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낚시를 갔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2~3만평의 저수지인데..
하필 릴 낚시 전문으로 하시는 어르신들.. 정규 모임을 하는 날이랍니다..
밤새... 슝... 핑... 풍덩...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한 열분 정도 되는 분들이, 못 주위를 완벽하게 돌아가면서 점령 했습니다..
낚시는 물건너 갔구나.. 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준비한 낚시물이 아깝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낚시하기엔 시간도 좀 그렇고 해서..그냥 시간만 보내다가 철수하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떡밥 낚시할때나, 다른 생미끼 낚시를 할때도.. 한 30cm정도 되는 그릇에 손씻을 물을 받아 놓고 사용합니다..
그게 사단이였네요..
조그만 붕애 한마리 잡아서.. 입 터질라 조심 조심 올려서.. 살며시 돌려 보내고..
손을 씻으려 몸을 숙이다가.. 남방셔츠 윗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그릇에 풍덩...
사실 몇 번 경험했던 일이라.. 머리보다 손이 먼저 전화기를 건져 냈지만..
조금 난감해집니다..
이때 제일 먼저 하실 일은 누구나 다 아실 겁니다..
일단 밧데리를 분리 시키구요..
그리고 모든 구멍 (이어폰, 아래 접속단자, 외장 메모리 칩이 있는 전화기는 그 구멍까지.. ) 다 열어 줍니다..
그 다음에 너무 강하지 않게 물을 털어 주시구요..
자 지금부터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1. 요즘 신 기종 DMB폰 같은 그런 종류의 전화기는 A/S 센터로 가져 가셔야 합니다..
그래면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침수 휴대전화기는 무조건 메인 보드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거금이 드는 걸로 알았고, 실제로도 그런 경우
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휴대폰은 그냥 물에 빠져도 밧데리 분리해서 그냥 가져가면, 다 몇 분만에 세
척해서 돈 안 들이고 다시 잘 쓰실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이 좋아 졌다는 것일 터이지요..
참고로 몇 년전에 Sky IMT 6100 기종을 사용하다가 세탁기에 넣어서 한 삼 사십 분을 돌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2. 의 방법으로 간단히 20,000원 들여서 수리받아 잘 사용했죠..
2. 위의 경우에서 A/S센터로 가지 않고 그냥 그 휴대전화기를 구입한 곳에 가서 수리를 의로하거나, 대리점을 통해서
수리를 의뢰 할 경우에는 약 10,000원에서 20,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청구 됩니다..
3. 휴대전화기를 구입한지 1년이 넘었거나, 그렇게 부담이 없다 할 경우에는, 그냥 집에서 말리시면 됩니다..
KBS 스펀지란 프로에 소개 되었는데.. 뭐 알콜에 담그고, 그러지 말구요.. 그냥 각 종 구멍을 다 열고 천천히 3~4일 말
리 시거나, 기계치가 아니신 분들은,, 뒤에 조그만 나사 풀고, 뚜껑 열고 바람이 션 하게 통하는 곳에 두고 하루나 이틀
정도 말렸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4. 성질이 조금 급하신 분들은, 어떻게 기다려 이런 분들은요.. 드라이기를 이용 하시면 됩니다..
휴대전화기를 분해 하시면 더 빠른 시간내에 말릴 수 있구요.. 기계치이신 분들은 그냥 통째 말리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 하실게 있습니다.. 드라이기를 너무 오래 쬐면 안됩니다.. 안에 전자칩들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한 20~ 30초간 뜨거운 바람을 쬐여 주다가..(전화기를 만져서 약간 뜨겁다 정도) 다시 드라이기를 끄고 서늘 한 곳에
두었다가를 한 3~4회 정도 반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중요 한 부분, 반드시 하루 정도는 서늘 한곳에
두셔야 합니다.. 왜냐하면요.. 드라이기로 열을 쪼이면, 수증기가 생기겠죠, 그 증기는 뚜껑이 닫힌 상태에선 3~4회 반
복으로 없어지지 않고 그냥 남아 있게 되드라구요.. 그걸 완전히 말리실려면 하루 정도 인내해야 합니다..
