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저의동네에 젊은분이 돌아가셔서 화장후..
뒷산에있는 저수지에 뿌렸거든요..
낮낚시할땐 할만한데 밤낮시는 조금 망설여지네요..
근데 여기고기 언제쯤이네 먹을수있을까요.???
잉어니 붕어니 제법큰놈들로만 나오는곳인데요..참~안타깝네요..
요즘잡아서 개밥으로 나가고있읍니다..참~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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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지나가는데 잡아먹어도 될까요..??
[질문/답변] 화장한 사람뼈가루를 뿌렸어요..
노동붕어 / / Hit : 8127 본문+댓글추천 : 0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모르신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안 이상 저라면 낚시 안하겠습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낚시하고 또 고기 가져가 먹기도 하겠지만...
약간 꺼림직한것이 사실이군요.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그당시 뿌렸던 것이 여지끔 남아 있을리 없습니다.
사람입장에서 볼때 못먹을것을 고기가 먹었다고 해서 몸에 계속 남아 있을것 같지도 않고요.....
중금속에 노출되어 오염된것이라면야 모를까 ......상관없다고 보여 지네요.
반대로 이사실 전혀 모르는분들은 그냥 맛있게 드실겁니다........
참고로 저는 민물고기 전혀 못먹습니다........ㅎㅎ
제법큰놈 얼굴 보고싶은 노동붕어님이나...
일단 저수지에 얽힌 사연을 안 이상
제법큰 그놈들 오래오래 잘 살라고 빌고
다른곳을 물색하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 싶습니다.
^^ㅋ
다른곳 알아보심이 나을듯 합니다
겁이 없지만
먼저 가신고인의....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모르면 약된다지만 아는 분이시라면 쪼메 거석 합니다.
묘지 이장할때 관속에 고인물이 만병 통치약이라는데
화장한 재는 아무효과 없겠죠
보다는 깨끗하다고 생각됩니다.
알기 때문에 깨름직하지만 식용해도 괞찮다고 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원효대사가 길 떠나 밤길을 가다가 지쳐 노숙을 하게 되었는데, 갈증이 심해 길옆에 물을 찾다가 바가지에 담긴 물을 드시고
갈증을 해소하고 이제 살았다! 하고서 잤는데 아침에 날이 밝아 보니 해골 바가지였다.
여기서 큰 깨우침을 받았다는 일화와 같이
노동붕어님은 알기에 못드시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여느 저수지 처럼 낚시 즐기고 먹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뿌렸다는 것을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여기면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건강상 다른곳을 쪼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즐기기 위한 낚시인데요.
이렇게 살아도 저렇게 살아도 짧은 인생 아니겠습니까....ㅎㅎ
우엉~~~
유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절대 낚시 못하죠.
하지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시면 뿌린 그날 낚시해서 붕어찜 해먹어도 이상 없습니다.
어차피 뼛가루는 열심히 태워서 뼈만 골라 가루로 만들었기에...더러운건 절대 아닙니다.
그저 그저수지에 밤낚시하다가 물귀신한테 끌려가는건 아닌지...
그분의 혼령이 붕어에 들어있는건 아닌지... 자꾸 무서운 생각을 하기에 들이대지 못하는거라 봅니다.
입으로갈때 꺼름찍하지않겟습니까 ㅎㅎ
특히 밤 낚시할 때 더욱 거시기 하겠지요.
기분이 거시기 하다면 낚시를 하지 마시기를.....
그러나 10년 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는데 지금에 와서 뼛가루가 남아 있다고 보기도 그렇고 ....
어쨋거나 찜찜한 건 사실이네요.
바다역시 마찮가지구요,,,
그런데 먹을 수 있다 없다를 떠나서 제가 노동붕어님의 글을 읽고 안타까운점은요,,,
개밥으로 준다,,,입니다
자원이 점점 없어지는데 찌맛 손맛 보고 놔주면 좋을것을,,,,
저 역시 아는것 없는 어설푼 허접꾼 이지만 후대를 위해서 자원을 보존 했으면 좋겠네요.
나을듯 하네요..
안출하시길..
그래도 모르면 모를까 안 이상은 저도 "안"먹을것 같습니다...
손맛은 부담없이 볼것 같네요...
저같아도 안이상 그곳에선 낚시대를 드리우지 않을겁니다..
모르는게 약이라구..
10년이면,강산이 변할시기여두,느낌상으로 아직도 고인에 넉이 그곳에 안착되어,있다라는 생각에 조금 꺼림직 할거같네요.
솔직히,몰라서두 아니구,알면서두 낚시대를 드리우는 분들 만더라구요.
제가 어렷을적 친가 옆에 꾀큰 저수지가 있는데,,(저수지명을 밝히면,70%이상은 조사님들이 아실 저수지입니다~.~:)
그곳이 꾀 자살등등 익사 사건이 많았던 곳이었지요~꾀 대물터였구요..
지금은 안좋은사건두 뜸해졌구,예전만큼 어획량이 줄었지만 그래두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수지가 꾀커서그런건지..저두 커서 몇번 드리운적이 있었읍니다.
그렇지만,아담한 소류지라던가 그런곳이었다면..조금 망설여지겠어요~.~:
전에두 얘기한적이 있는데,아담한 저수지 인데,익사사고가 많이 났고,귀신 출몰 소문까지 나돌다 보니,얼마전부터 낚시하시는 분이 아예 없으시더라구요~행여나 밝은 대낮에두 안하더라구요~
그전에는 낚시하시는 분들 많이 보았었거든요~
암튼,모르는게 약이라고,,계속 모르면 모를까 혼자1人장박 하고 나서,소문 듣구 나면,섬뜩할꺼 같네요.
사람은 인격이고 죽으면 물건입니다.
과학적으로 사람의 몸은 황토와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큰 저수지에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봐야 안되겠습니까.
기분이 그래서 그렇지 저는 뼈를 뿌린것하고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나도 얼마 안있으면 그리고 갈지도 모르지만요. ㅎㅎㅎㅎㅎ
내 뼈다귀 내놔라 흐흐흐흐~~~
주위 오염원만 없다면....
수천기의 묘가 ...
그 밑의 저수지 고기 먹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