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토 일요일 2박3일 벼르던 출조를 하였지여~
조행기 올릴 정도는 안되고여 저 나름 희한해서 여러 조우님 선배님께 문의 드립니다.
아래 첨부하는 사진 보시고 조언해 주시면 저에게는 모자라는 지식에 배움이 되겠습니다.
궁금한 점?
대체 저 고기는 무슨 고기일까요?
걍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고기를 나 혼자만 처음 본것 처럼 이러는지 아니면 정말 이상한 고기인지?
이상한 점?
No.1 머리 모양은 토종과 떡의 중간쯤 되나? 두 종과는 완전 별개인거 같습니다.
특히 주딩이는 겉보기는 토종인데 입을 당겼을때 앞으로 늘어나지 않고 윗 입술이 정면에서 보앗을때 말(馬) 코빼기 처럼 생겼고 딱딱한게
긴 손톱 엎어 좋은 것처럼 생겼고여~
No.2 No.3는 지느러미 앞쪽에 톱니 모양의 딱딱한 침 같은게 있습니다.
제일 궁금한 것이기도 하고여~
꼬리가 짧고 토종이나 떡도 지느러미가 부드러운데 저넘은 아주 뻣뻣하고 딱딱하더군여~
빠가사리 수준으로 보심 되겠습니다.
DETIAL No.3
두 군데 등지느러미, 배 끝부분 지느러미에 이럼 톱날 같은게 있네여~
특 징
1. 성질이 더럽고여~
잡아서 살림망에 두니까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뛰고 솟구치고(보통 다른고기는 잡아 놓으면 특별한 경우 말고 가만히 있잖아요) 얼마나 정신 사납게 굴던지 살림망에서 꺼내는데(여기서 발견)
살림망에 걸려 잘 안나오길래 왜그러나?하고 자세히 보니까 톱니 같은 곳에 걸려서 그랫던 거예여~ 그래서 이상해 살펴보게 됬지여~
아이스박스에 두면 좀 나을까?싶어 아이스박스에 두었는데도 풍덩거리고 뛰고 난리더라고여~
아깝게도 조용하길래 봤더니 지성질 못이기고 사망해버렸어요~ 그래서 산소부족인가? 했는데 이후로 잡은 붕어를 그 물에 넣어 놨는데 철수시
까지 하루 이상 멀쩡했거든요
2. 지느러미가 전체적으로 억세여~
제가 여태 봐오던 붕어는 지느러미가 펼쳐졌을때 하늘하늘하고 투명한데 이넘은 투박하고 짧고 뻣뻣해요 사진에서 처럼 단단한 뻬에 창호지를
한두겹 발라논 기분이랄까요? 윗 사진처럼 지느러미 뼈가 한가닥이 아니고 여러 가닥이 딱딱하게........
대체 이 넘은 누규~?
희한한 붕어? 학회에 연락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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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인가? 잡종인가? ㅎㅎㅎ
영화 '괴물',,, '엘리게이터' 가 생각나네요.....
등 지느러미 앞 부분에 톱날처럼 생겨서 우리 꾼들이 살림망에서 빼다가
붕어 몸부림치면 손가락 다치곤 합니다
지느러미 앞이 대개 그렇게 생겼던데요
저도 주둥이는떡붕어 비늘은 오리지널 토종 (완전변종?)잡아봣습니다~ 요즘 왜래어종도 많고 낚시터에 쓰레기버리는둥
자연회손이 심한것 같아 안쓰럽네요..
대물조사님들 쓰레기는 꼭 꼭 꼭 다시 가져와 주세여^^
아빠가 빠가인가?????
위아래 톱니같이 등지러미 이상한데요......????
이러다가 붕어가 뿔달고 나올수도 ^^
등지느러미의 첫번째와 배지느러미 첫번째의 뒷쪽에는 톱니갈퀴가 모두 있는데,
이놈은 좀 더 발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꼬리 지느러미는 산란 등 움직임이 많을 때는 닳아서 짧아지기도 하고 재생에 일주일 정도면 됩니다.
붕애성아님 관찰력이 대단합니다.
토종 같은데요. 성질이 사납다. 베스 덕분에 싸울아비 붕어로 성장한 것이 아닐까요?
주디는 어느 조사님께서 틀니 빼셨다가 아문 것 같구요
등지느러미나 배지느러미 첫번째는 톱니모양 맞습니다.
전 짜장보다 더 싫은게 떡인데 떡은 100% 아닙니다.
붕애성아님 덕에 저도 공부 많이 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등줄기에 가시와 배지느러미에 가시,,,,
아주 보기드문 토종인데 아쉽네여
저희 카페 어느 한 분이 말씀하시기를 가시달린 토종붕어 잡아주면 300만원~500만원 주신다고 하던데,,,
상채기가 났을 뿐...
붕어나 잉어나 모두 지느러미는 그렇습니다..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겟지만 모두 톱날 처럼 돼어 있지요..
우리나라 토종붕어는 측선의 비늘이 28개이어야 하구요..
그후 여러종이 많이들어와 지금은 보기 힘들지요.. 이상은 제가아는 작은 생각 입니다.
