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여년간 대물낚시만 고집하다 최근 외도를 하고 있습니다.
장어낚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붕어장비 몇 가지 팔았습니다;;
꿍쳐놓은 비자금 + 붕어장비 판매 금액 + 마눌님 승인 비용 이렇게 해서 장어 채비인 릴대/릴/소품 등등 구매를 했습니다.
헌데 채비나 대는 붕순이 장비보다 훨 저렴한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장어 전용바늘 200개 5천원..ㅡ_ㅡ; (쪼금 좋다하는 것도 100개에 7천원..)
원줄 1000m 1.2만원(막줄 아니고 좋은 놈입니다.)
붕순이 장비로 본다면 바늘 "진우" 4호 12개인가요? 10개인가요? 3천원돈..
원줄 "구리다맥수" 80m 2~3만원돈..
상당히 불편한 진실 같습니다.
왜 이렇게 붕순이 장비가 비싼걸까요..?
거품이 너무 심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냥 붕순이만 할 때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았는데 다른 채비 구매 해 보니 이런 느낌이 드네요..
맛없는 회사 짬밥 먹고 와서 문득 생각 나길래 적어봤습니다 ㅎ
장어든 붕순이든 올 한 해 어복 충만 하세요^^
붕어 관련 제품은 왜 이리 비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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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올려도 구매하니.. 이런 것을 공략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주섬주섬 사 모으거든요 ㅎㅎ
저도 예전에는 오너 바늘 등 쓰다가 이제는 저렴한 바늘 사서 씁니다
나머지 용품도 잘 찾아보면 싼거 있겠지만 사실 비싼것은 맞습니다
재주 좋으신 분들은 만들어 쓰시면 되지만 저처럼 손치인 분들은 돈 주고 사야죠 뭐,....
돈들이고 쓰레기 때문에 쓰레기 취급받는 비싼 취미인데 점점 갈 곳은 없어지고..
진정한 꾼은 자연을 사랑합니다
쓰레기 안버리고 어족자원 보존하고 친환경적 미끼를 사용합니다....
떡밥도 비싸서.. 전 새우잡을때
집에서 개사료 퍼가서 새우잡아요 ....
선수층이 두텁다 보니 럭셔리한 장비를 선호하는 계층도 두터워서
마케팅 하는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큰 하이엔드 쪽에 주력하다 보니
그런것 같은데요...
물론 기술적으로 붕어낚시가 섬세한 부분이 많은 영역이기는 하지만요...
냉장고는 부속이라도 많이있지만 취미용품이 참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급으로 어느정도 수준에서 하느냐가 문제죠. 붕어낚시는 적게 드네요.
설레는 마음 때문에 그저 10만원짜리 수표 핝당은 늘 휴지처럼 날리고 있는 우리 조사들....
전국 조사모임 하나 만들어서 단체로 구매거부를 하든가 해야지 원~~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여~~~~~~
비싸면 왠지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한몫 한것 같습니다
싸구 좋은걸 찾아야 하는데
요즘 정말 더 비싸 진것 같습니다