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xx에 오래전 낚시용어를 정의 해 놓은 내용을 평산선생님이 올리셨는데,
채기-" 입질을 받았을 때 채는 행위"
헛챔기-"맞추기를 잘못하여 고기가 걸리지 않은 형태"
헛챔질- 밑밥을 넣기위해 의도적으로 챔질을 하는 행위"
라고 씌여 있습니다.
그럼 챔질은 "밑밥을 넣기위한 행위"라고 해야 할까요?
전 그냥 챔질이면 다 똑같은 줄 알았데
언어 순화에 하고 싶은 마음에.....
챔질과 채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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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 이란 뜻은 채기의 준말 인데 뒤에 질이 붙었으니 해석 하면 안해도 될것을 한다는 그런뜻이 되나여??.....
..쩝~~떡밥낚시 하면서 밑밥 무쟈게 주는 나는 완전 죽일늠 이네-.-...
챔질의 경우에도 질이라는것이 나쁜것으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송귀섭씨를 싫어하거나 폄하하는 뜻이 아니라 조금 알려진 사람이 그렇게 사용하는것이 좋겠다 하여
그 말을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된다거나 그말이 좋은말이니 언어순화를 해야 된다는 것은
중학교때 배운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채기 헛챔기라는 말은 본문에서 처음볼정도로 낚시를 함에 있어서 일상적인 용어는 아닌듯 합니다.
표준어도 '현대에 교양있는 서울사람이 쓰는말'에서 '다수의 사람이 두루 쓰는말'로 바꿔가는추세입니다.
낚시인 대부분이 챔질, 헛챔질이라는 말을 무슨뜻인줄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굳이 좀 알려진 한사람이 쓴다고 하여 그게 언어순화라 생각하고 그렇게 따라갈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챔질;[명사] <운동> 낚시에서, 고기가 미끼를 건드려서 찌가 움직일 때 낚싯대를 살짝 들어 올리는 일.
*헛챔질;[명사] <운동> 낚시에서, 밑밥을 넣으려고 의도적으로 낚시를 채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결과입니다.
헛채기,헛챔기는 검색결과에 없습니다.
참고로,
-질,-짓
[서울신문] 우리말 여행
‘가위질, 걸레질, 망치질’은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 행위다.
단 한 번에 끝나는 동작들이 아니다. 이에 비해 ‘손짓, 발짓, 눈짓’은 한 번 만에 끝날 수 있다.
‘머리 손질’이라고 하지 ‘머리 손짓’이라고 하지 않는다. 머리는 여러 번 다듬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느질’도 마찬가지다.
‘질’은 반복성을, ‘짓’은 일회성을 나타낸다는 특징을 보인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낚시뿐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잘 쓸수있겠네요^^
정확한 의미 되새깁니다.
화이팅입니다.
챔질 의미 잘 담아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