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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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 찌에 대해 문의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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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낚시만 하다가 대물낚시로 전환중인 환자 인데요 대물낚시 고수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왜 찌가 전부 28센지 아니면 30센지 입니까 너무 짧은것 아님니까? 찌를 구입하고 싶은데 35센지 정도되는것은 없나요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30센티미만의 짧은찌를쓰는이유는
낮은수심공략을위한 거라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
대물낚시가 상류 수초대에서 행해지기때문에 긴찌는 채비투척이나 입수시 불편함을 초래합니다.그리고 소재는 오동,갈대,발사..최근엔 삼나무(스기)도각광받고있죠.
개인적인생각은 오동이나스기목처럼 단단하면서도 고부력인소재가 괜찮다고봅니다.
35센티정도되는 찌도있습니다.기성품을 구입해서 쓰신다면 여러싸이트에 많이있는걸로알고있습니다.수향낚시쇼핑몰.영풍대물찌.나루예,

청풍님께서 말씀한 내용에 조금 살을 보태 겠습니다.
먼저 대물 낚시의 대표적인 사항이 수초를 끼고 하는 낚시란겁니다.
수초 사이 작은 구멍을 파고 거기에 찌를 세웁니다.
먼저 찌가 긴것을 사용했을 경우 작은 수초 구멍에
던져 넣었을때 긴 찌가 수초위에 올라 타거나 걸리는
현상이 아무래도 작은찌 사용시 보다 많이 발생되겠지요.
그럼 잦은 케스팅을 해야 하고 그럼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대물의
접근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발생하겠지요.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대물채비에는 유동채비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유동채비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으나
대표적인것 역시 작은 수초 구멍사이로 찌를 안착시키기에
편하다는 것이지요
찌 맞춤은 찌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대물낚시의 미끼인 생미끼를 사용한다면
다소 무거운 찌맞춤이 일반적인 맞춤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떡밥 낚시만 하다가 대물낚시로 전환하신 환자분님.
표현이 재미 있네요..
저는 낚시라면 닦치는되로 하다가 저두
대물 낚시로 전환한 환자입니다.
반갑습니다 수초속에님..
낚시에 정도가 있을까요? ^^ 답은 님께 양보를 구합니다
저 역시 대물꾼이랍시고... 매일 다대편성의 낭만에 젖어 매일 잠만 자다고 오곤 합니다
실제 대물찌라는 정의는 그리 명백하게 나눠지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물찌란 대물낚시에 가장어울리는 찌, 가장 편리한 찌라는 뜻이겠지요
님께서 말한 30cm미만의 찌에 관해서는 윗 두분께서 자상하게 남겨주신대로구요
조금더 구분을 하자면....

1. 길이(좁은 수초지대 입수 가능성을 강조)-저는 잘만들지는 못하지만, 부족한 솜씨로도 스스로 만들고 행복해하면서 자랑스럽게 제 낚시대에 장착을 해서 사용을 하는데요. 제가 선호하는 길이는 20~25cm를 제일 좋아합니다
미리 말씀드린것 처럼 정답은 아닙니다 제가 사용을 하여 보니 제 기준으로는 23cm전후가 제일 편하고 좋더군요.

한번더 길이에 말씀드리자면 수초구멍속에 넣기에는 짧을수록 좋다는 생각이구요
20cm정도만 되어도 찌올림 관찰하는데, 입질파악에 문제가 없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리고 입수이외 고기챔질시 고기를 낚아올릴때 긴찌가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낚시대만큼 찌도 소중하니 맘놓고 뽑지를 못하겠지요... 신경이 쓰여서리....

