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게으른 낚시꾼입니다.아니. 장비를 만지작 거릴 시간이 없어,게을러 졌을지도??
질문처럼,잘 어울리는 제품이 있을까요. 가끔 이런 질문에, 답은 모든찌가 가능 하다 인데,그냥 가능하다가
아닌, 정말 전천후찌 말입니다 낚수대의 다이아(?)처럼요.
항상 밤에 출조 아침 철수,도착후 대충 어둠속에서 새우를 쓸지 떡밥을쓸지 결정하는 처지라,매번 채비를 어둠속에서 낑낑 대며,바꿀수도 없고, 어짜피 밤에 현장 도착이라 수초대는 엄두도 못내니,전용 수초 대물찌는 아니더라도.새우 떡밥에 허접스럽지 않은 찌좀 권해 주세요. 행낚의 키다리도 괘안아 보이던데,제가 찾는찌인지??
화보상으로, 멋들어진 포인트에 전을 펼친것만봐도,얼마나 부러운지,조과 없어도 하루밤만이라도,보내는게 소원입니다. 밤에 낚시터에, 도착 하는게 여러가지로 한스럽습니다
대물과 떡밥을 겸할수 있는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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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용할수있는 찌이기 전에 대물과 떡밥은 벌써 찌 맞춤이 달라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찌가 있다고 해도 찌맞춤이 떡밥은 제로 대물은 무거운 맞춤이기 때문에 힘들겠죠 ^^
방법은
원줄을 3호 정도 써시고 유동채비 하시고
원줄이 넘 굵으면 떡밥낚시에 지장을 주니깐요 3호나 2.5호 정도가 적당하리라 봅니다
찌를 두셋트를 셋팅해두는것입니다
대물 맞춤으로 셋팅 대물찌+대물찌맞춤봉돌+바늘 이건 그냥 낚시대에 묶었어 사용하시다가
떡밥으로 바꾸고 싶으면
떡밥찌+제로 맞춤 봉돌+바늘 을 찌통에 (찌사면주는 원형통) 준비하였다가
바로 찌와 봉돌 바늘만 바꾸시면 떡밥낚시가 가능하게됩니다 ^^
이떄 봉돌 연결하는곳은 8자 매듭으로 해두시면 쉽고 빠르게 대물에서 떡밥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
이렇게 하시는것이 훨 편하고 좋을실겁니다
<고리봉돌연결볍>
http://www.kangwon.ac.kr/~brfc/fishing2/images/gori2.jpg">
찌는 떡밥찌와 대물찌를 구분해서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찌의 재질에 따라 대물용 떡밥용으로 구분되니깐요
행낚에 물사랑님의 찌맞춤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실겁니다
즐거운 낚시 되시길........................
심지어 바늘마저도 그대로인 채, 어떤 채비의 변형도 주지 않는답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첫째, 우선은 제가 맹탕이나 수초가 듬성한 곳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구요.
둘째, 채비를 가장 무난하게 셋팅해 놓습니다.
원줄은 3호, 목줄은 케브라 2합사를 씁니다. 떡밥낚시하기엔 조금 튼튼하고, 대물낚시하기엔 맹탕인지라 할 만하고.^^
바늘은 후지쿠 이두메지나 9호(붕어 7호)를 사용한답니다. 즉, 가장 무난한 사이즈구요.
콩은 좀 그렇습니다만, 저는 주로 새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등을 살짝 꿴다거나 아니면 꼬리꿰기 등 미끼를 꿰거나 입질을 받는 데 있어
조금의 아쉬움은 있겠지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보기에 지금껏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챔질해서 거의 놓친 적이 없을 만큼)
셋째, 이게 가장 문제가 되겠지요. 바로 찌입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 저는 지금 현재 부력(고리추 기준) 6호에서 조금 깎는 정도의 오동찌를 쓰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오동찌이며 6호인가?
