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통의 민물줄을 쓰다가....1년전부터 릴줄을 사용하여
수초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줄이 좀 굵기는 하지만..억센 수초에서 사용하다보니..만족하는편입니다..
낚시대가 부러졌음 부러졌지...줄은 멀쩡하니까요...
그런데...줄 색깔이 좀 칼라였으면 좋겠는데...민물줄에서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다원줄로 사용할려구 하는데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여러 고수님들..정보즘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원줄을 소금물에 끓이면 줄 사이사이의 미세한 기포가 사라지고....
줄감기를 이용해서 줄을 감아 놓아도...구김현상이 없이 더 짱짱하다고 하는데..
사용해 보신 고수님들...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물 원줄과 바다 원줄에 무슨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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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대물낚시용으로 그랜X맥스 4,5호, 에X스 5호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줄은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전층낚시, 내림낚시에는 가늘고, 원줄의 무게가 적고, 늘어짐이 다소 있어서 순간 챔질에도 채비 터짐이 적고,
가라앉는 성질 보다는 뜨는 성질이 다소 있고 , 복원력이 뛰어나 퍼머현상이 적은 원줄과 목줄이 좋습니다.
이런 성질을 가지는 줄은 모노필라멘트 계열의 줄이며 플로팅 이라는 성격을 지닌 줄 입니다.
회사별로 원줄에 대한 표시가 많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원줄은 색을 가미한 것을 많이 생산하고
목줄은 색이 없는 투명한 것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원줄과 목줄을 사용하더라도 2-3회 출조 이후 원줄과 목줄을 갈아주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사실 2-3회 보다 더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낚시에는 뜰채를 거의 필수로 사용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원줄과 목줄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초 낚시에는 싸고 양 많고 굵기가 굵은 줄이 매우 매력이 있습니다.
낚시 자체가 줄의 굵기에 별로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사용하는 원줄이 쇠로 만들어지 않기 때문에 봉돌이 바닥에 안착되어서 미끼와 목줄이 바닥에 놓여져 있는 상태의
낚시 형태를 갖춘다면 찌와 봉돌간의 부력이 맞추어진 상태라면 원줄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찌맞춤에서의
차이에 비하면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튼튼하고 싸고, 양이 많은 릴 줄이 매우 매력있습니다.
다만 자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싸고 양 많은 줄인데 자주 갈아준들 그다지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한마리 걸어서 터트리는 것 보다 매번 출조 전에 줄을 살펴본 다음 채비를 정비한다면 노지에서 채비를 해야하는
상황을 자주 만나지 않아서 편한 낚시가 될 것입니다.
릴 줄 중에 컬러가 들어있는 줄들이 있긴 합니다만 색이란 것도 색상을 나타내는 일종의 불순물 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질은 순정상태 (첨가제가 들어있지 않는 상태)가 더욱 안정적인 물질적 구조를 지닙니다.
따라서 색이 들어있는 줄이 무색인 줄 보다 다소 불안정한 구조라고 보아도 크게 잘못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확한 화학적 구조나 물질적 구조는 나타낼 수 없으나 대부분의 물체는 결합으로 인하여 강해지는 것 보다
약해지는 경우가 더 큽니다.
바다용 원줄은 강도와는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 시인성 등을 위하여 색을 가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금물에 넣고 줄을 끓인다...
이것은 처음 들어보는 것입니다.
다만 바다낚시를 다녀온 후 릴과 릴 뭉치, 줄에 소금기가 남아있어서 릴과 릴뭉치, 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을 중화시켜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방법 중 미지근한 물에 스풀을 풀어서 원줄 뭉치를 2-3일씩 두-세번 정도 담궈두면 다음번 캐스팅 시
줄의 퍼머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그냥 놓아두면 원줄은 다음번 출조시 캐스팅 해보면 거의 말려있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염분으로 인하여 원줄에 상당한 데미지를 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캐스팅을 하여도 멀리 날아가지 않고 줄 역시 펴지지 않아서 릴을 감을 때 릴에서 엉키거나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바다낚시 출조 후 릴은 염분중화제로 세척을 하고 오일과 구리스를 꼼꼼히 잘 칠해두어야 잡소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직접 하시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낚시점에 들리셔서 하는 방법을 배우시거나 전문 작업자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투명이나 형광색을 사용하다보니..좀 이쁘게 꾸미고 싶어서요.,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줄을 소금물에 끊이는 것은...
F-TV에서 수초낚시 강의할때..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효과가 좋다고는 하는데..저도 첨 들어보는 말이고,,, 사용해 보신 분이 있나해서요^^
색상이 불순물이라는 말씀도 처음 듣는 얘기라 귀가 솔깃하네요..
하여튼 낚귀는 귀가 얇아서 큰일입니다.
여튼 바다줄과 민물줄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아는 카본줄과 모노줄의 차이는 아닙니다.
바다에서도 원줄은 모노줄 목줄은 카볼줄로 많이들 사용하니까요.
일단은 기능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다의 경우 원줄의 경우 플로팅 타잎, 싱킹 타잎, 세미 플로팅 타잎이 있습니다.
조류가 있고 파도가 있으며 바람의 영향을 고려한 줄의 타잎들이죠.
물론 낚시 기법에서도 전층낚시를 하는 전유동 채비와 고정채비등등 낚시기법의 차이에서도
줄의 사용 채비가 달라집니다. 여기에 기인하여 나온 줄의 형태들이죠.
그리고 바다는 대부분 릴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게 됩니다.
낚시대 하나로 힘조절을 하게되는 민물보다는 다소 유리한 점이죠.
릴의 드랙을 가지고 힘조절을 할 수 있는 점 또한 사용하는 원줄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인장강도도 높아지고 그래서 수심 깊은 바다낚시의 대형 어종들을 제압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특성을 잘 고려하여 바다줄을 사용합니다.
그에 반하여 민물줄의 경우에는 크게 카본줄과 모노줄로 사용 빈도가 정해지죠.
각기 사용하는 졸의 용도가 크게 줄의 비중을 고려하여 떡밥과 수초대물낚시 정도로 구분되구요.
여튼 바다에서는 민물보다는 다소 튼튼한 낚시대와 원줄의 길이 릴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한다는 점
그래서 감싱이 낚시의 경우 두발 정도되는 목줄이 1.7호 정도의 카본줄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바다의 칼같은 갯바위의 쓸림에도 대상어의 제압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카본줄의 갯바위의 쓸림에도 강함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하고...쓸림후에 잦은 교체로
그점또한 보강을 하구요.
민물은 그에반하여 칼같은 갯바위와 같은 여건 보다는 매듭 부분과 줄의 늘어남에 따른 인장력의 약화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꺽임과 스토퍼에 의한 쓸림 역시 주의해야 하지만요.
이거 아침부터 뭔소린지..원...
써놓고 보니..요상 망측 그 자쳅니다..에효
암튼..각각의 용도가 조금은 다른 개념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이건 또 뭔소린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