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물가에는 못가구,,,,,월님들 글만 읽다가 함 여쭈어 봅니당..
예전에 경산 반곡지에서 낚시를 했는데 9대가량 대를 펴고 왼쪽 부들과 수초쪽에 밤에 넣기 힘들까봐
새우큰놈으로 1.5칸대를 어둡기 전에 힘들게 넣고 나머지대로 낚시를 했습니다..
8치~9치 짜리 몇수 하고 어렵게 넣어둔 1.5칸대를 보고 있는데 미세한 움직임이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는데 한 30분넘게 시들더만 꺼뻑꺼뻑 올라오길래 좀만 더,좀만 더
끝까지 오르는거 보면서 챔질을 했는데 제가 오른손잡이인데 대를 왼쪽으로 넘 부쳐서
왼손으로 챔질하였는데 왼쪽팔과 몸이 빨려들것 처럼 강하게 당겼는데 한참 대를 잡고 있다가
빈 바늘만 수초와 함께 올라왔는데 그넘이 무엇인지 아직도 궁금합니다~^^*걍 수초인가 ㅎㅎ
얼굴도 보지 못하고 놓친 기억이나 빨려들것 같은 입질사연..등등이 궁금합니다
[질문/답변] 챔질해서 대 뺏겨본적이??
/ / Hit : 4294 본문+댓글추천 : 0
자꾸 바늘이 방울 줄에 걸리는 것이 귀찮아서 지금도 방울을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12년 전쯤 늦가을에 이야기입니다만..
홀로 산중 계곡지에 출조했었지요.
전면에 빽빽히 줄풀이 가득차 있는 포인트에 자리하게 됐답니다.
밤 10시쯤 35를 하나 걸어냈지요.
녀석을 걸어내면서 억센 줄풀의 채비 걸림으로 애를 먹었던 저는~
수초낫으로 줄풀을 길이로 끊어내어 붕어랜딩하는 길을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토막잠에 빠졌답니다.
몇시간 후에~
퍽! 하는 소리에 잠을 깨보니 40 대가 줄풀에 걸려 있더군요.
작은 뜰망으로 대를 건져내니 대가 묵직합니다.
물론, 앞서 붕어길을 만들어 놨던지라~
끌어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요.
60 수심에서 철벅거리던 녀석은..제 첫 4짜였답니다.
그 후로는 노지 잉어 대낚을 다니면서 낚시대를 여러번 부러뜨렸지요.
잉어 출조는 고물줄을 걸어놓고 하는 싸움이라 대를 뺏길 일은 없었는데~
처음에는 잉어 대낚에 미숙했던지라..
초반 제압에 실패하거나 챔질이 늦는 경우가 생겨서..여러번 아까운 대들을 수장시켰답니다.
3번대가 터진다거나.. 바트대 위에서 날라가더군요.
한번은 ,주변에서 낚시하던 릴꾼이 채비를 걷어들이다 빈바늘에 낚시대를 걸어 올렸는데~
제 부러진 낚시대더군요..^^*
옹달샘행인님 처럼 9대가량 펼친적은 없지만,
졸려서 비몽사몽 중에 챘다가 강렬한 저항에 화들짝 놀란 경험.
(정말 대를 세우지도 못했습니다. 그것이 물고기 인지 수초인지는 지금도 궁금 하답니다.)
졸다보면 지물이 물고기 처럼 느껴질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맨정신에도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좌우로 쓔앙~ 하면서 끌다가 딱총 소리 한번 나고는 끝...
(아마도 거물급 잉어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주로 세대만 펼치고 낚시를 합니다.
주로 2.0칸, 2.5칸, 3.0칸 위주로 떡밥 낚시를 하곤 하죠.
요즘은 낚시대 칸수도 세분화 되있어서,
낚시대 한습 장만 하려면 조사님들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예전의 단위인 0.5칸 단위로도 불편함을 못느끼기에 그냥 사용 합니다.
낚시의 쟝르는 굉장히 많겠지만,
요새는 대물낚시라는 분야가 매체를 타면서 꽤나 많은 낚시대를 다대 편성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군요.
뭐...
낚시라는 것이 서로의 경(境)을 무시하거나 하지 않고 존중 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만...
