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2015년까지는 탄소섬유 대부분을 아시아에서 생산하였으나 북미, 유럽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생산지가 다변화 되었다. 과거에는 미츠비시 레이온(三菱レイヨン), 토호 테낵스(東邦 Tenax), 도레이(브랜드명은 토레이카 TorayCa) 등 일본 제조사와 졸텍(Zoltek), 헥셀(Hexcel), 사이텍(Cytec) 등 미국 제조사가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였으나 유럽에서 탄소섬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럽 제조사들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2015년 이후에는 탄소섬유에 관심을 보인 BMW, 폭스바겐 그룹의 지원 하에 유럽 제조사가 크게 성장하여 불과 2~3년 만에 독일의 SGL Carbon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탄소섬유 제조사가 되었다. 일본 도레이가 미국의 졸텍을 인수하여 세계 최대 제조사가 되었으며 벨기에의 화학 회사인 솔베이가 미국의 사이텍을 인수하였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업은 중국 제조사들도 약진했다.
간혹 탄소섬유를 CFRP와 혼동하는 이들이 있는데, CFRP는 탄소섬유로 짠 직물을 이용해 만든 복합재료로서 FRP의 한 종류다. 탄소섬유는 문자 그대로 섬유고, CFRP는 이름대로 플라스틱이다. 탄소섬유의 가장 주된 용도가 CFRP 제조이기 때문에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탄소섬유는 CFRP 외에도 직물로서 보호복을 만들기도 하고, 초소형 전극이나 유연한 열전도체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되므로 탄소섬유=CFRP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탄소섬유 자체와 달리 CFRP는 만들기가 그다지 힘들지 않으며 대규모의 생산설비가 필요하지 않다(대개 수작업이다). 극도로 단순하게 말하자면, 위에 나온 탄소섬유 제조사로부터 탄소섬유를 사다가 합성수지에 담궈 굳혀서 플라스틱을 만들면 된다.
그러나 CFRP의 제작에 중요한 것은 축적된 노하우와 숙련된 일손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탄소섬유 자체보다 만들기가 더 까다롭다고 할 수도 있다. 특히 항공기나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CFRP를 만들려면 다양한 모듈루스를 가진 섬유의 배합 및 섬유 배열 방향 등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이런 것은 매뉴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연구와 경험으로 알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CFRP를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좋은 CFRP를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하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제 국내에서는 전주 효성산업 카본섬유 클러스트에서 우리나라제품으로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의 평준고급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 저탄성 섬유로는 원단 생산을 하고있으며 산업용원단 역시 생산합니다.
낚싯대에 사용하는 카본원단은 100% 국내의 SK, 한국카본, 티비카본등등 많은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 회사들이 사용하는 원단은 도레이, 혹은 미스비씨 아니면 효성 클러스트 계열 혹은 유럽산 원사 중에서 공급받아 제직함으로 원단을 납품받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원단제조사의 영업상 비밀인 원사의 공급처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회사에서는 100% 한국에서 제조된 카본 섬유중 우리가 설계한 장력등의 품질이 나오는 회사 제품을 선별적으로 골라 납품받아 사용합니다.
그렇게 하더군요.
이 질문은 시기상 민감한 질문임으로 답변이 조심 스럽습니다만 팩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글은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2015년까지는 탄소섬유 대부분을 아시아에서 생산하였으나 북미, 유럽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생산지가 다변화 되었다. 과거에는 미츠비시 레이온(三菱レイヨン), 토호 테낵스(東邦 Tenax), 도레이(브랜드명은 토레이카 TorayCa) 등 일본 제조사와 졸텍(Zoltek), 헥셀(Hexcel), 사이텍(Cytec) 등 미국 제조사가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였으나 유럽에서 탄소섬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럽 제조사들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2015년 이후에는 탄소섬유에 관심을 보인 BMW, 폭스바겐 그룹의 지원 하에 유럽 제조사가 크게 성장하여 불과 2~3년 만에 독일의 SGL Carbon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탄소섬유 제조사가 되었다. 일본 도레이가 미국의 졸텍을 인수하여 세계 최대 제조사가 되었으며 벨기에의 화학 회사인 솔베이가 미국의 사이텍을 인수하였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업은 중국 제조사들도 약진했다.
간혹 탄소섬유를 CFRP와 혼동하는 이들이 있는데, CFRP는 탄소섬유로 짠 직물을 이용해 만든 복합재료로서 FRP의 한 종류다. 탄소섬유는 문자 그대로 섬유고, CFRP는 이름대로 플라스틱이다. 탄소섬유의 가장 주된 용도가 CFRP 제조이기 때문에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탄소섬유는 CFRP 외에도 직물로서 보호복을 만들기도 하고, 초소형 전극이나 유연한 열전도체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되므로 탄소섬유=CFRP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탄소섬유 자체와 달리 CFRP는 만들기가 그다지 힘들지 않으며 대규모의 생산설비가 필요하지 않다(대개 수작업이다). 극도로 단순하게 말하자면, 위에 나온 탄소섬유 제조사로부터 탄소섬유를 사다가 합성수지에 담궈 굳혀서 플라스틱을 만들면 된다.
그러나 CFRP의 제작에 중요한 것은 축적된 노하우와 숙련된 일손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탄소섬유 자체보다 만들기가 더 까다롭다고 할 수도 있다. 특히 항공기나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CFRP를 만들려면 다양한 모듈루스를 가진 섬유의 배합 및 섬유 배열 방향 등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이런 것은 매뉴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연구와 경험으로 알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CFRP를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좋은 CFRP를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하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제 국내에서는 전주 효성산업 카본섬유 클러스트에서 우리나라제품으로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의 평준고급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 저탄성 섬유로는 원단 생산을 하고있으며 산업용원단 역시 생산합니다.
낚싯대에 사용하는 카본원단은 100% 국내의 SK, 한국카본, 티비카본등등 많은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 회사들이 사용하는 원단은 도레이, 혹은 미스비씨 아니면 효성 클러스트 계열 혹은 유럽산 원사 중에서 공급받아 제직함으로 원단을 납품받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원단제조사의 영업상 비밀인 원사의 공급처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회사에서는 100% 한국에서 제조된 카본 섬유중 우리가 설계한 장력등의 품질이 나오는 회사 제품을 선별적으로 골라 납품받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