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회원님들 더운 날씨에 주말출조는 잘다녀 오셨는지요?
다름이아니옵고.. 회원님들께서는 낚시갈때 어떤 징크스가 있는지 여쭙습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출조길에 상여 혹은 장의차를 보면 그날은 보나마나 꽝입니다.
꽤 오래 되었습니다.(십수년은 되었을듯..) 어저께도 가는길에 앞에서 깜박깜박~
보니 장의차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시 꽝이었습니다. 마음의 병인지..
모든것은 마음에서 온다고 마음을 그렇게 먹어서 그런지. 이젠 징크스를 깰때도
되었건만... 회원님들의 경험담과 아울러 깰수있는 좋은 방법좀 부탁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질문/답변] 출조할때 징크스에 대하여...?
콜롬보 / / Hit : 3197 본문+댓글추천 : 0
그렇다고 장의차보고 방향바꿀수도 없는 노릇이고 장의차는 새벽에 많이다니는데 출조시간을 조금 늧주시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생각하기 나름이죠~ 대물낚시는 꽝이 대부분인데다
그런생각이 징크스아닌 징크스를 유발시키는것이겠죠~~
좋은쪽으로 생각을 바꿔보세요~
예전에 마눌님한데 잔소리 쫑알쫑알 듣고가는날엔 대박~
낙시 잘~다녀오이소 하는날에는 쪽박~또는 완전 맹탕
징크스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고봅니다
월척캠페인 5분만 청소하기>>>
찜해먹게 몇마리만 잡아다주세요
약해먹게 잉어한마리 잡아주세요
이런소리들으면 꽝 입니다
오더받고 출조해서 재미본적 없습니다
아마 고기를 꼭 잡아야겠다는 마음에
눈빛부터 틀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지 잘하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것... ..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 합시다
꽝치러 간다고 생각하면 징크스도 없고, 마음은 더~~편안합니다.
25년전쯤 같은업계 있는사람들이 자기가다니는 낚시회 시조회. 춘계대회. 하계대회. 납회가 있는데 오라고 합니다
10여회 정도 따라갔는데 1등두번 . 5등안에일곱번. 7등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증거물로 트로피가 있습니다]
그당시 동료들5명이 같이출조를 했는데 처음따라간 대회에서 내가잡은고기로 다섯명 전원이 싹쓸이한적이 있습니다
내가워리33으로 1등 그다음29로 2등 그다음 4등 . 7등 행운상까지 싹쓸이 했습니다
그때는 선후배 조사님들한테 어깨힘마니 주고다닌적 있습니다 그래서 대물조사로 이름을 날린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일단 상품이 걸리면... 무조건 큰놈잡으러 들어갑니다 [ 상품이 탐나는것이 아니라 명예가있기 때문에...]
어떻게 큰놈 잡느냐고요!..?
목에 지렁이통메고 바지장화신고 낚수대 두대들고 기냥 수초치기 들어갑니다
그때는 낚시도사소리 마니들었습니다 그바람에 저따라서 꾼들 마니 다녔습니다
한100명 이상은 기냥 환자 만들었지요 징크스라면 이것이징크습니다 ㅋㅋㅋ
아~~~ 그시절이 무척그~립 습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 합시다
.
하여튼 이런소리 나오면 꽝확률 100% 입니다
마음의 욕심이 꽝을 부르는것 같아요. 괴기 욕심이야 있겠습니까마는 성취감 때문인듯 합니다
언젠가는 빈마음으로 구름에 달가듯 낚시터 다닐날이 오겠지요....
걍 오늘 조황이 안좋을것같은데 놀러나 가자 하면 월1마리정도는 합니다.
근데 후배꼬시려고 꼭 이건 잊어먹고 "오늘 대박이 예상된다"고 구라치고 후배하고 쏘주만 작살내고 옵니다.
살림망 먼저피면 꽝.
가면서 날씨좋다고 모두가 대박예상하면 꽝.
좋은 자리 먼져잡고 시작하면 꽝. 등등.
징크스 많네요. ㅎㅎ
잡아먹는 이야기 하면 그날은 무조건 꽝 이던데요 물론 대물 낚시는 아니고 떡밥 낚시입니다
저야 항시 거의 꽝 수준이지만 고수님들도 위에 언급한 이야기만 나오면 꽝! 이게 징크스가 아닐련지 ....
그러고 보니.........
꽝친날은 출조전날밤에 마눌님 기분 풀어줄려고 하다보니........밤새 힘빼고 출조 했네요...^*^;
이런~씨!
어쩐지 5일 강낚시 출조해서 동행한 회사초보조사는(내가 월척중고장터에서 낚시대사서 찌맟춤해주고 가방사주고...)
붕어 12수하고...난 꼴랑 한마리했네요.........
으~~~
낚시인의 최대의 적(敵)마누라~~~!!!!!!!!!
출조 승낙이라도 받을려면 밤새 힘 다빼야하고......낚시가선 밤새 꾸벅꾸벅 졸다가 꽝치고~^*^;
이번주는 찬물에 목욕하고 금욕해서............. 대물잡을랍니다 ㅋㅋㅋ
2시간, 3시간 기약없는 기다림에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보니 찌가 글쎄 몸통까지 ...
챔질위해 손잡이를 쥐려는 찰나 스르르 찌는 내려가고
뿐아니라, 예신이 온 찌에 잠시(5~6초) 시선을 고정하다보면 옆에 찌가 올라와 ,,,ㅠㅠㅠ
그외 한눈판사이 입질온 경우가 너무 잦아서 미치것네요
올해 유난히 심합니다.
15회정도 출조에 10여번... 그것도 받으면 9할이 월이라는 대물터에서 말입니다.
후배가 낚시대 사달라고 해서 낚시대사고 남은 돈 만원으로 로또 두장사서 한장은 후배주고 한장은 나하고...
결과요..후배는 로또1등 되고 나는 꽝....
이것참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죠.
주말만 돼면 전화통 불납니다.낚수가자고요.가면 대피고 일병먹고 거의 잡니다(쿨쿨 세상모르고)코고는소리 기차화통수준..
그래서 요즘은 안데리고 다닙니다. 출조할때 이넘전화오면 꽝 ~~~안오면 7~9치 손맛봅니다 ^_^*(저의징크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