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굼해서 못찹겠더군요^^*
황당한 질문인데요...
1. 발갱이가 뭐죠/..뭘 발갱이라 하는지요?
2. 번데기도 미끼로 쓰나요?...어떤 상태의 번데기인가요?
3. 지렁이낚시에서 목줄길이가 찌올림에 관한 영향인데요
목줄길이가 5CM일때와 10CM일때의 찌올림 차이가 있나요?
있다면 왜글쵸?
4. 글루텐미끼로 사용시는 챔질타이밍이 언제인가요?
한마디 올리면 챔질하라던데..전 백중백패더군요..
허접질문이었습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07 00:15)
황당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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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잉어 30cm수준정도 이하를 두고 발갱이,쭈레기라 합니다
2번은 사용을 합니다 이따금씩 사용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3번은 입질할때 고기가 찌를 올린다면 목줄길이를 보고 올리는 것이 아니므로 같은 조건에서 올린다면 아마도 짧은목줄이 더 많이 올릴것으로 생각됩니다
4번은 보통내림낚시를 하신다면 찌가 내려갈때 챔질하면 되구요
올림낚시의 경우는 찌가 올라올때 챔질을 합니다
바닥낚시를 하실때 보통은 올릴때 챕니다 하지만 물고 물속으로 끌고가면
무조건 챔질을 해야될것 입니다
허접 답변입니다 ^^ 도움이 되시길....
3번 찌올림에 관해서 공자님과 생각이 달라서요..
예민성에서는 짧은 목줄이 유리하리라 생각이 들구요..
찌올림 폭은..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봉돌에 영향이 미쳐
찌가 솟기 시작했다면.. 긴 목줄이 찌올림 폭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즐낚하세요~~~~~~ ^^*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남은 번데기를 쪄서 주로 사용하구용
더러는 시중에 나와 있는 깡통번데기도 사용하더라구요(저는 지금까지 몇번 사용해보지 않았음)
잉어미끼로 주로사용(붕어미끼로는 시원찮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임)
3번에 한마디
봉돌이 바닥에 닿은 상태라면 목줄길이가 짧을 수록 입질을 빨리 파악할 수 있음(수조에서 시험을 해보면 알수 있음)
해서 공자님말씀에 동의
이것 저것 여러가지로 시험해보시고 발리 고수의 반열에 오르시길 기원합니다.
님의 질문에 공자님.사또님. 골대리님의 답변 잘 보았습니다. 거기에 제가 덧
붙이지요.
먼저 발갱이는 잉어 의 중치급 이하를 보통 부르는데 한자 미만을 통상적으로
부릅니다. 경상도에서는 쭈리기,쭈레기라는 말도 하지요. 쉽게 말해 잉어의
새끼를 그렇게 부릅니다.반대로 2자(60.6센치)이상은 대구리 라 합니다.
누에고치의 실뽑는 작업을 마치면 남는 것이 번데기 입니다. 그번데기를
설탕물에 담구었다가 미끼로 쓰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대물의 입질이
옵니다. 참고로 짚더미 속의 구더기도 미끼로 쓴답니다.
지렁이 낚시나 떡밥의 낚시에서 목줄은 찌올림에 영향을 끼칩니다.
일부의 고수님은 영향이 없다고 하나 저의 생각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목줄이 짧으면 붕어는 봉돌의 이물감을 빨리 느껴 미끼의
뱉음을 빠르게 합니다. 그러나 목줄의 길이가 조금 긴것은 봉돌의 이물감을
늦게 느껴 뱉음이 늦습니다. 결국찌의 부력과 봉돌의중력 균형이 깨어지는 높이가
틀린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긴목줄은 긴 찌올림이고 짧은 목줄은 짧은
찌올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사면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이 올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기본의 찌올림 의 상태는 찌형태에 따라 변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생미끼의 찌는 막대형이나 유선형의 형태를 사용하세요.
최초의 반응속도는 느리지만 일단 제대로 된 입질을 받으면 찌 솟움이 관성
이 같아 찌가 많이 솟고 시원한 찌 올림을 보여줍니다.
글루텐 미끼의 사용시 챔질의 시기는 바닥의 상황과 미끼의 묽기정도
찌맞춤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목줄의 길이에 의한 차이도
있습니다.목줄이 길면 천천히 찌가 올라와서 멈추거나 거의 올라온 상태에서
하시고 짧은 목줄은 올라오는 순간이나 2~3마디의 높이에서 챔질을 하면
거의 걸림이 됩니다. 떡밥은 구(求)형의 찌를 사용하세요. 최초의 입질시
반응이 빨라 떡밥낚시 나 유료터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부력조절은
가벼운 맞춤을 하시면 시원한 찌올림을 맛보실 것입니다. 미력한 답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항상 즐낚으로 기쁜 조과를 맛보세요...
위에 님들의 안내가 상세해서 궁금증이 풀리셨을것
같습니다.
글루텐 떡밥에 대한 저의 경험을 보태어 보겠습니다.
콩떡밥에 익숙해져 있다가 글루텐이라는 떡밥을 처음 사용 하면서
제가 느낀 가장 특이한 현상이 헛챔질이 많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유를 모르고서 그냥 콩떡밥을 사용할때 보다 더 늦게
챔질을 함으로써 임시 해결을 했었는데
나중에 생각 해보니 나름대로 답이 떠오르더군요.
콩떡밥에 비해서 글루텐은 물속에서 부풀어지고 늘어지는 현상이 강합니다.
이때문에 붕어가 완전한 흡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찌놀음이 시작되고 그것을 보고 콩떡밥을 사용할때와 같은 감각으로
챔질을 하게 되니 헛챔질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조금 더 늦게 챔질을 하시거나
혹은 다른 종류의 떡밥과 섞어서 사용 하셔서 글루텐 성분의
특성을 줄여 주시면 헛챔질을 줄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즐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