그냥 붕어내요..
망에 넣엇다가 풀어준 붕어..
여긴 흔합니다.
나올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마음이 아프죠.
사진상엔 일반 붕어같이 보이네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
등 지느러미나 배쪽 지느러미 가시는 떡붕어 짜장붕어 에도 있습니다
성질이 더러운것은 죽기전에 최후의 발악같습니다
배스가 저 붕어 먹을라꼬 입안에 넣으면....지느러미에 찔리게 되죠...
주변에 흔히보는 물건을 어느날 자세히 보면 왠지 낯선 물건처럼 느껴지는것과 같은..
지느러미가 좀 특이하게 생겼네요...
지느러미 톱니 부분도 정상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암튼 안좋은 소식이군요...
성질이 뭐 같아서 지느러미등이 손상이 많이 된듯 합니다. 어느 낚시집 사장님이 알려 주더군요.
성질 더러운 붕어는 이런다고.. 그리고 붕어가 사는 지형에 따라서도 틀리다고 하더군요..
특히 돌붕어들이 이런 형태를 많이 띤다고 하더군요..
왜 잡으셨나요?...암튼 축하드립니다.
저 97년에 경북인동에서 그것보다 훨신 큰거 잡은적있슴다 .
4짜정도 되구여~ (더 클라나?)
잡을땐 몰랐는데 아침에 놓아줄려구 망태기 털었는데,
안 떨어지는거예요.
한 참뺐슴다.
그래도 안떨어지는겁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지커보던 조사가~ "놓아줄꺼면 자기돌라면서~~!"
그 때 그림과 똑 같습니다.
밑 지느러미에 갈고리 .... 그래서 망태기서 않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한번씩 다른 조사나 친구에게 그런 얘기하면 안 믿어요!
그런 고기있어요!
정말!
배스가 판치는 물가에서 나름대로 자생력을 갖기 위해 변이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아무튼 조금 안타깝네요
생긴거는 분명 토종 붕어인데 성질이 유난히 급한놈 같습니다
예전에는 저런 붕어가 많이 잡혀 살림망에서 꺼낼때 마다
붕어를 잡고 그물에서 때어내던 적이 많았읍니다
토종붕어 확실 합니다^^
아님 노산으로 나온 변종 붕어가 아닐까요?ㅎㅎ
토종붕어 맞구요 .산란철이라 지느러미가 손상이 많아 더욱
그부분이 부각되어 보이겠습니다 .
준척급 이상에서 위와같은 지느러미에 톱이 달려진 모습을 볼수있으며 ,
보통 지느러미가 손상없이 막이 잘붙어있을땐 대충보게되지요 .
낚시하다보면 흔히 볼수있는 토종 붕어입니다 .
배스나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이 없는곳에서도 볼수있는 토종붕어이지요 .
그뎌 붕어도 조폭을 결성했군요......승질 드런놈 있습니다.....
나름 후련합니다. 궁금증이 확~ 해결됬습니다.
역시 월척지는 해결 안 되는게 없습니다.
특히 파란물고기님, 말랑떡밥님의 글을 종합해보면
언제나 흔하게 보는 물건도 자세히 살펴보면 낯선 느낌일 수 있으며
살림망을 털었는데 걸려 안나오는 넘이 그런 경우더라(저도 그랫거등여)
여러님들 글도 "걍 토종붕어다"네요~
저도 그런거 같습니다. 무심코 보던걸 제가 너무 꼼꼼히 봐 버렸다고 해야 하나여~?
님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가정엔 화목과 행복이 함께하길 빕니당~
베스와대립중!!!
죽었다니 안타깝네요
짜장과 토종의 교잡종은 없기를 바래봅니다.
어릴때에 낚시에 한번 당한듯 하네요.
저런넘 많이 있어요.
난 잡으면 다 저런 붕어인데...
상금이 300~500만원이라 연락주시면 바로 잡아드리겠습니다.
집앞수로에서 잡은붕어보니 똫같이 생겻네요
등지느러미 앞부분하고 꼬리지느러미 밑부분
배스가 공격할떄 지느러미를세워서 방어를하려는목적이아닐까요?
어딜 갔나 해더니만...
베스랑 맞짱떠도 되겠는데요..^^
진짜 큰 붕어를 낚으면, 저 등 지르러미에 끈을 묶어 (일명 낵타이)
그대로 물 속에 담궈 두기도 하지요.
살림망에 안 담구요..
가끔 밤에 붕어 잡아서 바늘 뺄때 등지느러미에 찔린적 있습니다.
아마 저런 스타일의 붕어겠죠..
성질이 급한것은 아마 등지느러미가 살림망에 엉켜서 풀어보려고
몸부림친 결과 아닐까요??
순전히 제 의견입니다.
지송용 ^^;
낚시경력이 좀 짧으시죠?
무시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구요...
그래두 관찰력도 좋으시고 꼼꼼하신 듯 ...
어쨋든 학회 까지 말씀하신 것 보고 잼나게 잘 봤습니다... 즐낚하세요 ^^
미래에서 베스죽이러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