요새는 두세대 가지고 떡밥으로 조용히 하는 분들이 많이 않보이는 것 같아 약간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웃음)
각설하고,
옹달샘행인님 처럼 그러한 경우는 낚시인들 거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꼭! 잡아서 뽀뽀 한 번 해주고 놔주는 통쾌한 복수 하시길 바랍니다.
잉어는 대를 못세운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낚시대는 한번도 안부러지고
바늘이 펴지거나 줄이 터지거나 하더군요
열심히 싸우고 있었는데
친구놈 옆에 오더니만 아무말도 없이 팔을 쭉 내밀더니만
낚시대를 뺏아 버리네요
손맛 보겠다고,,,,,
가끔은 이녁과 같이 동출합니다
휴~~그런날이 언제나 올려나~~~
나홀로 올 새우로 낚수놀이 하다
하룻밤 2대의 낚수대를 대도 못세우고 뺏긴적 있지요.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무서움이라고는 타본적이 없었는데
그날 따라 엄청 으시시하기도 해서 대접고 철수 할까 하는데
10대의 낚수대중 2.7대에서 찌가 두마디 정도 아주 천천히 올라오더니
멈추길래 마음속으로 "조금더" "조금더"
안올라 오더라구요
가만히 찌를 바라보니 찌 끝이 살아서 꼼질꼼질 대는 것 같아
있는 힘을 주어 두손으로 "쫙"하는 소리와 함께 챔질하여 대를 세웠는데
물 밑서 "확" 끌어 당기는데 그냥 돌덩어리 걸린것 같더라구요
도저히 낚수대를 세우고 버틸수가 없더군요
한 10초 버티타가 팔굼치에 엘보증상이 오길래 그냥 낚수대 포기하고
낚수대 물에 던져 버린 경험있습니다
낚수대 채비는 : 에이스 5호줄에 바늘은 지누6호 였고요
조그마한 소류지라 언제든지 날 밝으면 낚수대 회수할 수있는 곳
그것도 하룻밤에 두번 씩이나 ,
그후로 미련이 남아 4주 연속 낚수대 담궜는데 "꽝"
지금도 낚시가면 그 때의 기분으로 찌 올림 기다리게 되네요
m급 잉어가 살고있다는 저수지였는데
밤에 잠깐졸다 눈을떠보니 맨좌측 수심1.2m정도 되는 말풀사이에 넣어놓은
수은 3.5칸대(1,2번대는 통호사끼교체)의 찌에 예신이들어오고 천천히 올라오더군요
무거운 낚시대라서 두손으로 잡고 서너마디 올리고 멈칫하는 순간 힘차게 챘는데
대를 세우기가 무섭게 엉청난 힘과 속도로 물속에서 낚시대를 잡아채는데
그힘과 속도가 얼마나 강렬했던지 고기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낚시대로 물을 때리고 말았네요
화들짝 놀라 다시 대를 들었는데 원줄이 나가 버렸습니다 ㅠㅠ
이모든게 불과 1~2초만에 일어난 일이였습니다
그뒤로 그놈 얼굴보려고 계속 도전했지만
60~70cm급은 꽤많이 잡아 보았는데
원줄 몇번더 터트리고 바늘 몇번 펴지고 끝내 그놈 얼굴은 못봤네요
몇십년 낚시하면서 대를 빼앗길 정도의 강력한힘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그녀석 얼굴보러 재도전 해봐야 겠네요
..
사연들만 들어도 가슴이 쿵광쿵쾅 거립니다...
내년에는 꼭 대면하시길 바라고 잼나는 사연 감사합니당
대신 잉어는 묵직하니 바로 힘겨루기 들어갑니다.
저도 그런잉어에 대를 새우지도 못하고 천천히 힘겨루다 바늘만 떨구고 만적이 몇번있습니다.
경북 영천 사일못의 뚝 건너 쪽에서 친구와 둘이서 11월경 손이 시려울정도의 추운날이었든 기억나네요.
밤 11시경 입질도 없고해서 남은 약간 말라버린 떡밥을 아주 작게 달아서(3.5칸) 장난 삼아 던저 놓았는데
찌가 천천히 올라오는 겁니다.
