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터의 화제 매물...
제롬느밴너님이 내놓으신 '여울 세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뿔뿔이 다른 브랜드의 대들을 몇 개 넣고 다닐 때는
지금 있는 3단 가방이 아쉬운 줄 몰랐는데...
제대로 된 한 세트를 갖추고 나니...
가방에 대한 걱정이 생겨나네요... (아, 저도 정말 병걸린 거 맞죠?)
일단은 현재의 3단 가방도 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 가방을 훑어봤는데...
4단도 넉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가 하면,
이왕 살 때 크게 5단을 사야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 넉넉하게 5단이야!라고 결정하려다 보니....
'너무 커서 5단 내놓습니다'라고 하신 분의 게시물이 또 눈에 들어오고...
대가 9대에 받침대가 동일하구요.
5단 받침틀과 피노키오 파라솔이 있습니다.
떡밥 몇 종류와 기다란 태클박스 1개 그리고
야전삽을 포함한 몇 가지 소품을 넣고 다니려면...
4단도 충분할까요? 아니면... 5단을 장만하는 게 나을까요?
5단 가방 보면... 배보다 배꼽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저처럼 어쩌다 짬낚시하기엔...
그리고 '특' 5단과 그냥 5단의 차이는 기능의 차이인가요?
크기의 차이인가요?
아, 가방 선택은 쉬운 줄 알았는데..
2, 3, 4, 5단에 '특'자 붙은 것과 아닌 것...
스탠드와 일반형, 원통형과 일반형 등등...
낚시 도구는 정말 쉬운 게 하나 없네요...
아무쪼록... 4, 5단을 경험해보신 분의 고견 기대해보겠습니다.
가방을 놓고 하는 갈등은 저만의 것은 아니겠죠?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9-01 20:58:19 전통바닥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가방에 관해 여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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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간해서는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가방의 경우는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말씀 드립니다.
5단으로 하십시오. 무조건 5단 하십시오. 짬낚시라도 5단 하십시오.
행여 장비가 늘어날 수도 있구요,
장비가 늘어나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가방에 이것저것 넣어다니면 편합니다.
저는 5단 OK받침틀, 생수 심지어 운동화를 넣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집사람 몰래 낚시갈려구요)
특5단은 모델에 따른 '크다'는 표현인 듯 하구요,
스텐드는 100% 유료터만 가시는 경우에 유효합니다.
즉 노지의 경우는 스텐드 없는 것이 낫구요, 특히 트렁크에 싣기가 좀 거시기합니다.
원통형은 가방모양을 유지해주는 보조재가 들어있는 것으로, 요즘은 원통형이 대세입니다.
아예 브랜드 추천까지 해 드립니다. 필라이존.
만일 4단으로 하실거면 기존의 3단을 좀 더 쓰시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필라이존 원통형 2단 -> 백조 일반형 4단 -> 백조 원통형 5단 -> 필라이존 원통형 스텐드 특5단 -> 필라이존 원통형 특5단
이상이 지난 4년간 제 가방의 역사입니다.
음... 귀가 얇은 탓에... 급... 5단으로 맘이 쏠리네요...
낚시가방에 가능한 모든 짐을 넣으시고!!
저같은경우는 의자뺴고 다넣습니다..
받침틀부터 살림망 두룸박 떡밥.. 기타 등등
무저건 등에 짊어지어야 먼길도 편하게 가거든요
손에 드는 순간부터 죽습니다!
낚시대19~32까지12대받침대8대 비상뒷꽃이10개 수초제거기, 야삽, 톱,세면도구,수건2장 수첩한권등 가방 만땅입니다.
받침틀과 파라솔까지 넣어다니시려면 당연히 5단으로 사셔야죠~
노지를 위해서는 4단 백조 가방을 사두었는데 장비가 늘어나면서 5단 가방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대물 5단 가방을 사용하니까 바다민장대를 제외한 민물대는 길이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없어지게 되었구요,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 보니까 나름대로의 여유로움이 생겨서 큰 불편함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마우지 대물5단가방 추천합니다.
좋을듯 합니다.
예를들어 3~4대정도로 떡밥낚시를 즐기신다면 4단이면 적당하고
다대편성(6대이상)하는 대물낚시를 즐기시면 5단이상이 적당한것처럼
하나부님은 파라솔, 받침틀, 야삽. 기타등등, 낚시대외 여러가지 보조장비를
넣고 하실려면 5단이상은 되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