P/S)
하나가 빠졌네요, 물에 빠진 휴대전화기에 밧데리를 분리시키지 않고 그냥 사용하시다가 보면 그냥 살며시 전화
기가 맛탱이가 갑니다.. 이때 자꾸 전원 올리시지 마시구요, 꼭 서둘러서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이때는 반드시
A/S센터에 가세요.. 그러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무료로 전원 올려줍니다.. 그때 센터 직원 이런 말 반드시 곁들입니다
이 전화기는 우선 응급 처치해서 겨우 살려 놓은 상태입니다.. 언제 운명을 달리 할 줄 모르니, 안에 중요한 연락처나
사진등... 중요한 것들 다 백업 시켜 놓으라고 말합니다.. ^^* 전에 낚시 갔다가 처음 휴대전화 물에 빠뜨리고 뭐 푹 잠
기지 않아서, 밧데리 분리 해 두었다가, 한 2시간 후에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연락 할 일이 있어서..
그 통화 끝나고 나서,, 한 시간후에 전화가 맛탱이가 갔드군요.. 아무리 전원을 켤려고 해도 켜지지 않고.. 해서..
센터에 갔드니 위에 적은대로 센터직원 이야기 듣고 무료로 수리 받은 적 있습니다.. 물론 그때 그 전화기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구요.. 아.. 그 다음에 낚시가서.. 물에 2번 더 빠뜨리고 위에 적은 4번의 방법으로 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
니다.. 지금 뭐 하다가 이거 적느냐구요... 어제 물에 빠뜨리 휴대전화기 드라이기로 말리고 있습니다.. ㅠ,.ㅠ
저는 큐리텔 s4란 기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일 권하는 방법은 1번의 경우이구요, 그 다음이 2 번 이렇게 적은 순서에 따라서 입니다..
집이 시내에서 가깝지가 않아서.. 센터가 멀어서.. 편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 하다 보니.. 물에 가까이 있고.. 그 물이 가끔은 귀찮고 짜증나게 하는 일을 만들기도 하네요.. ^^*
별 것 아닌 내용이지만.. 제가 먼저 몇번의 경험으로 나름 터득한 노하운지라 공유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글 올려 봅니다..


급전화 하실땐 저는 자동차 히타 최대치 올리고 다시방 (일본말인가) 30-50분정도 바람 말이시면 ok
두번 경험 입니다 지금까지 이상무 ㅎㅎㅎ
드라이건조하여 1년 정도 사용 이 사고건은 그나마 슬쩍 빠트려서 곧바로 밧데리 분리
응급조치하여 회생하였고
두번째건 공동화장실변기에 빠트려서 변들이 남아서 늦장구조해서 사망신고
마지막 최근의 모토롤라 폰은 새만금방조제낚시 갔다가 썰물에 밀려서 반바지폰주머니에서
물을 먹였고 폰이 들어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낚시에 열중하여 나중에
집에 온 후 부랴부랴 응급조치 밧데리단자를 확인해 본 결과 누액이 흘러서
녹색으로 변했고 더이상 정신건강을 위해서 안되겠다 포기하며 마지막으로
드라이 한번 해주고서 켜보니 액정은 반쯤 들어오고 띡띡 아픈소리만 해대며
더이상 호전될 기미가 없어 정신건강을 위해서 사망신고를 해버렸죠.
특히 바닷물에 빠트렷을 경우는 그 피해가 심각하죠
당장 분리해서 드라이건조 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미세한 부품들사이에
녹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곧바로 볼것도 없이 사망신고를 치뤘습니다
2년전부터선 아예 휴대폰은 새것으로 구입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폰이라는건 늘쌍 주인과 함께 다니는 물건으로 분실
파손 익사등등 사고가 잦을 수밖에 없는 물건이기에 소모품으로 인식하여
처음부터서 구입시엔 저렴한걸루 중고폰 외관상태는 좀 무시하고 디자인과 편리성
밧데리 오래가고 가볍고 튼튼한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모토롤라 익사후 스카이6100 이것도 경매사이트에서 중고로
흠집이 있는 상태로 새것의 3분의 1정도의 가격이하로
구입하여 출조해서 음악도 간혹 들으면서 잘 사용하고 그렇습니다.
