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도 북쪽에 있는 저수지로 오랜만에 출조하였습니다.
입질이 뜸하다 떠오르는 찌를 보고 챔질해보니 아주 무거운 덩어리가 걸렸습니다.
어떻게 앞까지 끌고는 왔는데 순간 보니 잉어더군요.....몸을 뒤집어가면 몸부림 너무 놀랍더군요
놈가 씨름을 하던중 줄이 끈어지면서 찌와 함께 사라진 잉어.... 엔돌핀의 급상승.
망연자실 사라진 잉어와 함께 아까운 찌.....
한숨 돌린 후 다시 투척 잠시 후 순간 올라가는 찌 역시 무거운 느낌으로 앞까지 끌고오다 뿌지직 하며 낚시대가 부러집니다.. 흐미
제가 사용하는 낚시대는 대체적으로 24.28입니다. 잉어 모두 28대에 걸렸는데.
제가 앉은 포인트 뒤쪽은 논이고 물이 차있어서 뒤로 움직일 수도 없었기에 뒤로 이동하면서 끌고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대형 잉어만 아니면 현재 제가 사용중인 채비로 왠만한 급수들은 제압을 했거든요.
여기서 질문을 드리자면 향후 이럴 경우를 대비를 해서 현재의 채비보다 업그레이드된 채비로 바꾸려고 하는데요 목줄,원줄,바늘등의 강력한 채비로 변경할 경우 고수님들의 답변을 들었으면 합니다.
[질문/답변] 채비 이럴 경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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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3호줄로도 잉어 70~80은잡을꺼라예상이됩니다만..가물치50정도는 그냥빼더군요
원줄5호 목줄3호가가장 적당한듯싶네요 바늘은 감생이 3~5호
가물치 60cm, 토종메기 60cm 등을 노지에서 무리없이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남의 옥내림채비로 70cm 잉어도 끌어내 본적이 있는데
환경 나름인 것 같습니다
여튼 대비를 하기위해선 기본적으로 원줄4호 이상에 감성돔 3호 이상은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하고 목줄은 합사라면 2호 이상, 모노 또는 카본이라면 저는 4호 이상 권하고 싶습니다
우선 낚시대가 뿌러지는 경우는 많지만 진짜 대물을 걸엇을 경우 챔질과 동시에 낚시대를 세웠구나 느끼는 동시에 고기가 차고 나가면 자세를 낮추고 뭐고 없이 한방에 낚시대 손잡이대나 손잡이 윗대가 뿌러집니다.. 향어대나 바다 민장대나 다 똑같습니다..
아니면 대도 못세우는 상태에서 낚시꾼이 좀더 댕겨볼까 하는 찰라 손잡이 윗대나 손잡이대가 그냥 빡하고 날라가죠...
보통 랜딩하다 터지는 경우 무리한 랜딩의 경우 그렇구요.. 살살 힘을 다 뺀 상태에서 꺼낸다면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고기를 띄우고 딸려나오다가 고기가 푸드덕 뒤집고 다시 처박을때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종종 고기를 띄웠을때 당기던 힘으로 그대로 버티거나 뒤집고 처박는 고기를 더 당기려고 할때 낚시대가 뿌러트리거나 채비를 해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뒤집고 처박으면 같이 낚시대를 낮춰주거나 해야겠죠...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구요.. 당시 상황이 어떤지를 몰라서 정확한 답변은 무리가 있네요... 장애물이나 수초 같은게 있었던 상황이고 고기를 강제적으로 당겨야 되는 상황이고 뒤로 못가는 상황이라면 낚시대 부터 해서 채비를 전체적으로 바꾸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무슨 낚시대를 쓰신지 모르겠지만 붕어대물대 같은걸로 그정도 까지 랜딩하셨다면 향어대 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채비야 튼튼한게 좋겠죠...
원줄이 터지고 낚시대가 부러졌다면 윗분 말씀대로 랜딩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은데요..
저는 3호줄로도 잉어 80까지는 무리 없이 끌어 냅니다...다만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가끔 한번씩 선무당이사람잡는 경우있습니다
낚시에대해서 모르니 그냥 걸리면 낚시대만 죽자고 들고있으니 결국은 그고기가 힘이빠지는경우죠
채비가 아무리강해도 낚시대가 버티지못하면 말짱도루묵~~
젤좋은것은 현재 쓰고있는 낚시대에 강도정도를 고려해서 거기에맞는 채비(원줄 목줄 바늘)을 사용하는것이
젤중요합니다
그런데이상한것은 저번에 그렇게 되었다구 낚시대며 채비며 짱짱하게 준비해서 가면 고기가 안나온다는것입니다
낚시대=채비 이것들이 맞는채비가 젤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틀립니다. 미터급도 잡아봤고 그보다 작은놈도 어이 없이
터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저의 경우는 댐낚시를 즐기는데 잉어를 걸면 잡을수 있다 없다 판단을 하고
안될놈은 낚시대를 잉어가 가는 방향으로 앞으로 나란히 하면 목줄이나
종종 원줄이 나갑니다.
무조건 바늘과 목줄 원줄 홋수를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낚시의 기본이지만 목줄 원줄이 터지지않고 대가 부러진다면 채비구성이
잘못된거죠.
상기 채비로 낚시중 첫번째 입질에 일분정도 거친싸움에 목줄 터짐
두번째 입질 다시 30초정도 싸움중 원줄터짐
여기서 채비교환 들어갔습니다
원줄은 그대로 3호쓰면서 매듭에 합사줄로 같이묶어 매듭만 보강하고
목줄은 합사3호 로 교체했습니다
다시 입질받아서 한 10분정도 사투후에 꺼내보니 잉어 76센치였습니다
참고로 낚시터 수심이 3.5m이고 잔교에서 낚시중이었기에 수심은 발앞으로 끌고와도 3.5m동일합니다
이후 상기채비로 잉어 계속 무리없이 꺼냈습니다
저수지 환경에 따라틀리겠지만 잉어가 있는곳에서는 원줄 3호정도(매듭보강) 목줄2.5호정도는 사용해줘야할거같습니다
단 장애물지역은 더 강한채비로 가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