아무생각없이 챔질을 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쭉 달려 오더니 발앞에 와서 제가 후레쉬를 빛추자 갑자기 오른쪽으로
도망가는데 세윘든 대가 바로 물을 때리더군여.
가까으로 대를 세위 (대가 뿌러지든지 말든지 하는 심정으로) 친구와 겨우 끄집어네보니
37Cm붕어 였읍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윌척입니다.
그럼~~
이때까지 두 전인데요.
한번은 뛰꽂이를 뽑아 버린 메주콩 두알을 먹어버린 잉어로 추정되구요.
한본은 6-7년 전 오x지에 한창 붕어 나올때..
총알을 끊어 버리고 저수지 다리까지 도망쳐버린 대물붕어 기억이 납니다.
이제 자연사 할 나이가 되었을낀데..
가물어서 올해 별로 안나왔는데..
내년 태풍이나 큰물지면 대박 날낀데..
하하~
그날따라 잔챙이가 엄청나게 설칠때..
귀찮아서 엄지손가락 만한 새우를 끼워놓고..6시간째..
꼬박꼬박 졸다가 엄청난 물소리에 놀라 깨어보니 낚시대가 총알을 차고 울렁울렁 하네여..
냅다 챔질하는 순간 대도 못세우고 몸이 딸려가는 느낌에 원줄이 띵.......(분명 4짜인디....)
그날이후 몇번을 들이대도..그님을 못만나고 있네여...
이 계곡지에도 베스가 있어서 건탄으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밤 11시쯤 왼쪽보고 다시 오른쪽 방향으로 보고 있는데~ 슬쩍 지나간 왼쪽 28칸의 찌가 상승하는것 같아서 ~
고개를 돌려보니 5마디 정도 올리고 있더군요~ 급한 마음에~ 왼손으로 한손챔질~~~~덜커덩덩덩덩덩~~~
순간 왼쪽으로 고기가 째는데~낚시대가 휙~~~~~하고 휘어지고 저는 어어어어~하다가 제 왼손손목이 꺾이면서 대를 세우지 못해서 팅~
그이후로 이늠 잡으러 갔는데 ~ 입질한번 안주더군요^^;;
한 십년전쯤에 옥수수에 살짝 올라오는 입질 두마디 정도 올라와서
사르르 떨길래 냅다 챔질 ... 엄청난 힘과 무게로 우측으로 촥~~~끌고가더니
제가 힘쓸려고하니 팅.... 잉어도 좋다 님 말씀대로라면 엄청난괴물 붕어인디... 쩝
지금생각해도 손이 파르르떨리는 기분입니다...
아무리 놓친 고기가 크다지만 보통 5.0대 정도로 직공으로 붕어를 올릴때 멀리서 얼굴을 보기에 월척도 8치 정도로 보입니다. 스키 태워서 끌어내면 8치정도로 보였던 것들도 대개 월척급됩니다. 그런데 그 붕어는 멀리서 보기에도 5짜6짜로 보였습니다. 그 수로에서 잡은 빵좋은 42센치 짜리와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였습니다. 물속에서 올라와서 나를 쳐다보고 (?)사라지는 그 붕어를 보고 나선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두려움 마저 들더군요. ( 조력 15년 일년에 30번 밤낚시 혼자 두려움 없이 출조하는 제가 붕어 얼굴을 보고 두려움에 온몸이 굳었다면 남들이 믿을까요???
몇 달후 아는 지인에게 이 경험담을 얘기했더니 그 수로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왜 이제껏 안했냐고 하길래 ' 말해도 안 믿을 거 같아서....'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원줄과 찌를 매달고 도망간 그 붕어는 살아있을까요? 목줄을 끊고 도망갔다면 바늘을 뱉고 살 수 있겠지만 짜와 봉돌 그리고 원줄이 수초를 휘감아서 혹시 죽진 않았을런지 ㅜㅜ 2009년엔 그 수로만 팔 생각입니다. 꼭 그 녀석과 상면을 기대하며....
그때만해도 가두리 양식장이 많아서 근처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고기떼가 한번들어오면 시쳇말로
몇가마니 잡았다고 할정도로 손맛 진하게 보았죠...
