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창업동아리에서 친환경 떡밥이라는 사업템을 가지고 창업경진대회에 나갈 생각입니다. 조사를 하던 와중에 저의 아이템은 음식물 쓰레기를 사용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건조비용이 듭니다. 이러한 것처럼 현재 떡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료외 추가비용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
떡밥 재료 외에 떡밥에 만드는데 사용되는 추가비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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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끼용 제품이니, 대상어가 되는 대상어에 대한 실질적인 공부가 무엇보다 필요하겠죠.
어떤 것을 잘 먹는 지. 어떤 유형을 좋아 하는 지. 얼마나 큰 입자를 선호하는 지. 재료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물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지
재료들의 밀도(비중, 단위중량)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야 어떤 특징을 가진 미끼 용품을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의 비율도 달라지겠죠... 등등등등등....공부할게 많죠...무지하게...(일본의 마르큐사 제품을 보면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죠.)
1) 재료를 일정 이하의 함수율이 되어야 하니 건조 기계나 건조설비를 통해 건조 해야 하거나, 이미 건조된 재료를 구해하고,
제품을. 제대로 제조 하려면 함수율 품질 시험을 거친 후에 해야겠죠.
2) 의도한 일정 입자 크기로 분쇄를 해야 하니 분쇄 장비를 갖추거나, 원하는 입도분포를 가진 재료를 구매해야 겠고.
3) 준비된 재료들을 일정 비율대로 배합해야 하니, 배합장비가 필요하겠고.
4) 배합된 장비를 일정량으로 계량해서 포장할 기계들도 필요하겠고.
5) 포장한 제품을 다시 포장할 박스도 필요하겠고.
6) 생산된 제품을 판매를 하기 위한 광고나 판매라인도 구축해야겠고.......
#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걸리는 게 음식쓰레기는 내용물이 단일화된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먹이용 사료의 재료로의 효용은 있을지 몰라도,
특정 특성을 의도해서 저격하듯 디자인하여 사용하게 되는 미끼 용품의 재료로는 그다지 기대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 산업부산물이 분말용 미끼용품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콩기름 짜고 남은 콩 찌꺼기, 깨기름 짜고 나온 깨 찌꺼기(깻묵), 어육 제품을 만들다 남은 잔해로 만든 어분 등등등등....
(낚시산업이 이미 오래전부터 은근히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도 어찌보면 음식찌꺼기라고 볼 수 있으나, 단일화된 소재이기 때문에 미끼 용품의 소재로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것들이죠.
요즘 떡밥은 고급 재료(값비싼 감자가루, 오징어가루, 바나나가루, 딸기가루, 각종 과일가루, 각종 견과류, 각종 어류의 가루 등등등)를 많이 쓰기 때문에
사람이 먹어도 문제 없을 정도의 양호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유기 용품이니 물속에서 오래되면, 물속의 박테리아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효 과정을 거쳐 유기 양분으로 변화가 되니,
자연분해가 아예 안되거나, 중화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악성 재료를 특별히 섞지 않은 이상
(*친환경이 아닌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구요. 굳이 제품 앞에 친환경이라는 전치사를 붙이지 않습니다만.
잘 모르는 탁상행정의 공무에서는 떡밥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내모는 경향이 없지는 않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미끼가 과연 낚시 중 어떤 상황에서. 먹지 않고는 못배기는 특효미끼로 능력을 발휘 할수 있을지 고민을 일단은 해보시는 게.........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낚시인들은 내가 다니는 (변화가 극심한)낚시터에서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미끼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춘하추동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바뀌고, 날씨 여건과 물속환경이 지속적으로 바뀌니 만병통치약 같은 미끼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죠.
미끼는 채비와 더불어 낚시인이 수십년 아니 반백년을 낚시해도 떨쳐 버리지 못하는 고민 중에 하나입니다.
접착제로 사용되는 재료가 있고,
입자가 연기 날리듯 흩날리면서 집어제로 사용되는 재료가 있고, 각각의 비중에 따라 흩날리면서 떠오르는 것도 있고, 가라앉는 것도 있습니다.
실질적인 먹거리로 사용되는 심재로 사용되는 재료도 있습니다.
접착제 성분이 아예 없고, 같은 재료라 할지라도 입자가 고을수록 찰지게 반죽되고, 입자가 클수록 푸석푸석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물의 표면장력 때문인데요.
사실 상.