오동찌는 순부력이 좋아 스기목찌에 비해 떡밥을 달 시에 비교적 찌올림이 좋구요. (떡밥 중시)
6호를 쓰는 이유는, 수초가 빼곡한 곳이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내려갈 수 있는 정도의 봉돌 무게(그러면서 될 수 있으면 가벼운 쪽)
를 고려하고, 앞치기에도 비교적 무난한 것으로 맞추다보니 6호에서 깎는 정도의 오동찌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동채비를 하고 있구요.
찌맞춤은 케미나 바늘없이 찌만으로 수평 찌맞춤을 하는데요, 조금이라도 무거운 쪽으로 맞추기 위해서
수중에 무중력 상태로 멈춘 듯이 있다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수면을 향해 떠 올라 정확히 케미꽂이 끝과 수면이 일치하게 합니다.
^^ 저는 이렇게 해서 바늘도 교체하지 않고 어떤 채비의 변형도 주지 않는 가운데,
새우를 달면 대물낚시, 떡밥을 달면 떡밥낚시, 지렁이를 달면 지렁이낚시를 하고 있답니다.^^
참, 저는 떡밥, 지렁이, 새우에 상관없이 외바늘만 씁니다.
나머지 한 바늘의 역할이 필요할 때는 봉돌을 활용하여 떡밥을 묻혀(최대한 잘 풀리는 밑밥 구실을 하게 하여)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찌올림은 어떠냐구요?
ㅎㅎ, 저는 이 채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떡밥은 떡밥대로, 새우는 새우대로, 지렁이는 지렁이대로 찌올림이 좋기만 하던데요.^^
목줄의 길이는 8cm를 정확히 재어 사용합니다.(떡밥, 지렁이, 새우 등에 공통되는, 가장 무난한 길이인 것 같아서리...^^)
그런데, 혹시 찌맞춤이 가벼워 새우낚시시에 피곤하지 않냐구요?
예, 맞습니다. 조금 그런 감은 있지요.^^
하지만, 그런 것도 재미로 보고 그 찌맞춤에 적응이 된 사람에겐 괜찮은 찌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대물만을 노리는 대물낚시냐,
아님, 새우의 중후한 찌오름을 노리면서도 잔챙이급이나 중치급도 낚아가면서 하는 새우낚시냐 하는 차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새우낚시는 하고 있을 망정, 대물낚시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냥 순간순간 미끼를 바꿔달아가며 즐기는 낚시, 거기에 치중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히, 제가 하는 찌맞춤으로도 중치급 이상이 제대로 입질했을 땐 스기목찌 이상의 중후함을 보여 주더군요.
한번 해 보십시오.^^(참고로, 저는 비교적 잡어의 성화가 없는 곳에서 낚시를 많이 합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낚싯대도 그러하듯, 자신에게 맞는 채비, 자신이 편한 채비가 가장 좋은 채비이겠지요.(저는 너무 편해서 탈이긴 하지만..^^)
장르마다 뭐 따지고 뭐 따져서 일일이 줄이나 채비 갈아가며(낚싯대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낚시하기엔 저의 귀차니즘이 유난하답니다.^^
즉, 미끼의 종류에 따라 지나치게 예민한 채비를 찾다간 편하고 즐거워야 할 낚시가 수고스럽고 고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현재 저는 대물낚시로선 조금은 가볍지만 그나마 버틸 수 있는 낚시채비인 동시에
떡밥낚시로선 조금은 둔탁하지만 제대로 된 입질을 못볼 정도는 아닌, 그런 정도의 채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떡밥낚시와 대물낚시가 만나는 경계지점 또는 공통영역의 중심을 정확히 고수하는 거지요.
(조금 어중간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채비로 두 가지 낚시를 하기엔 딱인 거 같습니다. 약간의 부족함은 편리함으로 상쇄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끼를 바꿔 달았을 뿐인데 마치 3차원과 4차원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지금까지, 현재 제 나름대로 제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초짜이자 귀차니즘의 대가 무지개붕어 올림^^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무지개붕어님과 흡사 하게 운용을, 했었는데 좀더 나은 방법이,있지 않을까.해서..
좀더 나은 조과를 위해서는 아니고여..
그냥 하던대로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