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가람대 3.6칸에 관해 궁금한 것들이 몇 가지 있어서 이렇게 여러분께 또 한번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검색란을 이용해 봐도 제가 궁금해 하는 것들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아님, 못찾은 건가??)
부디 초짜의 심정을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제가 답을 필요로 하는 것들입니다.
1. 가람대 3.6칸의 실제 사용시 무게감은? 다이아플렉스와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2. 가람대 3.6칸의 경우, 고리봉돌 몇 호에 해당하는 찌를 쓰는 것이 좋은지요?(유동채비로 앞치기 수월하려면)
3. 가람대로 수초낚시 가능한지요? 아니면, 전혀 사용불가인가요?
(제가 가람대를 수초낚시에도 사용하려고 한다면 혹 말리실랑가요? 그란디, 저는 평소 낚싯대를 소중히 다루는 편
이라 대물낚시할 때조차 무리한 챔질이나 강제집행은 (습관이 안돼서도 그렇고) 안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말리실
랑가요??)
4. 가람대를 마음에 두고 있던 차에 가람대보다 좀 더 비싼 가람 리미티드가 눈에 띄더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비싼 만큼 어떤 점이 더 좋은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가람과 가람 리미티드 중에서 어떤 것을 추천해 주실런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여러가지라 죄송합니다. ㅠㅠ
아무쪼록, 님들 모두 언제나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람대 3.6칸에 관한 몇 가지 질문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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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은 질문으로 여러 회원님을 괴롭히고 있으시군요? ^^
간단히 말씀드리자면...(복잡하게 말하기도 힘듭니다 ^^)
1. 무게감-다이아 보다 가볍게 느껴집니다. 대신 낚시대가 조금 비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2. 3.6칸에 낚시줄을 매달고 7호봉돌(회사마다 중량이 틀려서 g수로는 6.4정도..)매달고 들었을때 손잡이로 부터 원줄의 길이가 80cm정도 짧게 매니까 제 취향에는 맞았습니다.
3. 수초낚시 가능여부?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가볍고 약하다고 해서 그냥 부러지는 정도의 낚시대는 아닙니다.
대물낚시라는게 항상 좋은밤핑계대고 실제 일년에 대물 몇마리 잡습니까? ^^
간혹, 그 몇마리 안되는거 낚시대 부러져서 얼굴 못보면 어떻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그 정도의 마음의 여유는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4. 가람리미트는 사용해본적이 없어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가격이 비싸면 저는 전체적인 품질은 향상일거라 믿습니다.
허나 본인의 취향이 무게인지, 그립감인지,무게중심인지, 허리힘인지, 취향에 따라서는 필요없는 가격의 품질일수도 있습니다.
가람리미트의 가격정도가 되어 버리면 쉽게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풀세트를 고려하시는것 같은데... 주위의 말씀보다는 짧은대와 긴대 몇대를 직접 사용하셔서 본인 취향과
손에 맞는지 섬세하게 고려하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회원님들의 어복충만을 기원하시는게 맞는지요?
모두들 기원하시는데 아직 올해 첫덩어리 못만났습니다. ㅠ,.ㅠ
건강하시고,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jpg>
경주 영지에서 저랑 다니는 조우님이 45cm 붕어 잡아올린 낚시대였습니다.
기존에 수퍼포인트 사용하던 분이라 운 좋게(?) 가람 3.6칸을 3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분양 받았더군요.
원줄 5호(모노필라멘트, 바늘 붕어 12호, 목줄 케블러 3호, 고리봉돌 4~5호) 채비에 옥수수로 걸어 올렸습니다.
줄은 낚시대랑 동일한 길이였고 팽팽한 5분간의 사투 끝에 뜰채로 걸어냈습니다.
(정작 본인은 그 후 슬럼프라고 말하지만 45cm가 어디 흔한 일인가요.. ^^* )
처음 챔질 했을 때 묵직했지만 다소 끌어내기 쉬웠고 발 앞 수초부분으로 올수록 점점 대물의 움직임에
다소 불안해지더랍니다. (손 끝으로 전해져 오는 손맛은 둘째 치고 도저히 물 밖으로 자신있게 끌어낼수가 없더랍니다.)
그래서 결국 옆에 있던 분이 뜰채로 떠서 잡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기존의 다른 대에 걸렸다면 제압 자체가 불가능 했을거란 말을 하더군요.(5년간 수차례 부셔먹으면서 손에 익은 낚시대를 두고 스스로 인정할 정도면 가람대의 제압력을 어느정도 인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대물을 끌어낸 분의 사용감을 100%는 아니라도 90% 정도는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가람리미티드 40대 사용중인데 앞치기 잘됩니다..
---------제가 쓰는 주력대이니 만큼 제 느낌 위주로 말씀드리겠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먼저 가람 36의 경우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단순 무게로 비교한다면 신수향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허나 어떤 대이던 요즈음 나오는 대는 36까진 무난히 앞치기 가능하실 겁니다.
