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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참게낚시를 하고 싶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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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고달퍼 낚시에 미쳐 살던 총각 시절을 뒤로 하고 이제는 애 둘딸린 가장이 되었습니다. 큰애가 많이 커서 낚시를 같이 다니고 싶습니다. 참게가 무엇인지도 모를 그 시절, 강화도 장흥저수지에 붕어낚시하러 갔다가 밤새도록 참게에 시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낚시바늘을 끈어 버리는 그 포악한 힘에 놀라 다 방생하였는데 다음날 아침 구경온 버스운전기사분이 그 비싼걸 왜 살려주었냐고 했던 핀잔이 기억 나네요. 이제는 직장일도 잘 해결되고 가정이 평안해져서, 우리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도 만들겸 참게 낚시를 갈까 합니다. 제가 서울 구로역 근처 사는데, 너무 먼곳 말고 유치원 꼬마하고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김포, 화성, 평택같은 차대기 편하고 낚시 장소도 별로 안위험한 참게 낚시할 만한 장소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게 낚시 테크닉이나 운용술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파주 공릉천(교하강) 가을 참게 낚시들 많이들 하십니다..(가끔식 오도리 영천배수갑문 수문을 열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낚시방에 가면 참게망을 팔겁니다 물론 찌도 필요하고 어떤 분들은 초릿대 휨세로 판단하고 잡으시던군요..(빨리는 입질형태)
미끼는 고등어, 꽁치, 오징어 등 비린내 많이 나는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낚시대는 경질로 하셔야 투척이나 랜딩시 편리하구요 릴에다가 하기도 합니다..
일반 낚시로 하신다면 인찌끼라고 하나요 멍텅구리 채비에 어분 단단히 달아서 하셔도 됩니다만 아무래도 참게 전용채비가 좋겠죠..
교하강은 조황 기복이 심한편에 속하지요 특히 수문 열어놓으면 유속이 있어 힘든 낚시 되오니 참고하세요..
검색해보시면 참게 포획망이라고 바닥에 떨어지면 펼쳐졌다가
참게입질시에 들어올리면 오무라드는 제품 있습니다

그리고 오무라드는 포획타입과 별도로 360도 바늘로 둘러쌓인 포획바늘도 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무라드는 포획망타입을 사용중이고 사이즈가 보통 대/소로 나누어져있을겁니다.
큰사이즈가 포획시에 넓은면을 감싸주기에 확률이 더 높고 포획망 구매시에 중요한부분이
미끼거는 부분이 낚시바늘타입과 와이어타입이 있는데 캐스팅하시고 걷어들이실때 와이어타입이
좀더 미끼를 오랫동안 잡아줍니다

낚시바늘 타입은 작은 미끼 설치시에는 좋은데 보통 참게미끼로 많이 사용하는 꽁치머리나 고등어등을
매달때에는 와이어타입이 편리하게 느껴지실겁니다.

미끼는 꽁치, 고등어, 돼지비계, 오징어, 갯지렁이등등 잡식성이라 냄새좀 진한건 다 먹는편입니다.
저는 손쉽게 미끼 사용하려고 굵은 국멸치 두어마리씩 끼워서 던져봤는데 입질 잘합니다.

끝보기 낚시로 보통 많이 하구요 입질시에 한번 예신이 깜빡들어왔다가
이후에 주기적으로 껌뻑껌뻑합니다.
(지난주 문산천에서는 입질이 매우 간사해서 겨우 릴방울이 파르르떨리는 정도에 본신확인했습니다)
탐식성이 강한놈들이라 한번 입질하면 왠만해서는 포획망을 잘 안빠져나가구요
포획망 들어올리신후 다시펼쳐지지않도록 일정한 속도로 끌어내시면됩니다.

추석이후부터 보통 참게 피크시즌이니만큼 손맛입맛즐기세요
손쉬운 장소는 강화 수로권을 비롯하여 파주 문산천, 곡릉천, 임진강 샛수로 등이 서울근교에서는
출조하기 편하실겁니다.

저는 지난주에 아래 장소로 갔었는데 아이가 있으시다니 차대기 편리하고 물가까지 접근이 수월한곳이라
표기해드려요. 모기성화는 초저녁에 한두시간정도 있었고 밤기온대비 긴팔걷옷준비하시면
크게 시달리지는 않으실겁니다.

중간에 보가 형성되있는 지역보이니 근처에 차대시고 물가 접근하시면 될겁니다.
답변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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