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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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종류에 따른 찌맞춤 차이

월님들 안녕하십니까? 같은찌로 같은조건(케미전부노출)으로 수조 찌맞춤 했는데 A 봉돌로 찌맞춤시 부력이 4.76g B 봉돌로 찌맞춤시 부력이 4.37g 거의 0.4에 가까운 차이가 나드군요 그래서 다른찌 몇개를 더 찌맞춤 해본 결과 모든 찌맞춤에서 A봉돌이 B봉돌보다 0.25g~0.4g 더 무겁게 나타나드군요 0.1 정도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같은찌로 같은조건으로 찌맞춤하는데 봉돌에 따라서 0.4 정도의 차이는 무슨 이유일까요? 봉돌의 모양? 부피? 이런게 원인일까요? 월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B 봉돌의 밀도,체적 등의 차이로 부력이 달라 말씀하신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혹시 각 봉돌의 모양, 재질이 많이 다른가요?
업체따라차이납니다
특성상 미미한오차범위발생하구요
같은호수라면 같은 메이커 쓰십시요
오차적습니다
같은 무게의 찌라도 그 부력이 다르다는 것은 아시잖아요.
봉돌도 마찬자기 입니다.
같은 무게의 봉돌이라도 물속에서는 부피의 차이에 의해 부력차가 발생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찌는 순부력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고,
봉돌은 납을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A와 B의 봉돌로 각각 찌맞춤을 하신후에
공기중에서 저울로 중량을 달아보신 듯 하군요.

위의 내용대로 라고 한다면
답을 간단히 드리자면 각각의 봉돌이 부력(물)의 영향으로 수중에 잠겼을때는
같은 찌로 찌맞춤을 해서 수중무게는 동일했지만, 공기중으로 가지고 나와서 저울로 잰 무게는 다르게 된겁니다.

모든 재료는 고유의 단위중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위부피당 무게를 뜻하죠.
물의 경우 대게 1[g/cm^3] => 1[cm^3]당 1[g]의 무게를 가진다는 뜻이겠죠.
물체가 수중에 잠기게 되면 물체가 밀어낸 부피만큼의 물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기위해 그 밀려난 물의 무게만큼의 힘을 받게 되는데
그것을 부력이라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물체가 물속에 잠기게 되면 물체의 공기중 단위중량에서 물의 단위중량(1[g/cm^3])을 뺀값을 수중단위중량이라고 합니다.

물체가 공기중에 있을때에도 물론 공기의 부력을 받습니다만.
공기의 단위중량은 워낙에 미약하여, 보통의 경우 0이라고 가정하고 계산합니다만.
수중의 단위중량은 물의 단위중량이 비록 1[g/cm^3]이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물리량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감안해야 하는 수치입니다.

요즘 봉돌의 재료로 많이 쓰이는 황동, 납, 텅스텐 각각 공기중과 수중에 있을때의 단위중량 비를 비교해 보자면,
공기중 단위중량의 경우
황동의 경우 8.4[g/cm^3]전후
납의 경우 11.4[g/cm^3]전후
텅스텐의 경우 18.6[g/cm^3]전후
황동을 1로 봤을때 비율이 황동 : 납 : 텅스텐 = 1 : 1.357 : 2.214의 격차를 보이나

수중 단위중량의 경우 물의 부력만큼인 1[g/cm^3]을 뺀값이니
황동의 경우 7.4[g/cm^3]전후
납의 경우 10.4[g/cm^3]전후
텅스텐의 경우 17.6[g/cm^3]전후
황동을 1로 봤을때 비율이 황동 : 납 : 텅스텐 = 1 : 1.405 : 2.378로 공기중에서와의 틀린 격차를 보이게 됩니다.

위의 내용처럼 공기중에 있을때와 수중에 잠겨있을때의 단위중량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 저울로 잰 무게가 다르게 나오게 됩니다.
보통 물보다 매우 무거운 물체일수록 물의 부력영향을 적게 받고,
물과 비중(&단위중량)이 비슷한 물체일수록 물의 부력영향을 매우 크게 받게 됩니다.

인체의 경우에도 공기중에서 0.1ton을 자랑하는 거구라 하더라도,
수중에 들어가면 물의 부력 영향을 받아 깃털보다도 더 가벼운 (-)몸무게를 가지게 되죠.
요즘 매우 화두가 되는 원줄종류도 이 물의 부력때문에
공기중의 무게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수중에 잠기게 된 후에는 각 타입의 라인별로 많게는 10배가 넘는 무게차이를 보이게 되죠.

철근같은 연철은 대게 7.8[g/cm^3]전후
순수한 구리의 경우 8.9[g/cm^3]전후
화강암의 경우 2.65[g/cm^3]전후 -> 단위중량이 물의 부력에 가깝기 때문에 돌맹이를 봉돌로 사용하는 경우 납같은 금속보다 상당히 큰 돌맹이를 달아야 함.
녹이 안스는 스테인레스304의 경우 7.93[g/cm^3]전후
순금24k의 경우 19.3[g/cm^3] 대단히 무거운 금속이죠.

만약에 부피가 작은 봉돌을 개발해야 겠다고 생각한다면, 단위중량이 높은 금속을 찾아야겠죠.
과거 많이 쓰이던 납의 경우
단위중량도 높고, 가격도 매우 싸고, 공장에서 가공하기도 쉽고,
현장에서 니퍼로 깍아내서 찌맞춤하기도 좋아서
'봉돌'하면 그냥 납이라 생각할 정도로 대체 금속이 없었다면 없었죠.
해박한지식으로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궁금증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와우~~~~~~

대단하십니다~~~

해박한지식으로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S모그 박사님의 설명에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멋져요^^
S모그님.
모그박사님으로 바꾸세요... ㅎㅎ
고수님들에게 조언좀 구해봅니다
초보고 이번시즌에 낚시를할려고 장비를 저렴하게 구입후 줄매달고 찌달고 바늘달면끝인데 찌를 살려고하는데 어떤게좋을가요?가격저렴하고 오로지 전통바닥채비로만 사용할려고합니다. 브랜드라든지 가격대 저렴한걸로 추천좀 바래봅니다. 30개정도 구입할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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