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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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자 끝판왕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낚시 선배님들~최근 처음으로 2박3일 낚시다운 낚시를 했습니다(낚시 경력이 수년밖에 안 되고 출조도 뭐 얼마 안 됩니다^^) 풀세팅 다 갖췄다고생각했는데 역시나 2박을 하니 마지막 과제가 던져졌습니다..디스크까진 아니어도 허리가 원래 안좋습니다 2박을 하니 여실히 허리통증이 튀어나오네요..그 전엔 짬낚이었고 출조 횟수도 적어 가볍고 편한 도날드2 낚시 의자 썼는데 일단 처분은 했습니다

각설하고 월척 의자관련 글 모조리 검색 검토 고민결과 물망에 오른 제품군입니다. (제 기준 단점이나 의문점 위주로 기술하겠습니다.)

1. 조아스 vip 와이드 : 뒷다리 짧게 쓰기가 불편함. 좌석 세로 길이가 40던데 제가 허벅지가 긴 편이라 무릎이랑 허벅지에 긴장을 줘 허리까지 이어져 불편할 것 같은..그리고 좌석이랑 등받이 경계(엉치뼈)부분 틈이 좀 커보이기도 함. 허벅지쿠션이나 등받이쿠션은 안정적으로 자연스러워 보임

2. 섬vvip 초대형 : 좌석 세로길이가 47이라 매우 메리트 있어 보임.가로도 뭐 55를 넘어 안락해 보임. 대신 엉덩이 끝 부분 쳐짐현상과 쿠션 자체 수명이 짧고 등받이 쿠션 부자연스럽고 다리가 종종 잘 안 빠진다는 언급이 있음

3.새론불 프리미엄 : 좌석 등받이 쿠션감이 모두 좋다는 평이 많으나 여전히 제가 눈여겨보는 세로길이는 42에 불과하고 엉치뼈쪽 틈도 커보임

4.명품짱님이란 분은 이제 제품생산을 안 하시는 것 같기도요...

이상  주관적인 의견 마치고 허리에 가장 좋은 낚시의자 선배님들의 추천 구합니다(제 키는 178, 몸무게는 72킬로로 마른 체형이고 추천 낚시의자는 무게와 가격은 상관없습니다)


자누 퍼펙트 - 해광 - 섬 - 체어맨 거쳐 현재는 섬vip 쓰고 있습니다.
넓고 툰튼한데 무게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자동차용 허리쿠션 개조해서 함께 쓰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허리쿠션 시중에 파는거 사서 쓰는게 허리는 가장 편합니다. 의자에 묶어서 달아놓고 쓰는거 있어요.
허리통증은 의자에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낚싯대를 던지는 자세가 원인이기도 합니다.
저도 허리와 팔때문에 무척 고생을 하였는데, 앞치기를 포기하고 휘둘러친 이후로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조은 의자도 중 요하지만 낚시자세가 더중요
합니다 등받이 쪽으로 허리 바짝 붙여 앉고
쪼운다고 너무 몸을 앞으로 당겨 오랜자세
취하면 허리 아파요 경험상~~~
그리고 1시간 간격으로 허리 펴다 접다
스트레칭 한번씩 해 주는게 좋죠
요즘은 나무랄데 없는 조은 장비 덕에
더 이상 좋고 나쁘고 하는 의자는 없는듯
다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카용품 허리쿠션은 의자랑 밀착형이 아니라 조금 걸리적거릴 것 같구요..앞치기는 아직 실력이 안 돼서 56칸 까지만 약간 배를 이용하니깐 허리에 무리는 없구요..허리가 안 좋으니 중간중간 스트레칭은 했습니다ㅜㅜ 근데 구매는 고민 끝에 오늘 아침 했습니다. 의외로 상기 언급한 제품은 아닙니다. 의자 허벅지 길이를 중요하게 여겨서 다른 3제품군 중 하나 선택했고 이 선택마저 틀리게 된다면 차선책으로 리무진 시트 제작하는 업체를 한 군데 찾았는데 째려(웃긴 게 제 낚시가방 제조회사였네요 히***)보고 있긴 합니다^^
지인 말로는 바닥에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한층 덧되어 놓은 체어맨 와이드? 인가 제일 편하다고 하더군요.
장시간 낚시하다 보면 바닥이 견고 한게 가장 피로도가 작더군요.
예를들면 지누 의자중 알류미늄으로 만든 바닥이 견고하여 엉덩이를 잘 받춰 주던 지누7 의자가 그 당시 개인적으로 가장 피로도가 적었음.지금은 훨씬 좋은 의자가 많이 나오죠.
아이러니 입니다만.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어 눕는 순간 상체 근육들에 힘을 쓰지 않으니,
느슨하고 편안해 지고, 집중력 떨어지고, 잠만 잘 올 뿐.
척추를 장시간 대각선으로 눕히는 것은 척추 건강에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자 오래쓰지 못하고, 팔걸이나 부품 어디든 일찍 망가지는 것도,
앉는 자세 습관이 삐딱한 경우인 경우이거나, 삐딱하게 잠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하시는 동안에는 가능하면 90도로 곧추세우고 낚시하시고,
잠자거나 쉴 때는 최대한 편안한 자리 만들어서 집에 있는 듯 누워서 쉬세요.

