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천에 가 보신 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청도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러분께 질문 올립니다. 제가 사정상 청도천엔 한참을 가지 않다가 작년부터 다시 몇번 가 봤지만 지금까지 붕어는 구경도 못하고 매번 블루길만 낚다 오곤 합니다. 20년 전에서 15년 전쯤엔 청도천에 자주 다녔었는데, 그땐 물도 상당히 맑고 강붕어낚시가 쏠쏠하게 되었거든요.(메기도 종종 낚였구요^^)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수질도 엄청 나빠졌고 낚시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아 무척 아쉽습니다. 최근에 낚시점 사장님이 올리는 조황기엔 월척도 자주 나오고 붕어가 잘만 나오더만, 조황기만 보고서 제가 너무 환상을 가졌던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청도천 최근 공략법을 제대로 모르고 막 들이댄 결과일까요? 요즘 청도천에서 붕어 손맛 보려면 어떻게 공략해야 하나요? 블루길 때문에 지렁이낚시는 좀 짜증스럽고, 글루텐이나 옥수수를 쓰면 입질이 전혀 없던데요...... ㅠㅠ 갈 때마다 이런 상황의 연속인지라, 제 뇌리속 아까운 낚시터인 청도천을 영 포기할 수는 없고 해서 이렇게 회원 여러분들께 도움을 구해 봅니다. 요즘 청도천에서 낚시해 보신 분들, 상황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최근 청도천에서 붕어 낚는 법에 대해 한수 부탁드립니다.(포인트, 시간때, 미끼 등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