주로 두칸반 정도의 대를 사용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가운데 3칸대 한대나 두대를펴고...
양쪽으로 2칸반대를 펴고 낚시를 하는편이었죠...
미끼는 주로 어분계열을 썼는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짜개를써도 잦은 입질을 받을수 있었죠.
한번은 낚시초짜인 친구두놈하고 3박예정으로 낚시를 떠났는데..
정말 엄청나게 잡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대를 세울수없는 엄청난놈을 몇번이나 걸었는데도 결국 얼굴을 볼수가 없었죠.
아마도 떼로 몰려온것 같은데...
짜개를 달아서 넣기만하면 깜빡하고는 냅다 내리꽂아버리는데 당해낼수가 없더라구요.
그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대를 세울수가 없다는말....
아마 조금 긴대였더라면 어쩌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6합사목줄에 감성돔4호바늘....
챔질때 순간적으로 잡아챈 낚싯대...약 15도 정도세운...
그걸로 끝입니다...
버틸려고해도 더이상 대를 세울수가 없습니다.
낚싯대가 몇번 윙~윙 우는가 싶으면 여지없이 바늘이 뻗거나 두동강 나서 낚싯대는 허공을 가릅니다.
처음에는 다음번에는 꼭 걸어내고 말겠다고 다짐을하고 챔질을 했지만...
그것을 몇번쯤 되풀이하고보니.....
제발 그놈이 더이상 안걸렸으면 싶어지데요.....ㅎㅎㅎ
이제는 추억속 한장면입니다...
안동댐 가두리 양식장이 철거된 뒤로는
그것은 다만 전설일 뿐입니다....^^*
9월의어느날인가 마땅히 갈때가 없어
의성 토현지에 가서 낚시를 하였는데
꾼님들이 넘 많아서 제방 우측 길밑에
대편성(7대) 하였는데
이못은 옥수수가 잘먹는다 하여
한개씩 끼워 던져 놓았읍니다.
케미 끼우기전인 어둡살이 닥아오는 시간대에
3.5깐 댁 꼽지락 거리더니 옆으로 가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챔질을 하였는데
흐~~미
대를 세워 보지도 못하고
걍~~~ 냅다 씨름을 하였씁니다.
초립대는 물속에 쳐박혀 씽~~씽 울고 부르스를 치더니만 결국은
원줄 5호가 날날이 매듭 부분에서 터져 버리드군요
약 12초정도 씨름을 했을까 합니다
남들은 잉어라고 하더군여..
미터급 잉어가 있어 릴꾼들도 원줄을 터 트린다 하드만 ..
찡~~하게 손맛은 봤지만
저도 그런 일을 당한적이 있어요 ...
그때는 릴낚시가 잘 없을때입니다.
보통 낚시대 칸수에따라 낚시대끝에서 두팔로 적게는 5발 많게는 12발로 낚시을 하였을때입니다.
희미한 반사경 호사끼을<<야광은 아니며 간데라 불빛으로 반사됨>> 바라보니 2.5칸대에서 입질...챔질을할려는 순간 옆대 3.0 <<그당시에는 3.0이란낚시대는 귀했음>>을 사정없이차고 가길래 엉겹결에 물에 뛰어들어 잉어와 30분사투을 벌인적이있읍니다 뜰채에 들어가지않아 옆에계시는 모르는 분이 윗옷을벗어 싸안고 나왔읍니다.
잡고보니 길이가 92cm라는 어마마한 잉어였지요..
그당시에는 제가 20세였어니까요..
집에와서 큰 고무다라이에 넣어보니 들어가지못하고 반만들어가고 반은 밖에나와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그당시에는 어느못이나 냇가에가도 붕어는 많이도 잡았는대 지금은 배스나 불루길때문에 붕어잡기가 영말이 아니지요.
월척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때는 붕어보다 잉어가 더인기 있어구요.
지금은 외래어종 때문에 붕어가 씨말라가는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낚시는 항상 즐겁고 추억을 만들며 그시절이 그리워지는가 봅니다...
순간 이동해서
우리 횐님덜 모두를 긴장하게하는게 맞을겁니다~ㅎㅎㅎㅎㅎㅎ
언제한번 제데루 걸리기만해라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