낚시 의자는 상향평준화되어서 대부분이 도긴개긴입니다.
요즘 같은 스마트 시대에 안좋은 물건 만들어서 팔면 금방 입소문이 나서, 물건 안팔리기 쉽상인데.
일부러 타사제품들에 비해 안좋은 물건을 만들겠냐는...

집에 있는 안락한 쇼파, 고급승용차에 있는 의자 마저도
2박 3일 쭉 앉아 있으면 피곤하지 않을 리가 없다는...
냉정히 생각하시길...

개인적으로 낚시의자는
사무용 의자 마냥 엉덩이 받쳐주는 바닥판만 넓직하고, 쿠션감이 좋아서 엉덩이에 부담이 덜가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의자에 이것 저것 치장해봐야 가격, 부피, 무게만 커질 뿐....
요즘 나오는 의자들 보면 돼지?가 따로 없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더라는..

낚시도 주야장천으로 계속 나오는 마릿수 낚시와 마릿수를 자랑하는 낚시라면 모를까.
한방 낚시나 대물터의 경우,
핵심적인 입질타임에만 주력해서 하루 총합 8~10시간(233, 332, 143, 333, 343, 442, 2422) 전후 정도만 시간 정하고, 집중해서 낚시하고,
쉬어줘야 할 시간을 중간중간에 1~2시간 이상은 꼭 넣어서 확실히 편하게 쉬는 걸 해도 충분히 좋은 낚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원천적으로 허리가 아프시다면 이런 계획이 중요할 겁니다.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면서 긴 밤을 꼬박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고행을 하실 필요도 크게 없습니다.
참기만 하면 끝날 고행과 인내, 극기 뿐인가요?
장기적으로는 당신의 낚시습관 때문에 몸 어딘가가 안좋아 졌다는 신호를 몸에서 보내기 쉽상이겠죠.

'전투낚시?'라는 말도 자주들 쓰는 데.
최소한의 장비로
추위, 더위, 자외선, 온갖 흡혈충, 날밤을 꼬박 세우는 피곤과 정면으로 싸우고,
고행, 인내, 극기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 '전투낚시' 일까요?
낚시를 전혀 안하는 사람이 보면 그럴 겁니다.
"그런 고행을 왜 사서 하냐?"고.....
그런 낚시가 기나긴 낚시인생의 끝에는 남는 게 무엇일까요?
바다에서 평생 어부 일을 한 사람처럼,
동년배인 남들보다 훨씬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검게 그을린 피부가 전투낚시?의 훈장일까요?
그렇다면 할 말이 더 이상 없습니다만....

