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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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관해서 줄문 드립니다..

밑에 보니깐 대체 적으로 카본줄을 목줄로 쓰시던데 저 같은 경우는 카본 4호에 모노 3호를 쓰고 있는데 혹 카본 목줄과 모노 목줄의 차이점이나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9-24 11:12:28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그럼,, 청풍대물님은.. 목줄을 왜 나일론 줄을 사용하고 계신지요??
분명,, 이유가 있어서 사용하실터인데.. 쓰임새를 모르시거나 아님,, 남들이 다들 사용하니까
걍~ 쓰시는 건가여?? 이유를 먼저 알아야지,, 고수님들의 주옥같은 조언들이 솔솔~ 나올것 같군요..^^;
목줄을 모노줄로 사용하시면

바닥의걸림이 발생했을때 퍼머현상이 생깁니다...꼬불꼬불..ㅎ

그래서 바로 채비를 교환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생기죠...

또한, 모노줄로 바늘을 묶을때 침을 바르지 않거나 잘못 조이면 모노줄의 수축하는 탄력때문에

묶음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마리 걸었는데 바늘이 풀리는 어이없는 경우도있지요..물론 카본줄도 그런경우가 발생하지만 모노줄이 더욱 심하더군요..

그래도 모노줄을 목줄로 사용한다고 대물 못잡는것은 아니니 여러번 사용해보시고 스스로 체득하시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노 필라멘트라인은..
퍼머현상이 심하고, 비중이 낮아 물에 잘 뜨며,
신축성이 좋아 라인이 잘 늘어납니다!!

반면,, 카본계통의 라인은..
음.. 쉽게,, 모노라인의 특성을 정반대로 해석하면 이해가 쉽겠군요!!
이 두 종류의 라인을,, 나일론줄이라 합니다.
일명 "들어뽕낚시"꾼님들께서 주로 사용하는 목줄이 상당히 뻣뻣한 "카본"계열의 나일론줄을 많이사용하고요..!!

대물낚시하시는 꾼님들은 주로 목줄선택에 있어,, 카본 나일론줄을 대부분 사용하시더군요.
저는 목줄만큼은 나일론줄,, 전혀 사용하질 않습니다..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도 못할 뿐더러~
제가 사용하는 목줄은,, PE라인(와이어형태, 카본함유) 계통의 아주 부드러운 라인(일반 PE라인보단 강도 약함)
4호~5호를 사용중입니다..
채비 예를들자면,,
원줄: 썬라인 V하드, 구모델(100%카본) 4호~5호..(무쟈게 강도 강함)
목줄: 본라인(PE종류이나 카본함유된 부드러운라인) 4~5호..
바늘: 다이찌카본 이두메지나(울 나라에선 붕어바늘, 주로 민물용바늘) 12~13호..
밑걸림시,, 원줄을 잡고 당겼을때.. 원줄터진적은 단 한번도 없어 신뢰감이나 나름 자부심이 생김!!
이런 종류의 바늘이나 라인은 오래전부터 실전을 거듭하며 다져진 저만의 채비완성품이기에..
그 누가 원줄, 목줄, 바늘등등.. 뭐가 좋다 추천해줘도 들리지도 않는건 사실입니다.
특히 대물꾼님중.. 많은 이들이 원줄을 "핑~ "하구 터뜨리는 광경을 지금도 자주 목격하는데..
제가볼땐 바늘이 너무 강하거나, 원줄이 약해서라 봅니다.. 호수 큰 바늘로 밑걸림시 바늘을 부려뜨려
채비회수 하는것도 낚시기법중 하나의 기술입니다.. 바늘이 부러질때나 펴질땐 펴져야지.. 안부러지면 원줄다터집니다

물속 수몰나무나 수초, 기타여러가지 밑걸림시,, 원줄 터치고 나면 조사님들대부분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멋적어 하며.. 원줄에 상처가 있어 터졌다고~" 원줄에 상처가 있었다는것도 알면서 대를 핀다는것 자체가 참으로 우습지만~~
낚시는 기본을 충실히한 다음에서야 비록,,,, 단한번의 입질한번 못받고 돌아오더라도 결코..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했건만..
오늘은 운이 없었다고 감히 말할수가 있는거라봅니다!!

대상어가 "대물붕어"인 만큼,, 바늘또한 크고 강해야겠지요.. 허나,, 너무 강하다면..
목줄에서 자연스레 터쳐줘야 하는데,, 원줄 엉킴이 아닌 바늘 밑걸림으로 인해
원줄이 터진다면이야 채비 바란스가 틀려도 엄청 틀린것이겠지요.

지누또는 치누바늘(감성돔) 3호~6호.. 또는 후지쯔바늘을 이세형바늘이라 칭하나여??
지누도 무쟈게 굵고 강한데.. 이세형바늘 이란건 한술 더 뜨더군요 ^^;;
굳이 이런 강한바늘을 쓴다면이야 되도록이면 "지누 카본바늘"을 사용하시길 바라고..
카본바늘을 사용해야 하는이유는,, 일반 바늘보단.. 부러지거나 바늘펴짐 현상이 한결~ 수월해서 입니다!!

이런 말씀을 올리는 동기는,, 유행처럼 번져가는 "대물낚시.." 현주소를 보며.. 따라쟁이?? 라고 할까요???(별뜻은 없음)
자신의 채비의 중요성과 신뢰감도 없는 이들이 많은것 같아 노파심에 한자 올려 봤습니다..
분명 제 글을 읽고.. 공감하시는 꾼님계실터이나,, 그렇지 않게 봐주시는 꾼님또한 계실테지만..
늦은시간 독수리 타법으로 깨알같이 적은 정성을 뵈서라도,, 너무 노여움이나 기분상하지 않게끔
읽어주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 shimanoma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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