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물에 빠진 초등생을 구하고자 살신성인을 하셨던 고인의 명복을 먼저 빌어드리며 남은 유가족 분들에게도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발생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어나 이런 불상사가 생겨서 매우 안타까우며 또한 빈번한 익사사고가 발생되는 것이 사실이며 제 고향서 그런일이 발생했다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도 초등학생을 둔 가장으로써 집이 군위이며 군위 우보 효령 기타등등 위천강주변 수심이 제법됩니다 . 각별히 안전사고에 유념하시길 회원분들께 당부드립니다. 이만 각설하고...
저희 낚시인들은 항상 물가에서 취미 생활을 즐기시니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보여지며 자신 한몸이야 어떻게든 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위와 같은 상황이 님들 눈앞에서 만약에 발생된다면 우리 월님들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저는 감히 자신합니다 만 고인이 되신 그분처럼 그런 행동을 하시리라 믿어집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잘 알수는 없으나 기본적인 구조 도구는 있어야 되지 않나 싶어서 이렇게 자문을 구합니다.
바다낚시인들은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지요 그러나 저희 민물낚시인들은 그들보다는 위험요소가 다소 약하다보니
구태여 이런 장비를 갖추시지 않으시리라 느껴집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제 자식들은 제 몸 하나쯤은 가눌 수 있도록 수영장이나 시골강에서 경험이 있어 염려는 덜 하지만 재해는 언제 닥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그래서 좀 전에 구명용 로프나 구조용품을 구하고자 옥션에 들어가 봤는데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할때 사용하는 배 아랫부분에 대고 지지할 수 있고 또한 양손으로 잡고 수영 연습 할 수 있는 그런 도구가 있더군요. 이제는 이런 도구들을 지니고 다닐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얼마전 게시글에 나쁜 x들을 만났을 경우의 보호장비로 여러 가지들을 말씀하시더군요. (심지어 손도끼까지도)
더불어 여러 회원분들께서는 위와 같은 상황에 부딧칠 경우 어떤 구조장비들이 가장 효과가 있으며
또한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 방법인지 감히 자문을 구합니다.
현명한 대처 방법과 장비들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구입처도요)
[질문/답변] 한번 쯤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들국화한송이 / / Hit : 3049 본문+댓글추천 : 0
구조자가 앞으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손을 잡거나 몸을 잡기보다는 머래채를 잡고
뒷목을 접근해서 구조하는것이 구조자에게나 조난자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장비로는 가까이 있을때는 낚시인들이 사용하는 수초제거기나 아님 4칸이상 긴대를 펼쳐
그끝을 잡게 하고 끌어 내면 될거 같네요
낚시줄 4호로도 천천히 끌어 당기면 물속에 있는 80kg성인을 물가장자리로 끌어 낼수 있다고
본거 같네요
아님 로프 하나 정도 가지고 다니시는것도 괸찮을듯 합니다
약 30m 정도 빨래줄 보다는 굵은것으로 차나 낚시가방 한쪽에 넣어 두면 되고
물에뜨는 반찬통이나 밀폐팩또는 다먹은 피티병등을 묶어서 조난자에게 던져서 끌어내면 서로가 안전하지 않을까요??
전문가가 아니라 다음분께 ^^
저도 저 작년인가..둘째 아들을 물에 빠져 급하게 건진 기억이 있는데요....애들 한순간입니다......한시도 눈을 못 떼겠더군요.......
육짜붕어님 말씀처럼 피티병에 줄을 감아 다니는것도 괜찬다고 봅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긴급상황에서는 당황하지말고 침착함이 제일입니다.
물가에 내 놓은 아이들..... 듣기만해도 위태위태 하지요?
저의 아이들 둘은 모두 20대여서 알아서 하겠지만 경험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릴적 물가에 전혀 안 내보낼 수는 없고, 휴가 등으로 계곡이나 강가에서
즐기실때 절대로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면 안됩니다.
부모들이 잠시 한눈파는 사이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항상 부모님들의 눈앞에서 놀 수 있도록 어른들께서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하겠지요.
우리집사람 동생이 어릴적에 물에 빠저서 그만 저세상으로 가는 바람에
아이들 물가에서 노는 것에는 철저히 하였습니다. 반드시 눈앞에서 놀 수 있도록...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은 자식인데... 그리고 저는 20미터 짜리 로프 1개 가지고 다닙니다.
밑을 오무려 쥐면 훌륭한 구조장비가 됨니다 성인 3명이 매달려도 무난합니다 또한 요긴하게 쓸때도 있읍니다
저는 낚시터를 찾을 때 마다 부피상 다소 번거로움은 있습니다만 님께서 말씀하신 바다낚시에 필수품인 구명 쪼끼를 꼭 지참 하고 갑니다. 위험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닦칩니다. 특히 물가에서는 위급시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여차하면 바로 착용 할 수 있으니까 마음 든든하고...무작정 물에 뛰어든 조사분에게 큰 도움을 준적도 있습니다.
특히 수영에 자신이 없는 조사님은 꼭 지참하세요.
드로잉백이라고 주머니에 줄이감긴것도있는데
끝부분의줄을 잡고던지면 요구조자에게 날라갑니다
이둘다 장비는 크지않고 낚시가방이나 기타 짐속에 휴대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