저도 과거에는
풀때기 베어 넣어서 쿠션을 만든 비료포대를
땅 바닥에 깔고 쭈구리고 앉아서,
떡, 빵, 생라면, 물 등으로 허기를 채우며,
몇박며칠를 한숨도 안자고 낚시하던 때도 있긴 했습니다만.
돌아보면 '참 ㅇㅇ하게도 낚시했었다'는 생각 뿐.....

낚시에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전념하는 낚시가 '전투낚시'이고,
같은 낚시인이 봐도 진정한 낚시꾼의 아우라가 풍기는 것이 아닐 지?
거기에 정신, 육체적으로 건강할 수도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말이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습니다만.
낚시할 때는 척추 90도로 바짝 세워 집중해서 낚시하시고, 쉴 때는 최대한 편한 자리 만들어서 편하게 쉬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낚시하시는 패턴에 대해서도 꼭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S모그님 조언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내용이 와 닿네요..
어차피 이제 대좌 텐트 쓰니 집중할때 하고 힐링할 땐
여유좀 느껴봐야 겠습니다..한달 한번 정도 출조가 허락되니 이게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낚시의자에 주구장창 앉자서 언제 입질올 지 모르는 찌만 바라보고 ...
어차피 큰거 두세방만인데 말이죠ㅎ
나루2 10여년 쓰다가 조아스와이드로 바꿨습니다.

나루2보다 가볍고 훨씬 편하다는걸 느낍니다.

허리 아픈게 낚시중 여러가지 습관으로 인해 아플수도 있지만 의자로 인한 피로감만 줄여도 철수때 느끼는 피로감을 줄일수 있을듯요.
여름이면 조아스 메쉬2 아주 시원하고 가볍고. 삐그덕소리안나고. 아주 좋아요.
여름에 레자의자 앉으면 똥꼬에 습기차고 땀떼기나요.
단점은. 발바닥 바꿔줘야 됨니다.
여름에 레자의자 앉으면 방구도 못껴요.
제가 지옥의 가스를 품고 있는건가 ㅠ
여름에 레자의자에 앉아서 똥꼬에 습기차있는 와중 독가스를 살포하니. 엉덩이 피부가 미치겠다고. 땀떼기 쫙 번져서 고생 많이 혔습니다.
여름엔 레자의자 절대 안 앉아요 ㅠ
메쉬의자에 죽은소가서 메쉬쿨방석 2천원 짜리 하나 짤아주면 쿠션도 좋아요.
저는 그렇게 사용중입니다
아이고 본인 몸에 맞는 의자를 선택하셔야지요
허리에 좋은 의자는 분명 있습니다.
엉덩이 부분 쿠션은 너무 푹신하면
몸 자세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면서
척추의 왜곡을 가져와 오히려 해롭습니다.
허리 쿠션은 너무 넓으면 좋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의자 시트 중
일요낚시 쓰리쿠션이
허리 건강에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자 방석 앞쪽이 높아서 비스듬히 눞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허리 쿠션은 적당히 좁아서 허리의 C-커브를 잘 유지시켜줍니다.
쿠션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 부분이 오히려 허리 건강에 좋습니다.
바닥 쿠션 부분에 지퍼가 있어서
본인의 취향과 체형에 맞게 보완해서 쓸 수 있습니다.
단점은 도날드 나루 의자에 끼울때
너무 빡빡하다는 점 정도네요.
허리쿠션받이가 있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저의 경우는 차에서 자면 몸부림을 하여 낚시하다 발받침대에 다리 올려놓고 의자 다 젖히고 잡니다.
그러다보니 자고나서 허리가 불편하여 의자를 3개째 바꿨네요..
일단 바닥은 좀더 단단한게 더 편하게 느껴져서 집에 있는 단단한 메모리폼을 더 추가하여 보강했으며...허리부분은 구입시 좀 더 허리를 받춰주는 부분이 넓고 단단한 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의자쿠썬이 좋으며 지퍼식으로 내부보강제를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입하는게 좋다고 보네요.
이번에출시된몽크로스의자
앉아보았는데

데게넓고좋았습니다
허리쿠션도넉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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