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참붕어를 채집해보면
몸에 연한 노란색 계통의 좁살 크기만한 무엇인가가 붙어있다든지,
몸을 파고 들어가서 오돌도돌 하게 보이는것이 있던데,
그것이 무엇인가요?
이 또한 참붕어에만 붙어 사는 기생충으로 봐야 하는지요?
이런것들이 유독히 많이 붙어있는 저수지가 있는가하면 전혀 없는 그런 저수지도 있더군요...
이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붕어와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 붕어에 비해 몸높이가 낮고 몸이 전반적으로 길쭉하다. 머리가 작은 편이며 비교적 큰 눈이 머리의 양 옆으로 붙어있다. 입은 다소 위쪽을 향해있으며 입 주변에는 수염이 없다. 비늘은 둥글고 커다란 편에 속하며, 비늘의 가장자리에는 검은 반점들이 있어서 몸이 전체적으로 거무스름한 빛을 띠게 된다.
다 자란 암컷과 수컷은 몸색깔이나 형태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암컷은 노란빛이 나는 반면 번식기의 수컷은 어두운 갈색에 가깝다. 또한 수컷은 구슬모양으로 몸에 추성(追星: 번식기에 나타나는 성징으로, 물고기의 머리나 몸통 등의 겉껍질이 굳어서 생긴 돌기물)이 생겨나고, 몸집이 암컷이 비해 크다. 알을 낳을 시기가 된 암컷은 배가 볼록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암, 수 구별이 쉬워진다.
주로 떼를 지어서 헤엄치고 물풀 사이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물풀이나 바닥에 붙은 미생물을 비롯하여, 물 속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 물고기 알 등을 먹고 산다. 번식기가 다가오면 수컷은 물이 얕은 곳에 암컷이 알을 낳을 장소를 마련한다. 이 장소는 작은 돌을 중심으로 하여 보통 돌 지름의 1.5~6배가 되는 지점에 이른다. 수컷은 이 구역 내의 돌에 묻은 진흙이나 이끼를 청소하고 알을 낳을 준비가 된 암컷을 맞이하며, 암컷은 돌 표면이나 물풀에 알을 붙여서 낳는다. 암컷이 산란을 마치면 수컷이 수정된 알을 지키며 접근하는 적이 있을 때에는 공격하여 쫓아낸다. 알은 8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며 4cm까지 자라면 어른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최대 5년까지 산다는 보고가 있다.
새우와 같은 미끼를 이용해서 망이나 낚시 등으로 참붕어를 잡을 수 있다. 간흡충의 숙주이기 때문에 날로 먹는 것은 위험하며, 식용보다는 주로 다른 큰 물고기를 낚기 위해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조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고 번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이용된다.
아시아를 비롯한 몇몇 유럽 지역까지 유입되어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착종을 밀어내는 유해생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채집망에서 빠져 나가려고 몸부림 하다가 생긴 상처로 아는 데..
주둥이 부분이 특히 심한 것이 많다면 아마 그걸 겁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기에 또 패쑤..
이러다가 골은 은제 넣누...ㅠ.ㅠ
greenmind1님이 말씀하신 그런것은 번식기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피리도 번식기가 되면 수컷들 색깔도 변하고 .. 우둘투둘 한 것이 나타나듯이..
참붕어도 같은 것 아닌 가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구요.
잘 아는 분이 계시면 추가 설명 다실 것 같습니다.
색깔을 야기한건 아닌듯 합니다...
노란색으로 뽈록.....맞죠??
저도 터트려 보니.....(흰색의 지렁이?ㅋㅋㅋ)기생충이 나오는것 같던데요..
참붕어나 납자루의 피부표면에서 기생하지요...
위에 프리7810님의 말씀처럼 낚시바늘로 참붕어의 피부를 살짝 긁어내면
이놈들이 나와서 꿈틀거립니다...ㅎ 징그럽지요..
이놈 이름을 까 먹었는데요...
참붕어나 납자루가 중간 숙주이구요...가물치등이 이놈들을 먹으면 그기서 아주 길게 성장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전혀 지장이 없답니다.
사람의 위산에의해서 죽는다고 하더군요...
기생충이 었군요.
greenmind1님 참붕어는 날로 드시면 안됩니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의 숙주라고 합니다. 즉 간디스토마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언젠가 민물 어류 중 간 디스토마가 많은 어류가 어떤 것인가에 관한 기사가 있었는데.
가물치와 참붕어였습니다.
아래에 참붕어에 대한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을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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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붕어와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 붕어에 비해 몸높이가 낮고 몸이 전반적으로 길쭉하다. 머리가 작은 편이며 비교적 큰 눈이 머리의 양 옆으로 붙어있다. 입은 다소 위쪽을 향해있으며 입 주변에는 수염이 없다. 비늘은 둥글고 커다란 편에 속하며, 비늘의 가장자리에는 검은 반점들이 있어서 몸이 전체적으로 거무스름한 빛을 띠게 된다.
다 자란 암컷과 수컷은 몸색깔이나 형태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암컷은 노란빛이 나는 반면 번식기의 수컷은 어두운 갈색에 가깝다. 또한 수컷은 구슬모양으로 몸에 추성(追星: 번식기에 나타나는 성징으로, 물고기의 머리나 몸통 등의 겉껍질이 굳어서 생긴 돌기물)이 생겨나고, 몸집이 암컷이 비해 크다. 알을 낳을 시기가 된 암컷은 배가 볼록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암, 수 구별이 쉬워진다.
주로 떼를 지어서 헤엄치고 물풀 사이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물풀이나 바닥에 붙은 미생물을 비롯하여, 물 속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 물고기 알 등을 먹고 산다. 번식기가 다가오면 수컷은 물이 얕은 곳에 암컷이 알을 낳을 장소를 마련한다. 이 장소는 작은 돌을 중심으로 하여 보통 돌 지름의 1.5~6배가 되는 지점에 이른다. 수컷은 이 구역 내의 돌에 묻은 진흙이나 이끼를 청소하고 알을 낳을 준비가 된 암컷을 맞이하며, 암컷은 돌 표면이나 물풀에 알을 붙여서 낳는다. 암컷이 산란을 마치면 수컷이 수정된 알을 지키며 접근하는 적이 있을 때에는 공격하여 쫓아낸다. 알은 8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며 4cm까지 자라면 어른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최대 5년까지 산다는 보고가 있다.
새우와 같은 미끼를 이용해서 망이나 낚시 등으로 참붕어를 잡을 수 있다. 간흡충의 숙주이기 때문에 날로 먹는 것은 위험하며, 식용보다는 주로 다른 큰 물고기를 낚기 위해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조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고 번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이용된다.
아시아를 비롯한 몇몇 유럽 지역까지 유입되어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착종을 밀어내는 유해생물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