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대 청소후 광택 질문드려요^^ 여러가지 광택제 사용하시는거 같은데요 밑에 있는 세정제 써도 괜찮을까요? 물론 전용광택제 쓰면 좋겠지만 집에 있는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월척에서 소개되어 저도 보고 아시는 분도 구입하여 사용하니 좋으시다고 하네요
가격도 그렇게 높지 않고 오래두고 사용가능한것같네요
수질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철수할때 찌꺼기나 녹조 청태 굳은것만 최대한 깨끗이 닦을려고 노력합니다
(주)한국미라클피플사, 친환경기업인증도 획득한 기업이더군요.
저는 자동차 고광택왁스(**원 스프레이형)을 극세사에 분무하여 닦은 후 마른 극세사로 마감하여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저 물기와 녹조 등 미미한 때 정도만 제거하고 철수한 뒤, 집에서 정비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처핸섬]님의 수질사랑에 적극 동감합니다.
광택제 바르고 미세한 잔분은 남아 있겠지만 엄청 닦아낼테고 대부분의 광택제는 수용성도 아니고, 물에 담궈봐야 가느다란 1,2번? 단절 받침 써서 많이 담구면3번대까지 일거고 수질 생각하면 글루텐 한봉지 안쓰는게 수천배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보통 유막 제거나 물떼제거 등 "제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연마성분이 함량 되어있는 제품도 있고, 앞서 얘기한 대로 연마제도 그 입자에 따라 다르고, 그에 대한 광택기 패드 또한 다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광택"을 내기 위함이죠 ^^
그렇기 때문에 약간 오해가 있는 부분 아닐지 싶네요.
사실 광택제에 연마 성분이 있다면.. 보통 버핑이라는 문지르는 작업을 하는데 불규칙적 운동과 힘으로 버핑해서 스크래치를 일으키고 난반사를 일으켜서 더 탁하고 까칠한 표면을 만들테니.. 시장에서 없어져야 할 제품인 즉 아마 있어도 구하기 힘든 제품이실 거에요 ^^;
고로 가구 광택제도 사용 가능하시구요..
여담이지만, 광택제는 천연계열과 화학적으로 만들어낸 광택제로 나뉘는데, "광"을 띄우는데는 약간 속성이 다릅니다.
설명하긴 너무 길어지니, 간략히 말하면 천연재 광택제는 입자가 작고 흡수침투가 좋아 깊고 은은한 광을 내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화학적 광택제는 그 반대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어느게 좋다 보단, 천연계열을 쓴 후에 화학적 광택제를 쓰면 더 좋다고 얘기합니다.
아무쪼록 광택제는 손상된 면(스크래치 등)으로 인한 난반사로 탁해 보이는 표면 틈새를 "채워주는 역활"입니다.
그래서 폴리싱 기기로 연마제로 표면을 연마해서 평탄하게 한 후 광택제를 위와 같이 한다면 더 좋겠죠? ㅎ
서두가 길었네요.
아무튼 사용처에 따라 성분 배합비가 다를 뿐, 광택제 성분은 다 비슷합니다.
다만 그 배합비에 따라 가공 등의 비용이 20배 이상 가격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
그리고 위에 신에츠.. 가끔 많이 거론되는거 같아 몇 글자 적자면, 종류도 여럿 있구요 보통 디테일링 쪽에서 사용하기는 코팅제의 원액? 원료? 처럼 사용되는 약재 입니다.
실리콘 오일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고무 플라스틱류 광택이나, 다르게는 플라스틱 사출가공 때 이형제로 씁니다.
저 제품을 글리세린과 희석해서 사용하면 자동차 타이어 코팅제가 됩니다. 그것보다 더 희석하면 자동차 도어트림, 플라스틱 등에 사용하는 인테리어 코팅제가 됩니다.
섬유 유연제를 쓰면 향기도 납니다.
하지만 보통 자동차 디테일링 하시는 분들도 원액을 사용하시진 않습니다.
그 이유는 흙먼지나 기타 이물질들이 더 잘 달라붙게 됩니다.
그 상태로 접었다 폈다 하는 낚시대의 경우엔 더 좋지 않겠죠 ^^; 그래서 보통 신에츠 실리콘 10~20%에 글리세린 및 향료 등을 함께 배합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위에 사진은 넘버링이 kf96이네요.
보통 740, 740t를 코팅제로 많이 쓰는데, kf96은 금형 윤활쪽으로 사용하는 공업용 제품이네요.
희석은 등유와 희석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되어있고.. 제가 알고 있는 제품보다 강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전에 722 /740 제품 유화제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있어, 722T/740T가 새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공업용 제품은 사용은 자유 이시지만.. 대부분 사용을 안하시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
이전에는 참 열정이 대단했었는데, 다른 업계로 넘어오면서 애수가 남아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끝으로 안전 표시기준에 따라 이런 캐미컬 약재류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경우, 위해우려물질 안전에 대해 표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흡입하였을 경우, 마셨을 경우 등..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에 대해 표시하고, 이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는 msds를 통해 관리운영 하도록 되어있는 만큼, 꼭.. 사용상 해롭지 않으신지 확인하신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이슈 이후 계속 바뀌고 강화 되는 것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 하는 화학약재 들입니다.
매년 여러 건이 접수 적발되고 있죠..
제 짧은 사견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안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