고로 비교하실려면 40대부터 비교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일단 무게감은 뛰어난 제품입니다. 저는 오히려 리미티드가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전 가람 40까진 뒷마개 부분 손바닥에 걸고 앞치기한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앞치기를 잘하는 게 아닙니다.
오죽하면 드림 40이 앞치기가 잘 안되어서 분양을 했겠습니까..
다른 건 몰라도 가람 앞치기 만큼은 인정한답니다.
2. 가람대 3.6칸의 경우, 고리봉돌 몇 호에 해당하는 찌를 쓰는 것이 좋은지요?(유동채비로 앞치기 수월하려면)
-----------저의 경우 36에 갈태공 고부력찌 해동 기분 고리봉돌 9호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약간 대 끝이 봉돌 무게에 의해 처지는 느낌이 나나 이런 점은 오히려 바람이 불거나 할 떄 봉돌의
무게로 찌를 날려 강제로 원하는 곳에 집어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더군요..
가람의 경우 대끝을 완전히 들어주는 것보다 고탄성이기때문에..살짝만 들어주는 것이 오히려
앞치기시 더더욱 도움이 되실겁니다. 물론 다른 대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3. 가람대로 수초낚시 가능한지요? 아니면, 전혀 사용불가인가요?
(제가 가람대를 수초낚시에도 사용하려고 한다면 혹 말리실랑가요? 그란디, 저는 평소 낚싯대를 소중히 다루는 편
이라 대물낚시할 때조차 무리한 챔질이나 강제집행은 (습관이 안돼서도 그렇고) 안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말리실
랑가요??)
--------그 정도는 아닙니다. 원채 대물의 경우 험한 낚시라 일컬어 질만큼..수초를 생각하지 않고서는 힘든 낚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를 자꾸 위로 때려주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데...이럴때 예를 들어 청강호나 498과 같이..
마구 제껴버리면...가끔 나가는 경우가 있다는 거구요...가람을 사용하다 그런 경우가 생기셨을 떄 그냥 뽑히는 수초의
경우는 가람도 충분히 그런 액션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갈대 줄기나 연줄기와 같이 뽑히지 않는 수초의 경우에는 오히려 대를 일자로 하시고 지긋히 땡겨만...주신다면.
크게 문제될 거는 없습니다.
가람 지금 횟수로 거의 3년이상인데...지금 껏 40대 딱 두번 빠작 났습니다. 승질이 모같아서..마구 제끼다가..난 사고(?)
이지요..ㅜ.ㅜ
4. 가람대를 마음에 두고 있던 차에 가람대보다 좀 더 비싼 가람 리미티드가 눈에 띄더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비싼 만큼 어떤 점이 더 좋은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가람과 가람 리미티드 중에서 어떤 것을 추천해 주실런지... 궁금합니다.
--------저라면 가람대 중고로 구하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네여..
아직 리미티드란 낚시대는 만져보고 땡겨보기만 했을 뿐 정확한 답은 드릴 수 없으나
무엇보다 가격대비를 생각하시구요...중고로 나오는 제품이 있으면 리미티드가 되었건...
가람이 되었건간에..한두대 구입하시고 본인이 직접 사용해 보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후회가 없으실
겁니다. 저라면 가람...대에 한표 휘리릭...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낚시 하시구요...
참 동미대는 수릿대가 무척 비싸다는 것도 감안하시구요...서비스도 별루...입니다..에혀~!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초보를 언제나 불쌍히 보시고 정성으로 대하시는 분들, 복 받으십시오.^^
저는 예전부터 가람대가 약하단 소리를 하도 많이 보고 들은 터라, 마음 가는 데로 선뜻 구입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차에 낚귀님을 비롯하여 몇몇 분들께서 가람대를 쓰고 계시는 것을 알았고,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대란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마음이 약해서(?) 센 챔질이나 강제집행을 잘 하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겐 더더욱 단점보단 장점이 크게 작용할 수도 있는 대가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 보게 되었지요.^^
사실 그동안 36 이상 장대 때문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왔다는 거 아닙니까. 지난 겨울부터 쭈~욱 고민만 해 왔으니....^^
다행히 올봄엔 낚시할 기회도 별로 없었구요. 또한 없으면 없는 대로 버티는 성격이라 여지껏 돌다리만 두들겨 보고 정작 건너지는 않고 되돌아왔던 그 수많은 나날들...^^
이제서야 가람대가 혹시 내가 찾던 바로 그 낚싯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맹탕못에서의 낚시 기회가 많은 편인 데다, 낚싯대를 비교적 조심스럽게 다루는 점 등... 그러면서 휘청임이 크거나 무거운 건 질색이니...
여유만 되면 더 좋은 대를 찾아 보았겠으나, 현재로선 이 정도가 최상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님들의 조언이 제게 충분한 정도의 감(?)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여러 모로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한 끝에, 일단 어제 36대 1대만(^*^) 가장 싼 쇼핑몰을 통해 주문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낚시 하시길 바라면서^^
무지개붕어 올림.
택배 오면 꼭 확인해 보겠습니다.
근데, 제가 초짜라 제대로 볼 줄이나 알런지 모르겠네요.^^
신경 써 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낚하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