분말형 미끼는 공부할 것이 굉장히 많고, 테스트도 엄청 많이 해야 하는 게 미끼용품의 개발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낚시 경력이 풍부한 사람이 개발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양호한 제품 개발은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떡밥은 무리일듯
하네요
차라리 사료쪽으로 생각해보십시요
어분류는 대부분 연육을 만들고 남은 어체 처리를 하여 활용하고 곡물류도 찌꺼기를 재활용 많이 합니다.
친환경이라고해서 시장에서 잘 먹히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고농도 침출수와 지독한 악취로 폐수처리시설 악취방지시설에 수십억원이 소요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지자체로부터 받지만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하루에 수십 톤 정도 처리하는 처리시설을 보유해야 합니다.
주변의 민원도 엄청나고 악취로 인하여 공장 설립 허가도 어려울 것입니다.
떡밥으로 하루에 수톤 씩 판매하기 어렵고 사료화는 대부분 오리 농장 같은 곳에 무료로 공급하고있는 실정입니다.
떡밥 운용이라면 몰라도 몰라도 제조는 떡밥제조사에 문의를 해야 할 듯해요.
요즘은 떡밥제조사마다 친환경떡밥에 관심이 많아서 친절히 안내해 줄 거예요.
그 중 S사 같은 경우는 정부에서 친환경낚시도구개발지원금인가를 받았다느니 하는 뉴스를 본 적도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다면
1. 재료가될 음식물 쓰레기를 구해야겠죠?
운반비용및 기존 수거업체 영업비용 발생
2. 가져온 쓰레기를 100% 활용할순 없으니 거기서 또
발생한 쓰레기 처리비용 발생,
환경에 관련된 처리비용은 상상초월 입니다.
집에서 쓰레기봉투에 그냥 버리는게 얼마나 저렴한건지 알게되실...
3. 제품 포장 하고 홍보도 해야죠?
이건 8번에서 이어갑니다.
4. 그외 판매처 마진도 있어야 하니 이건 업계 평균을 알아야하는 문제라
몇퍼센트를 잡는진 모르겠내요
5. 돈을 벌었으면 세금 내셔야죠?
매입이 별로 없는 제조는 세금을 꽤 많이 냅니다.
6. 무엇보다 공장(작업장) 부지 선정 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취급하는 공장이 들어선다면 동네 난리납니다.
그럼 멀~리 외진곳으로 가야하는데
물류비용 더 들어가죠...
도서산간 제외 거리와 상관없는 택배비하곤 달라요
7. 그외도 제조를 창업하면 별별 규제와 난관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창업경진대회 아이템은 컴퓨터 몇대로 친구랑 단칸방에서도 할수있는
IT쪽이 많은거구요.
쇼핑몰, 마케팅이나 앱개발등등
8. 그모든걸 뛰어넘어 만들었다고 치면
그걸 낚시꾼이 쓸까요?
비메이커 포장없는 어분 떡밥이 1KG에 6000원 정도 입니다.
메이커 어분 떡밥은 450g에 5000원 정도 하구요
(이건 판매처 마진이 포함된 가격이니 입고단가는 더 낮을껍니다)
사실 써보면 개인적으론 별차이도없어요
싸고 양 많은데 그래도 잘 안팔려요
마케팅에 돈도 엄청 많이 써야합니다.
메이커 언급해서 좀 글치만 토코라는 브랜드
홍보에 엄청 열심이죠
유튭영상제작과 네임드유저 제작 지원등등...
친환경은 이미 기존 업체들 기본 패시브입니다.
친환경이란 단어는 별다른 매력이 없어요
S모그님은 이 분야에 실제로 종사하시는 분 같은 해박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네요.
이 분께 잘 보여서 필요한 걸 얻어내 보세요. 직접 모든걸 다 경험해 볼수 없다면 일정 부분은 간접경험을 내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낚시대 2대 들고 집근처 낚시터 돌아다니면서 조사님들께 커피한잔 대접해 드리면서 궁금한거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학생이 물어보면 아마도 신이나서 일장 연설을 해 주실거에요. 중요한 건 그중에 90%는 쓸데없는 소리이니 10% 도움되는 소리를 찾아듣는 능력이 필요해요.
고등학생이 친환경 떡밥이라는 아이템을 생각해서 이곳에 질문을 하신 것 만으로도 참 기쁜 일입니다. ^^
부디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
물에 들어가서
친환경이 될까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방법으로
낚시용떡밥제조는 좋은 생각이나
그 떡밥이 물속에 들어가서 오염물질이
될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떡밥질 많이 한다는 이유로
낚시를 금지시키는 것이 현실입니다.
프로젝트의
출발이 음식물쓰레기재활용이라면
지렁이 또는 구더기를 키우는 것.
낚시떡밥이 출발이였다면 좋은 재료로
물속에서도 오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