경우에 따라 그래도 30~40cm, 비교적 긴찌를 선호하시는분들도 보았습니다.
낚시는 취미요, 채비는 취향이니 그리 염두에 두지는 마십시요

저 역시 밤낚시가 주로이나 초겨울 수초가 삭아 내린 추운날씨에 낮낚시할때에는
떡밥찌중 장찌로 바꾸어서 저부력으로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2. 몸통재질(찌올림과 튼튼함을 강조)-오동, 스기(삼나무), 발사, 몇몇의 재료가 있고 드물게 사용하는 재료까지는 제법 종류가 많습니다만, 오동은 떡밥낚시와 중층, 대물 어느낚시에도 좋은 소재임은 말할필요가 없습니다. 낚시찌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가 오동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스기(삼)목을 좋아합니다. 스기목 나무결을 살려 투명한 도장을 올려 사용을 하구요 어두운색상의 몸통에 겳무늬가 넓은것을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각기 취향에 따라 다른 종류의 재질을 선호하지만, 재질별 특성중 스기목이 가장 무거운 재질속에 속하는 것은 분명한 듯합니다. 재질이 무겁다는 것은 비중이 무거워 까불지 않는 특성이 있구요 둔중한 입질의 찌를 만들경우 아주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3.찌톱과 찌다리의 재질(튼튼함을 강조)-대물찌로 사용되는것이 대부분 카본 아니면 솔리드 재질입니다

대나무나 기타 재질로 만든 대물찌는 경험이 부족해 아직 보질 못하였습니다. 얼마전 찌공방에 카본재질에 관해서 여쭤본적이 있는데요. 그에 관한 고수님들의 말씀의 대부분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러뜨려본적이 없습니다 (고기를 많이 잡는 채질이 아니라...^^)

떡밥찌를 만들때는 카본이 많이 사용되는데... 대물찌는 스기목 재질에 솔리드 찌톱,다리가 유행처럼 많이 선호를 합니다. 저 역시 2mm카본찌다리도 사용해보았으나 1.5mm솔리드찌다리가 믿음직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카본은 낚시대로 비교하자면, 고탄성이라 결정적인 충격에 두동각 나버리구요
솔리드는 고탄성이긴 하지만 케브라처럼 조금의 질김성질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4. 부력(투척용이성 강조)-부력은 찌의 길이관계처럼 투척하실때 영향을 많이 좌우합니다. 조그마한 수초구멍속이나 땟장밭에 또는 연줄가 사이에 뽕 집어 넣거나 바짝 붙여야 할경우 어느정도의 고부력이 저부력보다 사용하기 편하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입니다.

저 역시 고리봉돌 8~9호(도래추 7~8호)정도를 즐겨 사용합니다. 장대의 경우 조금더 나가는 봉돌을 쓰기도 합니다. 밤낚시를 하다가 보면, 받침대 끝만 보고 던져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고부력이 편합니다. 자기 몸에 맞는 낚시대도 필수구요. 안착지점에 입수시켜야 하는 낚시장르 특성상 필요한 조건이며 반드시라는 말보다는 편하다, 또는 유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황한 이야기를 쓴듯 합니다. 위의 내용은 제 자신은 고수가 아니지만, 많은 고수님들의 말씀을 바탕으로 제 경험담을 일부 첨부한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낚시는 정도가 없으니, 항상 의문을 가지고 실험하는것 자체가 낚시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낚시를 해보니 쉽지 않다는 것을 알뿐입니다. 그리고, 모두 알아야만 낚시를 할수 있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자면, 고스톱 화투칠때 48장의 화투패를 모두 모아야만 스톱을 외칠수 있는것은 아니지않습니까? 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단3점만 되어도 스톱을 할수 있는게 묘미가 아닐까요???)

이외 윗님께서 말씀해주신 유동이냐 고정이냐, 찌몸통의 성형모양,길이, 등...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레게할 흥미로운 이야기가 너무나 많겠지만 저의 부족한 경험상의 이유로 줄입니다.

참고로 하시고 님께서도 낚시에 관해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님만의 즐거운 낚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월척이라는 공간이 있어 행복한 낚시꾼 붕차였습니다.
꾸벅 (--) (__)
안녕하세요..
윗분들이 좋은 고견 주셨네요..
낚시는 모든 장르에서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한정되어 있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수초속에님에 맞게끔..
낚시대의 칸수나, 수심, 부력등 여러가지의 상황에 맞게끔 두루 구비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몇가지의 길이를 가지고 있지요..20-35정도..
35센티 이상도 충분히 제작가능합니다..
대물낚시의 멋진 추억들을 기대해 봅니다..!
청풍님. 똘이장군님. 부연설명님 . 붕날라 차뿌까님
친절한답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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