님 감사드립니다. 섬프가 뭐죠? 그리고 산소발생기말고 물을 내품는 여과기(안에 스폰지들은것) 사용하고 있구요, 4등(형광등 3개, 푸른색형광등1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래는 안깔고, 자갈만 깔았는데 아직은 불편한거 모르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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