휴대폰의 도색은 어짜피 새것이라도 6개월정도면
모든폰이 벗겨지게 되지요 플라스틱에 고광택도색 그자체가 유혹의 상술일뿐이죠.
일년새 수십여개의 신형업그레이드폰이 생산 출고되고 ..버리고 또구입하고 바꾸고
이런게 다 부질없는 낭비 아닐까요 아무리 신기술이 등장하고 멋져보여도
좀 지나고 보면 늘 그렇고 그렇듯...상술에 휘말리는..
그래서 플라스틱외형케이스엔 일부제품처럼 단정하게 성형시 색을 넣어서 찍어내
제품들이 존재하죠.
아무튼 님의 글 읽으면서 나름의
열정이 느껴져 답글을 달아봅니다.
꾼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은 곧 꾼의 철학일진데...,
휴대폰익사시엔 그렇게 불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번 익사폰 역시도 잘 건조하셔서 회생시켜 오래도록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달나라에도 가는 세상에 방수폰 하나 만들생각 안하는건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철저한 이윤추구 기업의 판매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 분리해서 몇시간 말리고 철수하면서 무심코 배터리 결합했는데 전원이 꺼있어도 물기때문에 누전이 되는지 자판에 불이 들어와 있더군요. 급히 배터리 분리. 다음날 A/S를 받았는데 안테나 부분이 부식되었다 하더군요.
참고적으로 as기사님의 말씀 옮깁니다.
- 침수된 핸드폰을 집에서 대충 말린후 사용하면 부식이 번져 완전 불능상태가 될 수 있음
- 드라이등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 본체는 센타에서 말려주는데 침수되었던 배터리는 몇일간 사용치 말고 충분히 말린후 사용해야 수명을 보장할 수 있음
일단 재빠르게 배터리 분리 하는것은 물론이고 그 즉시 충전기 꽂는 밑둥거리를 열어서 힘껏 밑으로 내려 뿌립니다.
계속해서 간헐적으로 십여분 내려 뿌리면 웬만한 물기는 빠집니다.
즉시 낚시터에서 집으로 오긴 힘들죠..... 낚시 충분히 하시고 오시는 길에 슈퍼에 들러 물먹는xx (제습제) 를 삽니다.
그놈을 구멍이 안난 비닐봉투에 넣고 그위에 핸드폰 올려놓고 잘 밀봉해서
하루정도만 지난다음 뱃터리 연결해서 부팅해 보세요 .......... 놀랍습니다.
액정에 습기 하나 보이지 않고 뽀송 ............. 전 그렇게 해서 아무일 없이 잘쓰다가 ....모델이 맛이 가서 못쓸때 까지
써본적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정말 어떻해 저리도 상세히 설명 하셨는지.....대단하십니다^^
여기서 하나 덧붙여 드립니다
핸드폰 말리시면 됩니다...당근 분해하면 더욱빠르지요...
문제는 밧데리...이거 말리시려면 시간 오래걸립니다
충분히 말리시지 않고 사용하시면 밧데리에 수명이 치명적입니다
분해하면 되지만 이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분해야 가능하지만 잘못 분해하면 변형이 와서 밧데리 교환시 휴대폰에
접합부위가 틀어져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간단하면서 쉽게 말리는 방법 하나 알려드립니다
집에 형광등 사용하시죠? 바로 형광등 위에 올려두세요(중간쯤에 끼워둠)
형광등의 적당한 열이 밧데리를 말려줍니다
계속 켜놓을 경우 삼일 정도 말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