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람된질문입니다만,
혹시나 경험있으신분께 여쭙니다.
지난주 여수앞바다에 칼치가 잘잡힌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주 가려는데 전 전문 바다꾼도 아니고 그냥 민물떡밥 낚시하고 가끔 대물낚시도 합니다.
민물릴은 몇개 있으나, 바다원투릴은 없습니다.
민물민대 가벼운것이 28.32.35.40 까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바다원투대로 띄울낚씨로 잡는다던데
민물민대로도 잡을수 있는지 경험해보신분 계시는지요
채비방법도 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칼치채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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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점에 가면 칼치채비가 된 것 있습니다( 와이어 목줄에 긴 바늘이 묶여 있고, 케미를 장착할 수 있는 고무가 있는 것 )
채비에 맞는 찌를 사면 되는데 낚시방 주인에게 문의하면 잘 가르쳐 주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밤 낚시라면 케미를 준비해야겠지요?
채비준비에는 만원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되고요.
미끼는 크릴로 시작하여 나중엔 잡은 고등어와 전갱이 썰어서 사용했으며, 어떤 고가든 닥치는데로 먹습니다(크릴보다는 고등어가 좋더군요).
누구는 되지고기로 낚았다고 하던데?
수심은 1.5-2m정도(바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케미보다는 집어등을 밝히면 더 좋구요
위의 내용은 참고로 하시고 현지 낚시점에가서 준비하심이 좋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즐낚하세요.
저는 작년 9월 추석 연휴때 형제들과 함께 전남 목포의 삼호방조제에서 배를 타고 야간 갈치낚시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 갈치를 쿨러에 가득 채울만큼 엄청 많이 잡았었는데 그때의 손맛과 갈치회 맛을 잊을 수 없어 올해도 다시 출조하기로 형제들과 이미 계획하였습니다. 둥근 보름달에 비춰지는 은백색의 갈치 낚시...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당시의 갈치낚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배를 타고 방조제에서 백여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당시 인당 승선비가 약 만원정도 했던가?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승선인원은 배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제가 이용했던 배는 약 10명 정도 승선했었습니다. 당시에 형제들이 사용했던 낚시대는 루어대 3대와 루어대 크기의 민물릴대 제일 짧은거(약 1.2칸대) 3대를 사용했었는데 배에서 낚시를 하므로 긴대가 필요없습니다.
숙달된 분이시라면 낚시대는 2대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보여지며(단 바닥에 고정시키는 받침대 필요) 3대 이상이면 정신없을 것입니다. 초보자라면 1대만 가지고도 손맛 엄청 볼 수 있지요.
채비는 현지 방조제에 있는 매점에서 구입했는데 그 매점에서 완성채비를 판매하고 있었고(케미만 꽂으면 됨) 미끼 및 케미등 갈치낚시에 필요한 여러가지가 함께 구비되어 있었으며 배도 매점에서 소개해 주어서 어렵지 않게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채비법도 자세히 가르쳐주시더군요.
채비는 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갈치의 입이 날카롭기때문이라고 하며 와이어는 많이는 필요없고 하루저녁 기준으로 인당 2~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미끼는 냉동 빙어를 사용했는데 A4용지 크기의 냉동빙어 한봉이면 밤새 사용하고도 남을것입니다. 케미라이트는 여유있게 준비하여야 하며 갈치가 케미 불빛을 보고 달려든다고 하므로 케미가 어두워지면 바로 교체해주시고 채비 하나에 케미라이트 2개가 사용되는데 하루저녁에 한번은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원줄은 그리 굵지 않아도 상관없겠고요. 바늘은 와이어에 10Cm정도 상,하로 매달려 있는데 여기에 빙어의 머리부분과 꼬리부분에 각각 꿰어서 수심은 대략 5미터 정도로 해서 하시면 됩니다. 혹 잘 모르시더라도 선장님이 요령을 가르쳐주시므로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일단 던져 넣으면 최대 5분 이내에는 입질이 오더군요. 사이즈는 그때당시 평균70cm정도였고 간간히 미터급도 나왔었습니다. 선장님 말씀으로는 큰 사이즈는 날씨가 조금 추워지는 10월~11월 무렵에 많이 나온다고 하며 대신 마리수는 떨어진다고 하시더군요.
전체적인 비용은 승선비를 포함하더라도 생각보다 저렴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동생이 전부 계산을 해버려서 정확히 알 수 없군요.
만약 방조제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최대한 긴 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면 방조제 가까이보다는 멀리서 입질이 많기 때문인데 긴 대를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가벼운 것이 좋겠지요? 또한 와이어를 띄워야 하기 때문에 부력이 제법 나가는 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갈치회를 맛보셔야 하는데 초장을 미리 준비하세요. 칼과 도마도 필요한데 선장님이 빌려주십니다.
갈치회 요령은 은색 비닐을 칼로 긁어서 제거 하시고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내장 등을 제거하시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드시면 되는데 여기에 소주 한잔 곁들이면 금상첨화겠지요?
갈치를 가져오시려면 반드시 굵은 소금을 준비하셔서 염장을 하셔야 합니다. 갈치가 맛은 있지만 상온에서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네요.
머지않아 시즌이 되면 낚시방송 등에서 갈치낚시 조황정보가 자주 나올것입니다. 그때 정보를 얻으시고요 지금 갈치낚시를 못하셨더라도 그때를 계획하시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것입니다.
낮보다는 밤에 훨씬 조과가 좋으므로 밤낚시를 하시고요 새벽에는 쌀쌀하므로 방한복도 준비하세요.
만약 배를 승선하신다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시도록 하고 조끼는 선장님이 주실겁니다.
이상 저의 갈치낚시 경험을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이부분 잘이해가 되질 않는데 바늘을 두개를 단다는 뜻입니까?, 아님 미끼 하나에다 머리와 꼬리 두바늘을 단다는 뜻입니까?
지난주, 남해에 갔다 왔는데 완전 첨이라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옆에서 가끔 잡는것두 30cm정로로 30분에 1마리 정도로 낚더군요
다가오는 가을시즌에 함더 가보고 싶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채비 자체에 바늘이 두개가 달려 있습니다.
두 바늘간 단차는 약 10cm정도 이고요.
여기에 머리부분과 꼬리부분을 꿰어서 던지면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낚시방송에서 목포 갈치낚시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오더군요.
참고하시고요 손맛 왕창 보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